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 교회 성도들

◎성경/ 행11:19-26 ◎찬송/ 40,531,455장(2015.8.30. 주일오전/ 둔산제일)

Ⅰ.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주님 교회를 세운 복음의 증인들

1. 유대인 베드로 사도와 이방인 고넬료 백부장의 만남으로(행10장) 복음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뿐만 아니라 “땅 끝까지”, 이방인에게도 힘 있게 전해지기 시작했다. 복음의 물줄기가 유대를 넘어 세계로 흘러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복음이 유대인 안에 머무르고 있는 현장을 보게 된다. 오늘 본문이 출발하는 *19절 말씀이다.

*19절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복음은 세계를 향한다. 그러나 사람의 속성은 복음을 세계에 전하기보다는 나만 잘 믿으면 된다고 하는 안일함이 있다. 분명히 복음은 나만 잘 믿어 구원 받고 축복 받으라는 것이 아닌 줄로 안다. 복음은 내가 믿어 구원 받고 축복 받았으면, 내 가족이, 내 일가친척이, 내 친구가, 내 이웃이, 아니 전 세계인 모두가 ‘예수님 믿어 구원받고, 축복 받은 것’인 줄로 믿는다.

2. (감사한 것은, 이어지는 구절 *20절에서) 이름도 없고 빛도 없는 흩어진 몇몇 사람들을 통해서 이방인 전도(세계 전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면서 감동하게 된다. *20절 말씀이다.

*20절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세계 전도’라고 하는 복음의 물줄기가 몇몇 사람들에 의해 힘차게 분출된 것이다. 비록 그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경은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사역한 그들의 아름다운 발자취가 너무도 소중해서 기록으로 남겨놓았다. *롬10:15 말씀에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라고 했다. 우리 발걸음이 주님께 칭찬받는 복음 전하는 발걸음 되기를 기도한다.

3. 오늘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충성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 주님의 몸 된 교회가 힘 있게 세워진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 다음으로 세워진 교회다. 예루살렘 교회가 유대인 지역의 첫 교회라고 한다면, 안디옥 교회는 이방인 지역의 첫 교회라고 하겠다. 예루살렘 교회는 모교회(어머니교회)로써 큰 역할을 감당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고 하는 새로운 약속(신약)인 복음이 전파될 때에 그 방향을 바로 잡아 주었다. 그리고 안디옥 교회는 땅 끝까지 전도하는, 세계 복음화의 물길을 연 교회가 되었다.

예루살렘 교회가 든든한 버팀목 교회였다고 하면, 안디옥 교회는 힘차게 뻗어가는 활기찬 교회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힘차게 뻗어가는 활기찬 교회’인 안디옥 교회가 이름도 없이, 빛도 없는 무명의(익명의) 성도들에 의해 세워지고 있다고 하는 사실 앞에 목사인 제 고개가 숙여진다.

땅 끝까지 복음 전하는 교회, 세계 선교의 물줄기를 터친 안디옥교회가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충성하고 헌신한 몇몇 흩어진 성도들에 의해 세워졌다.

오늘날에도 참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의 아름다운 뜻을 위하여 헌신하는 사람들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려는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눈물과 사랑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와 한 영혼 한 영혼을 부둥켜안고 기도하며 눈물 흘리는 성도들에 의해서 주님의 교회가 세워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 저를 포함해서 교회의 기둥이라고 자랑하는 목사와 장로와 권사들, 소위 항존직 직분을 가진 하나님 나라 일꾼들이 분발해야 한다.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 겸손하게 옷깃을 여미고 스스로를 잘 돌아보아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한다. 교회를 섬기는 저와 항존직 직분을 가진 제직들이 하나님 교회에서, 하나님께 아름답게 쓰임 받는 일꾼들이 되기를 축복한다. 우리 교회에도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눈물로 기도하며 헌신하는 성도들이 많이 있음을 감사드린다. 그 분들 앞에 모범이 될지언정, 그 분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기를 소망한다.

그러면, 안디옥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Ⅱ. 안디옥교회

1. (안디옥 교회는) 스데반 순교의 피를 터전으로 이방인 지역에 처음으로 세운 교회였다.(19-20절)

*19-20절 “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안디옥이라고 하는 도시는 주전 300년 경, 그러니까 우리 주님이 태어나기 전 300년 경에 창건된 도시다.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지던 당시 인구는 약 50만이나 되는 도시로, 로마와 알렉산드리아에 이어 로마 제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였다. 안디옥은 로마의 부요함과 그리스(헬라)의 아름다움, 그리고 동양의 사치가 낳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도시였다.

