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의 신앙을 회복하라
◎성경/ 행7:54-60 ◎찬송/ 26,336,270장(2015.7.26. 주일오전/ 둔산제일)
우리는 오늘 위대한 신앙인을 만난다. 스데반 집사님이다. 우리는 오늘 위대한 신앙을 발견한다. 순교의 신앙이다. 순교의 신앙; 예루살렘 교회, 처음의 교회를 세운 신앙이다. 순교신앙; 한국 교회를 세운 신앙이다. 순교신앙; 오늘 우리 교회를 세울 신앙이다.
1. 사도행전 교회, 처음 교회 교인들 신앙은 뜨거웠다. 특히 교회의 제직으로 부름 받은 일곱 집사님들은 사도들과 견줄 정도의 신앙을 소유했다.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힘 있게 세웠다.
2. 일곱 집사님들 가운데 스데반 집사님은 최초의 순교자가 되는 영광을 덧입은 분이다. 사도보다 평신도 지도자인 (스데반)집사님이 먼저 순교의 피를 흘려 교회의 기초를 견고하게 했다.
3. 사도행전에서 하나님 말씀이 선포될 때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뉜다.
1) 하나는 “마음에 찔려 ‘형제들아 어찌할꼬’” 회개하고 구원의 은총을 누리는 긍정의 반응이다.(행2:37)
*행2:37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2) 다른 하나는 “마음에 찔려 ‘이를 갈고 소리를 지르고 귀를 막는’” 멸망의 반응 부정의 반응이다.(행7:54,57) ‘마음이 찔리는’ 데는 동일하나 그 결과가 판이하게 달랐으니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 음성이 오묘하다.
*행7:54,57 “(52 너희 조상들이 선지자들 중의 누구를 박해하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그들이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 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3) 이는 마치 약속의 땅 가나안을 앞에 두고 열두 명의 정탐꾼들 가운데 두 명의 긍정 반응과 열 명의 부정 반응이 일어났던 일이(민13:25-33) 재현된 현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은 어떤 신앙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민13:25-33 “25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27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오늘 나의 신앙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나의 신앙은 어떤 신앙인지!
4. 하나님 말씀에 ‘이를 갈고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는’ 무리들 앞에서도 스데반 집사님의 신앙은 견고했다. 우리는 스데반의 이 신앙을 가리켜서 “순교의 신앙”이라고 명명(命名)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순교의 신앙’이 주님의 교회를 세웠다. 오늘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신앙은 바로 [순교신앙]이다. 스데반의 순교신앙은 세 개의 뿌리에 맺힌 귀한 열매다.(55-56절, 함께 봉독하겠다.)
*행7:55-56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1) 첫째뿌리는 성령충만의 신앙이다.(행7:55상)
*55절상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대부분의 종교는 하나의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유교의 공자는 인(仁), 불교의 석가는 자비(慈悲)- 이런 식이다. 그들은 공자가 남긴 어록을 배우고 석가가 남긴 어록을 외운다. 물론 기독교를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는 사랑이라는 한 단어에 얽매이지 않는다. 기독교는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통해 재현된다.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통해 끊임없이 "오늘, 여기에" 나타난다.
성령, 즉 하나님의 영이 없다면 기독교는 하나의 ‘종교’로 전락한다. 기독교는 성령의 분출(Outpouring) 이 외에 그 무엇도 아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사람인 성도를 ① 소성하게 하고, ② 생기를 주고, ③ 새롭게 하는 성령의 충만함으로 출발한 살아있는 종교, 지금도 살아 꿈틀대는 종교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 성도는 하나님의 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스데반 집사님의 순교신앙에는 성령의 충만함이 있었다.
2) 둘째뿌리는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는 신앙이다.(행7:55중)
*55절중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와가 보지 않아도 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눈을 들어” 바라보았다가 욕심에 이끌려 하나님께 범죄했다.(창3:6)
*창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사람의 눈은 그 사람의 등불이다.(마6:22-23)
*마6:22-23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5)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5) 헬, ‘순전하면’)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오늘 내가 보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볼 것을 바로 볼 수 있게 "영안을 열어주옵소서." 기도해야 한다.
3) 셋째뿌리는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우편에 서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신앙이다.(행7:55하)
*55절하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스데반 순교 현장 증인으로 서 있었던 사울이라는 청년이 스데반의 이 순교신앙을 보면서 충격을 받고 바울이 되어 복음의 증인이 되었다. 스데반의 이 모습을 잊지 못한 바울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골3:1)
*골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찾으며 신앙생활해야 할 줄로 믿는다. 위의 것, 하늘의 가치를 찾으며 사시기를 축복한다.
*히12:1-2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1)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1)또는 ‘거리끼는’)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님 바라보면서 신앙생활해야 하는 줄로 믿는다. 예수님 바라보면서 신앙생활하시기를 축복한다.
5. 스데반의 이러한 순교신앙은;
1) 스데반의 이러한 순교신앙은, 죽음 앞에서도 그의 얼굴이 천사처럼 빛나게 했다.(행6:15)
*행6:15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오늘 예배 마치고 거울을 보기 바란다. 내 얼굴이 천사의 얼굴처럼 빛나는지. 천사의 얼굴처럼 빛나기를 축복한다.
2) 스데반의 이러한 순교신앙은, 죽음 앞에서도 주님께서 십자가 달리실 때와 동일한 기도를 하게 했다.(행7:59-60)
*행7:59-60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5. 오늘 우리도 스데반 집사님의 순교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바로 [순교신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