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능력을 회복하라

◎성경/ 행3:1-16 ◎찬송/ 10,365,363장,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2015.6.28. 주일오전/ 둔산제일)

1. 나면서부터 40여 년을 걷지 못하는 장애우가(행4:22- "이 표적으로 병나은 사람은 사십여세나 되었더라.") 예루살렘 성전 미문(美門, Beautiful Gate)에서 구걸을 하면서 연명하고 있었다. 성전 미문은 그 높이가 75피트(약22m, 고급 아파트 7층 높이), 폭이 60피트(약18m, 고급 아파트 6층 넓이)의 거대한 문으로로, 금과 은으로 두껍게 입혀진 고린도의 놋쇠로 만든 문이다. '아름답게 장식된 문'인 미문은 사람들의 출입으로 구걸하기에 적절했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이곳으로 메어다가 구걸하게 했다. 거대하고 아름다운 문 앞에 앉은 슬픈 운명의 사람이다.

1) 마침 하루의 세 번 기도 중 마지막 기도를 마친 베드로와 요한 사도가 성전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장애우는 구걸을 했다. 베드로와 요한 사도는 서로의 기도를 교감하고 장애우를 향하여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외쳤다.(베드로에게 은과 금이 없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는가?…) 그러자 그의 발과 발목이 힘을 얻고 서서 걸으며 뛰면서 하나님을 찬송했다. 성전에서 구걸하면서도 한푼 두푼 동냥에 만족했던 인생이, 일어서서 뛰며 하나님을 찬송했다. 기적이다. 감동이다.

2) 태어나 40여년 동안 걷지 못하다가 걷고 뛰게 된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았고", 성전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고 놀라움을 표현하며 몰려들었다. 베드로와 요한이 일약 스타(?)가 된 것이다.

3) 이 때 베드로가 손사래를 치면서 한 말이 또한 감동이다. "여러분들,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깁니까?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합니까? 예수님의 이름이, 예수님으로 난 믿음이 이 사람을 치료한 것입니다."(행3:16)

부활하신 우리 주님 이름에 능력이 있음을 선포했다.

2. 모든 열매에는 그 열매를 맺게 하는 뿌리가 있다. 사과(열매)는 사과나무의 뿌리가 있고, 배(열매)는 배나무의 뿌리가 있다. 베드로와 요한 사도를 통해서 장애우가 걷게 된 것(열매)도 그 뿌리가 있다. 사도행전 3장이니, 1,2장이 그 뿌리가 된다. 오늘 본문 열매의 뿌리가 되는 *행1,2장으로 가보자. 먼저 *1장이다.

3. 장애우가 걷게 된 것은 '하늘의 일'이다. 제자들이 '땅의 일'(민족 회복, 행1:6)에 집중할 때, 부활의 주님은 '하늘의 일'을 강조했다.(행1:3)(행1장으로 돌아가보자.)(행1:3을 함께 봉독한다.)

행1장은 "하늘의 일"과 "땅의 일"이 등장하면서 시작한다. 먼저 "하늘의 일"이다. *행1:3이다.

*행1: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 부활하신 주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는데, 제자들은 여전히 "땅의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행1:6 말씀이다.

*행1: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 제자들이 '땅의 일'에 집중하고 '땅의 일'에 얽매여 있을 때에, 그들은 무기력했다. 하늘의 기적을 체험하지 못했다. 이런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우리 주님은 '하늘의 일'을 말씀하시면서 '고개를 들어'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라고 말씀하셨다. 무려 40일 동안이나.

우리에게는 "땅의 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의 일"이 있다. "하늘의 일"을 기억하고 그 일에 힘쓸 때 기적이 일어난다. 제자들은 "하늘의 일"에 눈을 떴고, 오늘 베드로와 요한 사도를 통해서 "하늘의 일,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4. 우리 주님께서 그렇게도 강조한 '하나님 나라의 일' '하늘의 일'은;

1) '성령충만의 능력'을 받는 일이다.(행1:8)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2) 성령 충만은 '더불어 기도, 한마음 기도, 오로지 기도'로만 얻을 수 있었다.(행1:14)

*행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3) 마침내 성령으로 충만케 된 그들은(행2:1-4),

제자들은 마침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었다. *행2장이다.

*행2:1-4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 충만의 역사는,

4) '우리가 어찌할꼬' 회개로 이어졌다.(행2:37),

*행2: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회개하고 하나님 백성된 교회는,

5)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하나가' 되어 교제하고 기도했다. 가정 가정이 회복되어 칭송을 받았다.(행2:42,46-47절)

*행2: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행2:46-47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5. *행1-2장에서 살펴본 내용들이 오늘 본문 *행3장의 뿌리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일"이 성취되었다. 그것은 권능이었다. 그것은 능력이었다. 그 권능이, 그 능력이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다시 살펴보자.