이 도시에서 불과 5마일(8km), 그러니까 도시 근교에는 아폴론와 아르테미스를 섬기는 다프네의 숲이 있었다. 아폴론이 다프네를 쫓아다닌 숲을 상징하는 이곳에서 성 행위를 바탕으로 하는 이교의 우상 숭배 신앙이 만연했고, 안디옥 도시에 방탕과 방종, 성적인 문란을 가져왔다.

이 문란한 이교의 대도시에서 스데반 집사님의 순교와 핍박으로 인하여 흩어진 무명의(익명의) 성도들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놀라운 일이다. 감격스러운 기록이다.

2. (안디옥 교회는) 주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였다.(21절상)

*21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안디옥이라고 하는 도시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진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셔야” 했다. 우리 주님은 절망의 순간을 희망으로 만드시는 분이다. 우리 주님은 슬픔의 눈물을 기쁨의 환호성으로 바꾸시는 분이다. 우리 주님은 한숨이 변하여 기도가 되게 하는 분이신 줄로 믿는다. 안디옥 교회에 함께하신 우리 주님은, 오늘 우리 교회에도 함께 하시는 줄로 믿는다.

안디옥 교회 구성원들에는 누가 있었는가?

Ⅲ. 안디옥교회 성도들

1. (안디옥 교회에는)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있었다.(20절상)

*20절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님의 교회가 하나 세워지는 데는 주의 종들과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때로는 몇 사람의 눈물과 기도만으로도 주님의 교회는 세워진다. 주님이 세우시기 때문이다.

예1) 데살로니가 교회

데살로니가는 바울이 세 안식일에 복음을 전하고 유대인의 핍박으로 인하여 그 도시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도시였다. 그러니까 3주간 동안, 세 번 안식일에 설교하고 떠나야 했던 도시였다.(행17장) 데살로니가에서 쫓겨난 바울은 늘 데살로니가 교회가 염려되고, 궁금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에 교회가 세워졌다. 그리고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가진 훌륭한 교회로 성장해서 주변 도시에 귀감이 되었다고 하는 소식이 바울에게 전해졌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전서 1장에서 눈물겨운 감사를 표현하고 있다.

예2) 세례 요한은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현장에 오는 것을 보고 이렇게 외쳤다. *마3:7-9 말씀이다.

*마3:7-9 “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10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저는 이 말씀을 만나기 전에 교만했었다. “내가 없으면 하나님이 손해지. 이렇게 교육시켜 목사 만들어 놓았으면 하나님이 마음껏 사용하셔야지. 나를 버리시면 하나님이 손해야.” 이런 때가 있었다. 그러다가 이 말씀을 깊이 만난 후로는 겸손해졌다. “하나님, 저를 사용해주십시오. 수많은 종들이 있는데, 저 같은 것을 이렇게 사용하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주님이 마음껏 사용해 주십시오.” 이렇게 하나님께 부탁을 드린다.

우리 주님은 당신의 교회를 세울 때에 수많은 성도들의 눈물과 헌신을 기다리신다. 수많은 성도들의 눈물과 헌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많은 성도의 눈물과 헌신이 사라졌다고 해서 우리 주님은 당신의 교회를 버리지 않으신다. 우리 주님은 돌들을 취해서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만들어 당신의 교회를 세우실 수 있는 분이다. 우리는 주님 앞에 겸손해야 한다. 정말~!!! 주님 앞에서 겸손히 옷깃을 여며야 한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저를 사용해 주세요. 저를 사용해서 주님의 교회를 세워주세요.”

2. (안디옥 교회에는) 바나바가 있었다.(22-24절)

1) 바나바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했다.(23절상)

*23절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하나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라고 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는 성도들로 든든하게 세워진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은혜임을 고백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감사다.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격이다. 반면에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임을 고백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래도 불평, 저래도 불만이다. 저와 여러분들은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은혜’임을 고백하면서 살고 있는가? 그러기를 축복한다. 저와 여러분들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은혜’임을 고백하면서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격으로 살면서 하늘의 기쁨을 맛보는 삶 살기를 축복한다.

2) 바나바는 성도들로 하여금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무르게 했다.(23절하)

*23절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주님의 교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신앙생활을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수많은 생각과 가치관들이 공존한다. 그래서 때로는 교회에서 갈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래서 교회는, 교우들은,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어야’ 한다. 바나바는 안디옥 교회 교인들이 ‘굳건한 마음으로 함께 머물러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했다. 우리 교회에도 바나바와 같은 사역자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3) 바나바는 인격과 성령과 믿음이 충만했다.(24절)

*24절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① 주님의 교회에는 ‘착한 사람들’이 필요하다. ‘착한 사람’이라는 뜻은 무엇인가? 말 그대로 ‘선한 사람’ ‘착한 사람’을 말한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다.

