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교회(5): 스스로 계신 하나님(하나님 알아가기②)

◎성경/ 출3:9-15 ◎찬송/ 14,540,310장(2016.8.7. 주일오전)

*복습/

(1) 광야교회(1)- "야곱의 허리": 광야교회는 '야곱의 꺾인 허리'-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축복해주지 않으시면 나는 살 수가 없다'는 하나님 만남의 자리에서 시작한다."고 했다.

(2) 광야교회(2)- "부르짖는 소리": "광야교회는 '부르짖어야' 한다."고 했다. 성도가 어려운 일 당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보고 싶다는 사인이다. 하나님께 구하여 도움 받지 못하면 최선이 아니다!

(3) 광야교회(3)- "구원의 방주": "광야교회는 구원의 방주"라고 했다.

(4) 광야교회(4)- "광야교회가 만나는 하나님 알아가기 첫 번째 시간, '내려와 건지시는 하나님'"이다.

(5) 광야교회(5)- "광야교회가 만나는 하나님 알아가기 두 번째 시간, '스스로 계신 하나님'"이다.

1. 오늘 우리가 읽은 하나님 말씀 *출3:8-15절에는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과 모세의 대화가 기록되어 있다.

1) 먼저, 하나님과 모세의 대화를 본문에 기록된 그대로 살펴보자.(함께 봉독해보자.)

-. 하나님(9-10절): "9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 모세(11절):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메시지성경, "모세가 하나님께 대답했다. '하지만 어째서 저입니까? 어떻게 제가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가기 힘들겠습니다….'(?)는 의미가 되겠다.

-. 하나님(12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 모세(13절):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2) *11, 13절에 기록된 모세의 질문이 하나님 편에서는 맹랑하게 들릴 수 있는 질문이다.

① *11절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메시지성경, "하지만 어째서 저입니까? 어떻게 제가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모세가 하나님께 드린 이 대답은 마치 이런 것으로 들린다. "하나님 제가 누구인데 바로에게 갑니까?('어째서 저입니까?'- 메시지성경) 40년 전 애굽의 모든 학술과 문무를 익혀 바로 왕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유능한 왕자의 신분이었을 그 때,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는 건축 현장의 애굽 책임자를 한주먹에 죽여 모래밭에 파묻을 수 있는 지위와 능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던 그 때는 모른 체 하시던 분이;

이제 나이 80에 장인어른 양떼의 똥이나 치우고 있는 지금에야 찾아오셔서, 뭐라고요? 바로왕에게 가서 하나님 백성, 내 동족을 인도해 내라고요? 지금 저는 애굽 고위 관료를 떄려 죽인 살인자로 지명 수배된 처지입니다. 바로왕의 눈에 띄는 즉시 저는 즉결처분입니다. 하나님, 상황을 좀 아시고 말씀하시지요."

-. 모세의 하소연, 모세의 마음을 아셨는지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신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세상 학문과 능력만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없다. 영성과 훈련을 통과해야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다. 그러나;

② *13절에서 모세는 하나님께 하나님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빙자해서(?) 단도직입적으로 여쭙는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히브리인들에게 "이름"은 그의 "존재"를 의미한다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끌어들이기는 했으나,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이 질문은 보세가 하나님께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질문이다. 하나님 편에서는 당돌한 질문일 수 있다.

"도대체 하나님, 당신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당신은 어떤 존재, 어떤 분입니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기에 40년 전 세상적으로 권력과 지위와 능력과 열정을 모두 가진 저를 외면하시더니, 이후 40년을 모른체(?) 하시더니, 80살이 된 저에게 찾아와 바로왕에게 가라 하십니까? 당신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2. 모세의 집요한(?) 질문에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을 표현한 대답은 간단명료한 말씀이었다. *14절 말씀이다.(함께 봉독하겠다.)

*14절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1)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1)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1) "나는 나다.")"

3. 그리고 보충 설명한 말씀이 *15절 말씀이다.(함께 봉독하겠다.)

*15절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계대신앙(繼代信仰), 대를 잇는 신앙이 중요하다. 부모의 신앙이 견고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능력과 은혜에 대한 간증이 있다면 자녀의 신앙은 저절로(?) 확고하게 자리 잡는다. 부모의 신앙이 견고하지 못하면 자녀의 신앙은 보장할 수 없게 된다. 히브리인들에게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하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설명 끝!이다. 430년이나 지나 잊고 있었던 하나님을 회복시킨 것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 누군가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네가 믿는 하나님이 누구냐?"고 물을 때에, 우리의 자녀들; 저와 여러분의 아들 딸들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은 내 할아버지 할머니의 하나님, 내 아버지 내 어머니의 하나님이다."라고 대답할 수 있기를 축복한다.

4. 다시 *14절 말씀으로 돌아와서, 출3:14절 말씀과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친히 당신이 누구이신지를 밝힌 일곱 구절의 말씀을 살펴보면서 <스스로 계신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지를 알아보자.