1) 베드로 사도와 요한 사도의 기도 시간으로부터 본문의 기적이 출발한다.(1절)

*1절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유대인의 기도 시간은 하루 세 번이다. 삼시(오전9시), 육시(정오), 구시(오후3시)다. 베드로와 요한 사도는 기도 시간을 지켜 기도하는 사도들이었다.

더욱이 베드로와 요한 사도의 기도는 합심하여 드리는 기도였다.(4절상)

*4절상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 사도가 무엇을 줄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를 보라"하니, "바라보거늘"- 순종이다. 갈망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한다.

2) 구걸하여 연명하던 장애우의 순종과 갈망이 있었다.(4절하-5절)

*4절하-5절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3) 베드로 사도의 명령과 선포가 있었다.(6절)

*6절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주일오후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누리는 "명령과 선포"기 중요하다. 우리 모두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회복하여 명령하고 선포함으로 기적을 경험하고 간증하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한다.

4)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이름"의 능력이 역사했다.(12절,16절)

*12절, 16절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부활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에 능력이 있다. 예수님 이름을 높이라. 예수님 이름을 앞세우라.

6. 오늘 본문을 통해서 교회가 회복해야 할 일이 있다. 기도의 능력이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를 앞에 두고 제자들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이 있다. *요14:12-13절 말씀이다.(함께 봉독한다.)

*요14:12-14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 요한복음 16:24 말씀도 있다.(함께 봉독한다)

*요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1) 목사가 회복해야 할 일이 있다. 기도의 능력이다.

여러분의 목사는 하루 3시간 이상 기도하기로 뜻을 정했다. 위대한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르틴 루터는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이 있다. 이처럼 수많은 일들을 감당하기 위해서 나는 하루에 3시간을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마르틴 루터를 떠올리지 않아도 여러분의 목사가 우리 교회에 부임하면서 하루 3시간 이상 기도하는 목사로 결단을 했어야 했다. 우리 교회 주변 환경을 보아도 기도해야 했다.(여호와증인 이단이 교회 바로 앞에 있다. 충효사 사찰, 세등선원 사찰이 있다.) 그리고 우리 교회의 상황도 담임목사의 기도를 절실하게 필요로 했다.

부족한 종이 부임한 지난 5년 동안 하루 3시간 이상 기도하지 못한 일을 하나님 앞에 회개한다. 그리고 여러분들 앞에 회개한다. "나는 하루 3시간 이상 기도하리라." 이제 여러분의 목사는 하루 3시간 이상 기도할 것을 선포한다. 선포의 능력을 믿는다.

2) 성도가 회복해야 할 일이 있다. 기도의 능력이다.

여러분의 목사가 하루 3시간 이상 기도하기로 뜻을 정했다면,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들은 하루 1시간 이상 기도하기로 뜻을 정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나는 하루 1시간 이상 기도하리라." 다같이 선포하자.

지금 우리 교회가 회복할 가장 급선무는 "기도하는 일"이다.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는 일"이다. 기도하지 않고 성도가 성도 될 수 없으며,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지 않고 교회가 교회 될 수 없기 때문이다.

3) 목사가 기도하기를 결심하면 사탄이 얼마나 방해하는지 모른다. 목사의 가장 가까운 가족의 건강을 빼앗기도 하고, 수많은 일들이 몰려와 기도하는 시간을 빼앗으려 한다. 심지를 단단하게 해야 한다. 견고한 믿음 위에 우뚝 서야 한다.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하고, 성령의 권능에 사로잡혀야 한다.

성도가 기도하기를 결심하면 사탄이 더욱 방해한다. 이 사탄의 방해를 이겨내야 승리할 수 있다. 교회를 어지럽게 하는가 하면, 가족을 통해 핍박이 오기도 한다. 일터를 통해서 분주하게 하는가 하면, 절친한 친구와 친지를 통해서 시간을 빼앗아 간다. 결단해야 한다. 심지어 육신의 건강을 빼앗기까지 한다. 믿음으로 이겨야 한다. 기도로 승리해야 한다. 다시는 사탄 마귀가 내 주변에 얼씬거리지 못하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기도를 방해하는 사탄 마귀는 떠나가라." "나는 하루 한 시간(목회자는 세 시간) 이상 기로하리라." "나는 기도 시간을 절대 순위로 삼으리라."

여러분의 목사가 힘을 내겠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주께서 그리 말씀하시니까.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들도 힘을 내자. 오늘 본문을 통해서 주께서 그리 말씀하시니까.

7.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라]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 음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