남편에게 순종할 줄 아는 아내가 착한 사람이다. 사랑하는 여성 성도님들, 남편을 존중하라.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고, 범사에 남편에게 순종하는 인품을 가져라. 그런 아내가 ‘착한 사람, 착한 아내다’ 그런 여성 성도들을 통해서 주님의 교회가 세워진다. 이런 착한 여성 성도들을 통해서 우리 교회가 세워진다.

아내를 사랑하고 아낄 줄 아는 남편이 착한 사람이다. 사랑하는 남성 성도님들, 아내들에게 화 내지 마라. 아내들에게 성질부리지 마라. 아내를 무시하지 마라. 내 아내를 소중하게 알고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라. 그런 남편이 ‘착한 사람, 착한 남편’이다. 그런 남성 성도들을 통해서 주님의 교회가 세워진다. 이런 착한 남성 성도들을 통해서 우리 교회가 세워진다.

일터에서 상사를 존중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다. 일터에서 상사의 말에 순종하라. 상사를 존중하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다. 꾀를 부리지 말고 주어진 근무 시간에 성실하게 일하라. 그런 사람이 착한 사람이다. 그런 착한 사람을 통해서 주님의 교회가 세워진다. 이런 착한 직장인들을 통해서 우리 교회가 세워진다.

주님의 교회에서는 묵묵히 신앙생활에 충실한 사람이 착한 사람이다. 예배 잘 드리고, 깊은 기도로 주님과 교제하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다.

② 주님의 교회에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들’이 필요하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들이다.

주님의 교회는 성령님께서 세우셨다. 주님의 교회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하는 믿음의 고백 위에 세워졌다. 그러므로 주님의 교회는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 믿음의 사람들이 세울 수 있다. 아니,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 믿음의 사람들만이’ 주님의 교회를 세울 수 있다.

하나님의 영, 성령에 충만하지 않고 사람의 생각과 고집에 충만하면 주님의 교회가 시끄러워진다. 하나님의 영, 성령에 충만해야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고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이루어갈 수 있다.

믿음이 충만해야 교회를 든든하게, 견고하게 세울 수 있다. 믿음이 없고 의심이 충만하면 주님의 교회가 허약해진다. 사탄의 간사한 계획에 속절없이 무너진다.

예) 이번 북한의 ‘목침지뢰’ 도발로 인해서 우리 조국 한반도에 전쟁의 기운이 감돌았다. 북한은 자기들이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남남갈등을 부추겼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한의 우리 민족이 흔들리지 않았다. 대통령을 믿어주고, 군 지도자들을 믿어주었다. 군인들은 전역(제대하는 일)을 미루고, 20․30대 예비군들은 군복과 군화를 꺼냈다.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견고한 믿음으로 굳게 서니까 북한이 꼬리를 내렸다. 주님의 교회가 견고하고 든든한 믿음으로 충만해 있을 때, 사탄은 꼬리를 내리는 것이다.

③ 성경은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고 했다.

*24절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주님의 교회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부흥이 일어날 때가 많이 있다. 우리 교회에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한 “몇 사람”(20절), 그리고 “바나바와 같이 착한 사람,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23절)이 일어나면, 우리들이 상상하지 못한 부흥, 우리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흥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오늘 본문에서 주시는 하나님 음성이다. 우리 교회에 그 날이 빨리 오기를 소망한다. 우리 교회에 반드시 그 날이 올 줄로 믿는다. 바로 저와 여러분들을 통해서 이 일이 이루어지기를 축복한다.

3. (안디옥 교회에는) 바울이 있었다.(25-26절)

1) 바울은 잘 가르쳤다.(26절상)

*26절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큰 무리를 가르쳤고”라고 했다. 큰 무리가 모이면 그만큼 많은 동역자들이 필요하다. 우리 교회가 ‘큰 무리가 모이는 교회’ 되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많은 동역자가 필요할 때, 여기 먼저 부름 받은 우리 모두가 우리 주님께 쓰임 받는 훌륭한 동역자들로 세워지기를 축복한다.

4. 스데반의 순교와 예루살렘 교회의 핍박으로 인하여 흩어진 사람들 가운데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들처럼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는 성도들, 바나바와 바울과 같은 분들로 세워진 안디옥 교회는 위대한 교회가 되었다. 비로소 안디옥 교회에서 그리스도인이라 ‘공인’되는, 공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26절 하반절 말씀이다.(함께 봉독한다.)

*26절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고 했다. 그렇다. 그리스도인이라, 성도라 인정받는 것은 영광중에 영광인 줄로 믿는다. 세상에서 듣는 그 어떤 종징보다도, 교회에서 듣는 소중한 직분과 호칭이 가장 영광스러운 호칭인 줄로 믿는다.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26절 말씀에 우리교회를 넣어 읽어드리겠다. “제자들이 우리교회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