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하나님(3)

◎성경/ 출3:7-12 ◎찬송/ 21,390,592장(2015.11.15. 주일오전/ 둔산제일)

※. 모세를 위시해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그들을 도우시려고 "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하나님"이었다고 했다.(신33:26)

*신33:26절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하늘을 가르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 지난주일 창세기에서 '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하나님'을 만나 뵈었는데, 오늘은 이어지는 출애굽기에서 '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하나님'을 만나 뵙기로 하자.

1.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신음하며 부르짖을 때', "하늘을 가르고" 오셨다.(7-8, 12절)

1) 신음하여 부르짖을 때, '하늘을 가르고 오신 하나님'은 활동(역사)하시는 하나님이다.(7-8절)

*7-8절 "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표준새번역, "7 주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나의 백성이 고통 받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 또 억압 때문에 괴로워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의 고난을 분명히 안다. 8 이제 내가 내려가서, 이집트 사람의 손아귀에서 그들을 구하여, 이 땅으로부터 저 아름답고 넓은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이 사는 곳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하나님은 70명의 당신 백성들을 430년 동안 장정만 60만 명, 모두 합하면 200만 명의 큰 민족을 이루게 하셨다. *출1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단어가 "강하고" "번성하고"다. 그러나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태어나 강하고, 번성하는 하나님 백성 이스라엘을 견제하여 온갖 핍박을 가해왔다. 심지어 아들이 태어나면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는 바로왕의 명령이 내리기에 이르렀다. 신음하는 하나님 백성들은 하나님께 호소했다. 부르짖었다. 하나님은 그 부르짖음에 응답하셨다. 하늘을 가르고 오셨다.

2) 신음하여 부르짖을 때, '하늘을 가르고 오신 하나님'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다.(12절)

*12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표준새번역,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네가 이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다음에, 너희가 이 산 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때에, 그것이 바로 내가 너를 보냈다는 징표가 될 것이다.'")

삶의 무게에 신음할 때, 부르짖어 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축복한다.

2.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사방이 막혀 절망할 때', "하늘을 가르고" 오셨다.(출14:13-14)

10가지 재앙을 겪은 후 이스라엘 백성을 보냈던 바로가 이 일을 후회하고 철병거를 앞세우고 전군을 몰아 추격하기 시작했다.

1) 사방이 막혀 절망할 때, '하늘을 가르고 오신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고 하신다.(출14:13)

*출14: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표준새번역, "모세가 백성에게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는 가만히 서서, 주께서 오늘 너희를 어떻게 구원하시는지 지켜보기만 하여라. 너희가 오늘 보는 이 이집트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2) 사방이 막혀 절망할 때, '하늘을 가르고 오신 하나님'은 "너희를 위하여 싸우리라."고 하신다.(출14:14)

*출14: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표준새번역, "주께서 너희를 구하여 주시려고 싸우실 것이니, 너희는 진정하여라.')

내 삶의 주변을 살펴보면, 힘으로도 능으로도 안 될 때가 있다. 이 때에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사방이 막혀도 하늘은 열려 있다. 사방이 막혀 하늘을 향해 부르짖는 당신의 백성들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은 하늘을 가르고 오셔서 구해 주신다. 사방이 막힐 때 하늘을 보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한다.

3.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성막(교회)에서 예배할 때', "하늘을 가르고" 오셨다.(출40:33-38 / 히10:23-25)

1) 성막에서 예배할 때, '하늘을 가르고 오신 하나님'은 "예배에 오셔서 동행하시는 하나님"이다.(출4:33-38)

성막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친히 설계도를 주셔서 만든 최초의 예배 처소요, 교회다. 하나님 백성 이스라엘이 성막에서 에배할 때, 하나님께서 하늘을 가르고 임재하셔서 그들과 동행해 주셨다.

*출40:33-38 "33 그는 또 성막과 제단 주위 뜰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 34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표준새번역, "33 울타리를 만들어서 성막과 제단을 둘러싸고, 동쪽 울타리에다가 낸 정문에는 막을 달아 가렸다. 이렇게 모세는 모든 일을 다 마쳤다. 34 그 때에 구름이 회막을 덮고, 주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 찼다. 35 모세는, 회막에 구름이 머물고, 주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 찼으므로, 거기에 들어갈 수 없었다. 36 이스라엘 자손은 구름이 성막에서 걷히면, 진을 거두어 가지고 떠났다. 37 그러나 구름이 걷히지 않으면, 걷힐 때까지 떠나지 않았다. 38 그들이 길을 가는 동안에, 낮에는 주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구름 가운데 불이 있어서, 이스라엘 온 자손의 눈 앞을 밝혀 주었다.")

2) 교회에서 예배할 때, '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하나님'은 "예배에 오셔서 격려하시는 하나님"이다.(히10:23-24)

*히10:23-24(신363)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①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 ②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③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표준새번역, "23 또 우리에게 약속하신 분은 신실하시니, ①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우리가 고백하는 그 신앙을 굳게 잡읍시다. 24 그리고 ② 서로 마음을 써서,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격려합시다. 25 어떤 사람들과 같이, 모이는 일을 그만두지 말고, ③ 서로 격려하여, 그 날이 가까이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힘써 모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