우리 주님은 당신을 본 사람은 하나님을 본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분명하게, 완벽하게 드러낸 분이시다.(요14:9)

*요14: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저와 여러분들은 신약시대에 태어났음을 감사하자. 사람의 입장에서 구약성경 *출3:14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하나님의 자기 드러냄을 정확하게, 그리고 풍성하게 이해하기가 매우 힘들다. 감사한 것은 "하늘 보좌를 버리고 자기를 낮추어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의 모양으로 이 땅에 오신, 성육신(成肉身)하신 우리 예수님께서 *출3:14의 말씀을 그대로 이어받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7개 항목으로 분명하고 완전하게, 풍성하게 밝혀주셨다.

구약시대에 살았던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누리지 못한 은혜와 축복을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풍성하게 받아 누리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이것을 "계시"(啓示)라고 하는데, '(감추었던 것을 활짝 열어) 보여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스스로 계신 하나님"을 분명하고 완전하게, 풍성하게 "계시"해 주신 우리 주님 말씀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목양칼럼]에 7개의 구절을 담았다. 성경에서 7은 완전수다. 이 일곱구절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충분하게 설명한다는 의미도 되겠다.)

1) 나는 생명의 떡이다.(요6:35)

*요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ειπεν δε αυτοις ο ιησους εγω ειμι ο αρτος της ζωης ο ερχομενος προς με ου μη πειναση και ο πιστευων εις εμε ου μη διψηση πωποτε)

예수께서 "스스로 계신 하나님"을 밝히 드러내 보여주신(계시해주신) 첫 번째 말씀은 "생명의 떡"이다. 생명의 떡이 무엇인가? "내게 오는 자는(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것이다. 나를 믿는 자는(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이시기를 축복한다. 이 말씀을 그대로 "아멘"으로 믿으시기를 축복한다.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오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성도는); "결코" 주리지 않는다. 굶지 않는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 세상의 욕망, 욕심은 끝이 없다. 마치 끝없이 몰려오는 바닷물을 마시면 마실수록 더 목마른 것과 같다. 목마름을 해결하는 길은 끝없이 바닷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다. 한모금의 생수를 마시는 것이다. 단 한모금의 생수가 우리 목마름을 해결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떡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신 "스스로 계신 하나님"은 오늘도 여전히 저와 여러분들에게 생명의 떡인 줄로 믿는다.

2)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8:12)

*요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παλιν ουν αυτοις ο ιησους ελαλησεν λεγων εγω ειμι το φως του κοσμου ο ακολουθων εμοι ου μη περιπατηση εν τη σκοτια αλλ εξει το φως της ζωης)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전해진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백성,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밝히 보여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땅은 어둠이 물러가고 생명의 빛이 밝게 비추었다. 유럽이 그랬다. 영국이 그랬다. 미국이 그랬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그랬다. 특별히, 오늘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동성애의 어두움이 몰려오고 있다. 가정해체의 어두움, 극단의 이기주의의 어두움이 몰려오고 있다. 한국교회가, 저와 여러분이 이 땅의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

여기서 우리가 안타깝게 기도하는 것은, 동방의 예루살렘이었던 평양 땅이, 북한의 우리 동족들이 다시 생명의 빛을 회복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3) 나는 양의 문이다.(요10:7)

*요10:7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ειπεν ουν παλιν αυτοις ο ιησους αμην αμην λεγω υμιν οτι εγω ειμι η θυρα των προβατων)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성도는) "구원을 받고(건짐을 받고),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는다. 풍성하게 얻는다." 저는 이 말씀을 믿고 저와 여러분의 앞날을 예언(?)할 수 있다. 저와 여러분은 잘 될 것이다. 저와 여러분을 잘 살 것이다. 우리 교회는 잘 될 것이다. 우리 민족도 잘 될 것이다. 더 잘 될 것이다. 갈수록 더 잘 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스스로 계신 하나님"께로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죄로부터, 위기로부터 건짐을 받고),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으니까. *신28:1-6 말씀이다.

*신28:1-6 말씀이다. "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3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4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5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5. 오늘은 여기까지 하나님 말씀을 듣겠다. 나머지 말씀은 전교인 수련회를 마치고 8.21(주일)에 함께 듣기로 하겠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 알아가기 두 번째로 우리는 "스스로 계신 하나님"임을 알게 되었다.

1) "스스로 계신 하나님"은 "생명의 떡"이다. 하나님은 당신께로 나아오는 성도를 먹게 하시고, 마시게 하신다. 결코 주리게 하지 않으신다. 목마르게 하지 않으신다.

2) "스스로 계신 하나님"은 "세상의 빛"이다. 하나님은 당신께로 나아오는 성도를 빛으로 인도하신다. 당신을 믿는 땅을 밝게 하신다.

3) "스스로 계신 하나님"은 "양의 문"이 되신다.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성도를 구원하시고(건져주시고),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게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성도에게 "스스로 계신 하나님은" 들어와도 복을 주시고 나가도 복을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