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주신다!
◎성경/ 롬8:26-32 ◎찬송/ 40,304,359장(2014.8.3. 주일오전/ 둔산제일)
1. 오늘은 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좀 내려갔지만; 지난 한 주간은 무덥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한 주간이었다. 건강하게 함께 예배드릴 수 있음을 감사하고, 함께 예배드릴 수 있음이 행복하다.(인사 나누자.)
-. "건강하셔서 감사합니다." / -. "함께 예배드리니 행복합니다."
2. 여러분, 예수님 믿으시기 잘 하셨다. 정말 잘 하셨다. 이 세상에 복이 많이 있고, 우리가 받은 복이 또한 많이 있다. 그렇지만 그 어떤 복을 "예수님 믿는 복"과 비교할 수 있을까?(믿으시면 "아멘"으로 하나님께 응답하자.)
3. 여러분의 목사가 여러분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이 아니다. 여러분의 목사가 여러분들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한 말이 아니다. 오늘 성경에 보니까 그렇게 말씀하고 있다. 오늘 하나님 말씀을 보니까 그렇게 되어 있다. *30절을 보자.
*30절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 "미리 정하신 그들을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영화롭게 하신다." *30절 말씀은 "성도의 희망"이다. "성도의 자랑"이다. "성도의 자부심"이다. 특별히 "영화롭게 하셨다"는 말씀이 얼마나 가슴 벅찬 말씀인지 모른다. "영광에 참여하다"는 의미인데, 하나님 나라 영광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 자녀의 영광을 누려라!]
4. [하나님 자녀의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분이 계신다. 바로 하나님의 영, 성령님이시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 성령님이 하시는 일들이 무엇인가? *26-28절에서 우리를 위해서, 성도를 위해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위해서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이 세 가지가 있다고 말씀하신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세 가지는 평생 기억하기를 소망한다.
1) 하나님의 영,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26절)
*26절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 "연약하다"는 말은 '감정이나 영적인 무기력함'만 일컫는 것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육체적인 연약함, 곧 질병', 그리고 '경제적인 무능력'까지 포함하는 단어다.
-. 예수 믿는 사람들, 믿음의 사람들도 때로는 어려움을 겪는다. 그리고 그 고난과 역경에 짓눌려 주저앉아 '멍!'하니 하늘만 쳐다볼 때가 있다. "마땅히" "당연히" 기도해야 하는 것을 안다. 잘 안다. 그러나 기도문이 막혀 기도가 나오지 않는다. 이때에 하나님의 영, 성령님께서 우리의 연약함, 성도의 연약함을 도와주신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안타까움으로"- '신음 소리로') 나를 대신해서, 우리를 대신해서 기도해 주신다.
2) 하나님의 영, 성령님은 우리 형편과 상황에 맞는 "정확한 기도"를 해 주신다.(27절)
*27절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 사람에게 어려움이 닥쳐오면 당황한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견고한 믿음의 사람도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연약함이다. 당황하고 정신이 없으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할 수도 있다.
바른 기도를 해야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실 수 있겠는데, 바른 기도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때에 하나님의 영, 성령님께서 찾아오셔서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데, "살피셔서"('사실을 자세히 조사해서, 탐색해서') 내가 간구해야 할 정확한 기도를 대신 드리신다는 것이다. 회개의 기도가 필요할 때 회개하게 하시고, 담대함이 필요할 때 담대하게 하시며, 건강이 필요할 때 건강하게, 평안함이 필요할 때 평안하게 기도해 주신다. 할렐루야!
3) 하나님의 영, 성령님은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신다.(28절)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표준새번역,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압니다.")
(공동번역,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서로 작용해서 선을 이룬다.")
무슨 의미인가?- "모든 것"(파스, πας), '온갖 것들'(everything)이 "합력해서"(쉬네르게오, συνεργεω)-'함께 일해서' 모든 상황이 좋게 만들어 준다는 의미다. 쉽게 말하면, 한 마디로 표현하면, "잘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결국은 잘 되게 되어 있다.(비록 어려운 일이 있다고 해도)"는 말씀이다. 사람의 말이 아니다. 여러분의 목사 말도 아니다. 하나님 말씀이다.(함께 서로를 축복하자. "결국은 잘 된답니다." "잘 되게 되어 있답니다.")
5. 로마 교회 교우들이 이런 복을 받았다. 로마교회 교우들만 이런 복을 받는 것이 아니다. 오늘 우리들도 이런 복을 마음껏 받아 누릴 수 있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익산시까지만 가 보자.
예)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하림'이라는 닭 공장 창업주 김홍국 회장(1957년생)은 창업할 때에 교회 집사이기도 했다. 익산에 신광교회라고 하는 우리 교단 교회다. 이 분이 아파트건설 사업을 하려고 확보해놓은 당시 100억 상당의 1만 평 부지를, 익산 신광교회가 건축을 할 수 있도록 반값으로 넘겼다. 그리고 교회에서 받은 돈에서도 절반을 다시 교회에 건축헌금으로 바쳤다. 익산은 원불교의 본고장이다. 신광교회는 원불교의 확산으로부터 익산을 구할 대표적인 교회다. 김홍국 집사님의 헌신은 놀랍고 고귀한 헌신이었다.
그런데 그 해에 하림의 양계장에 불이 나서 하림은 재기하기 힘들 처지로 내몰리게 되었다. 이쯤 되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땅을 칠 법도 하다. 담임목사님도 어이가 없어 김 집사님을 부둥켜 안고 울었다.
하지만 하림의 김 회장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절망적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다시 도전했다. 자본이 없으니 할 수 없이 싼 땅을 찾아 경상도 산골까지 들어가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딹을 기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해 전국적으로 조류독감이 돌아 양계 농장마다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하림의 양계장은 산골 깊은 곳에 있어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았다. 오히려 하림은 엄청난 흑자를 달성했다. 하림은 교회 가까운 익산에 다시 양계장을 열었고, 정읍과 주변에 많은 사료 공장을 세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양계 공장으로 우뚝 섰다.
하림 공장에 불이 난 것은 당시에 절망이었으나, 훗날 돌이켜 보면 양계장에 불이 난 것은 징벌도 저주도 아니었다. 하나님은 하림의 김홍국 집사님에게 피할 길을 주셔서 간증이 있는 삶이 되도록 축복해 주셨다. 지금 하림의 연간 매출은 5조원이 넘는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께 헌신하고 망한 사람은 없다. 하나님은 반드시 보상해주신다.
6.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만 서라. 절대로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신다. 축복하신다. 나뿐만 아이라 내 자녀들도 책임져 주신다. 내 자녀들에게 "하나님 경외하는 삶"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고 헌신하는 삶"을 유산으로 남겨라. 이것이 최고의 유산이다.(시37:25-26)
*시37:25-26 "(23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24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25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26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27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28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 힘을 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