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한 성도는 이렇게 산다

◎성경/ 행2:37-47 ◎찬송/ 14,183,184장(2015.6.21. 주일오전/ 둔산제일)

사도행전의 교회, 처음 교회, 초대 교회는 "성령 충만한 교회"였다. 그들이 성령 충만을 받은 것은 *행1:14의 신앙생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행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더불어 기도' '(마음을 같이한) 한 마음 기도' '오로지 기도'는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의 통로요, 교회가 교회 되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그러면 성령 충만한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는 성령 충만한 성도는 어떻게 살았을까?

1. 성령 충만한 성도는; 하나님 말씀이 "마음에 찔려" "어찌할꼬!" 한다.(37절)

*37절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표준새번역,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찔려서 "형제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하고,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말하였다.")

1) 이사야가 하나님 존전에 설 때에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6:5) 했을 때,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다.

2) 베드로가 주님을 만났을 때 주님 발 앞에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5:8) 했을 때, 주님 제자로 부름을 받았다.

3) 사도행전 교회, 처음 교회 성도들이 베드로 사도가 선포하는 하나님 말씀에 "마음이 찔려" "우리가 어찌할꼬" 했을 때, 성령 충만함을 받았다.

2. 성령 충만한 성도는; "사도의 가르침"을 받는다.(42절상)

*42절상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하며'- 표준새번역)"

우리나라 시민 중에 전문가 말 듣지 않고, 자기 고집 피우는 사람이 있다.

예) 메르스 확진 141번 환자 A씨(42세)가 의사 말을 듣지 않고 격리를 거부하고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병을 옮겼다.

우리나라 교인 중에 전문가 말 듣지 않고 자기 고집 세우는 사람이 있다. 잘 믿는 것 아니다. 고집(아집) 센 것 자랑 아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은 있어도, 내가복음은 없다.

예) 줄탁동시(啐啄同時- 부를 줄, 쫄 탁, 한가지 동, 때 시): 닭이 알을 깔 때에 알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하여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이라 함. 이 두 가지가 동시에 행하여지므로 師弟之間(사제지간)이 될 緣分(연분)이 서로 무르익음의 비유로 쓰임. 啐는 ‘쵀’나 ‘줄’.啐啄同幾(줄탁동기). '쵀탁동시'라고 읽는 것이 중국 원음에 가깝고 바름.

-. 신앙생활에서 '줄탁동시'의 대표적인 모델로 *행10장에 등장하는 고넬료와 베드로를 들 수 있다.(10장으로 가 보자.)

① 행10:1-2과 9절 / 고넬료의 기도와 베드로의 기도

*행10:1-2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행10: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고넬료는 사이사랴에서, 베드로는 욥바에서 기도하다가 서로의 기도가 통했다!

② 행10:24-25과 26-29절 / 베드로를 대하는 고넬료, 고넬료를 대하는 베드로의 태도

*행10:24-25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행1026-29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유대를 점령한 로마군 장교, 유대의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의 교류는 조선 점령군 일본군 장교와 조선의 교회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목사님의 교류로 비유할 수 있다. 매국노! 소리 듣는다.

③ 행10:44-46 / 고넬료와 베드로의 줄탁동시(啐啄同時) 결과

*행10:44-46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3. 성령 충만한 성도는;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생활한다.(42절중)

*42절중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서로 사귀는 일과 함께 음식을 먹는 일과'- 표준새번역)

처음 교회 시대의 "식탁교제"는 동일한 지위에서 동등한 입장에서 하나 됨의 공동체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오늘 현대교회가 회복해야 할 과제다.

4. 성령 충만한 성도는;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쓴다.(42절하)

*42절하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공동번역)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쓸 때, 하나님 음성을 듣는다. 하나님 음성을 들을 때, 하나님 뜻을 바로 깨닫고 알아 순종한다. 순종할 때, 내 생각이 바뀌고 내 삶이 변한다. 내 생각, 내 삶이 변할 때, 내 가족, 내 가정이 변한다. 회복된다. 교회가 변한다. 교회가 회복된다. 부흥한다.

5. 이렇게 신앙생활 하면;

1) 온 백성에게(불신자들에게) 칭송을 받는다.(47절상)

*47절상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표준새번역,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서 호감을 샀다.")

(공동번역, "모든 사람이 그들을 우러러 보게 되었다.")

2) 교회가 부흥한다.(47절하)

*47절하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공동번역, "주께서는 구원받을 사람을 날마다 늘려 주셔서 신도의 모임이 커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