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교회(16): 제1광야,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성경/ 출15:22-27 ◎찬송/ 44,531,270장(2016.10.30. 주일오전)

1. 목회자를 대상으로 [월간목회]라는 월간지를 발간하는 박종구목사님이라는 분이 있다. 미국에서 [크로스웨이 성경공부]를 도입한 분이기도 하다. 이 목사님은 크로스웨이 성경공부를 마치면 "성지순례"를 해 볼 것을 권하는 분이다. 본인이 목사님들의 성지순례 가이드를 자청하기도 하여 많은 목사님들의 성지순례를 안내했다.

박종구 목사님의 성지순례 가이드에 유명한 일화가 있다. (버스 운전사와 미리 약속을 했다. 함참을 가다가 고장이 나서 버스 고치러 떠나보냈다. 그리고 걷는데…) 10분-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은혜롭게 감사 찬송, 10분 지나자 말이 없어지더니, 20분이 되자 불만 시작, 30분이 지나자 돌로 때릴 것 같았다. 박목사님은 아무 말이 없고... 40분이 자나자 (고장났다던?)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는 40분을 못 참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광야를 지나야 했다..." 차에 오른 목사님들은 눈물로 회개하기 시작했다. 그 어느 때보다 은혜로운 성지순례가 되었다.

2. 오늘 본문은 "수르 광야에 들어가서" 일어난 일이다. *22절이다.(함께 봉독하자.)

*22절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로 홍해를 가르고 광야에 들어선지 3일이 지났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마실 물이 없는 것이다.

3. 천신만고(千辛萬苦, 천 번의 신 맛, 만 번의 쓴 맛을 겪고) 끝에 드디어 우물(오아시스)을 발견했다. 그런데, 이 우물에서 나는 물은 쓴 맛을 내는 물이었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은 복통을 일으키며 고통을 겪게 되었다. *23절이다.(함께 봉독하자)

*23절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1)마라라 하였더라.(1) '쓴 것')"

4. 드디어 3일 동안 참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24절이다.(함께 읽자)

*24절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지난 주일에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하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찬송을 확인했었다.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출15:1); *출15장에서 우리 다시 한 번 확인해보자.

1)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높고 영화로우심을 찬송했다.(1절하 말씀이었다.)

2) 그들은, 구원의 하나님을 내 아버지의 하나님과 동시에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신앙을 고백하는 찬송이었다.(2절 말씀이었다.)

3)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용사가 되셔서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여(건져) 주심에 대한 감격과 감사의 찬송이었다.(3-10절 말씀이었다.)

4) 그들은, 하나님은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이심을 찬송했다.(11절 말씀이었다.)

5) 그들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친히 인도해 주심을 찬송했다.(13-16절 말씀이었다.)

6) 그들은,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기업을 주실 것임을 찬송했다.(17-18절 말씀이었다.)

-. 그런데, 혼 땅을 뒤덮던 홍해 구원의 찬송이 그 약효가(?) 3일을 넘기지 못한 것이다.

5. 사실은 "마라의 쓴 물"을 확인했을 때, "이 물을 먹을 수 없겠으니, 우리 조금만 더 가보자. 우리가 애굽에서 열 번의 재앙을 겪는 동안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해 주셨지 않느냐.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의 강한 손과 펴신 팔을 기억하자.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를 다시 구원해 주실 것이다."하고 서로 서로 격려하면서 조금만 더 참았으면, 조금만 더 걸었으면 [엘림]에 이르렀을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과 인내는 사흘을 넘기지 못했다. *27절 말씀이다.(함께 봉독하자.)

*27절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열 두 지파가 한 우물씩 마음껏 생수를 먹을 수 있는 엘림, 종려나무 70그루가 있어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모세와 아론을 도울 70인 장로님들을 상징하는 그늘 아래 마음껏 휴식하며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엘림이다. 이런 엘림을 바로 앞두고 일어난 "수르 광야에서의 아쉬운 장면"이다.

6.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 없음에도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은 믿음 없는 하나님 백성들임을 확인하셨음에도 당신의 종이 드리는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25절 상반절이다.(함께 읽자)

*25절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7. 마라의 쓴 물을 단 물로 만들어 마시게 하신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우물을 치료하는 외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치료 받아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는 신앙인의 삶을 살으라고 가르쳐 주셨다. *25절하-26절 말씀이다.(함께 봉독하자.)

*25하-26절 "25 …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8.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다.

1) 신앙인의 인생 사이클(삶의 진행 방식)이 있다. 신앙인의 인생 사이클(삶의 진행 방식)을 통해 믿음으로 일생을 승리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 백성의 인생 사이클, 삶의 진행 방식]은 길게는 <출애굽(하나님의 구원)- 광야40년(신앙인의 삶을 훈련)- 가나안 입성(약속의 땅)>이다. 짧게는 <홍해의 구원(세례, 기적 경험)- 수르 광야, 마라의 원망과 치료(기대가 무너짐, 고난도 있구나)- 엘림의 안식과 축복(하나님의 치료하심, 영적인 체험들: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찬송의 회복>이다.

하나님은 결코 당신의 백성을 광야에서 죽게 하시는 분이 아니다. 광야는 하나님 백성이 죽는 곳이 아니다. 광야는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의 큰 기적을 경험하는 은혜의 장소다. *신32:10-12 말씀이다.(구약성경 313면이다.)

*신32:10-12 "10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2) 하나님께서 한 나무를 통해서 마라의 쓴 물을 단 물로 바꾸어 주셨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내 인생의 고난과 역경, 질병까지도 치료해 주셔서 내 삶에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흐르게 하신다.

① 성경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늘 본분 *25절의 한 나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예표한다고 해석한다. 여러분의 목사도 이 해석에 동의한다.

우리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다시 태어나야, born again)" 비로소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말씀하셨다. *요3:3,5 말씀이다.(신약성경 144면으로 가보자. 밑줄도 그어보자.)

*요3:3,5 "(1 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1)지도자라.(1) '또는 산헤드린 공회원') 2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 예수께서 (단도직입적으로, 말 돌리는 것을 거절하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3)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3) '또는 위에서)

(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② 이어지는 *요4:5-19에서; 우리 주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영생하는 물을 주시기 원하셨다.(다 읽을 수는 없고, 밑줄 긋기만 해보자.)

*요4:5-19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낮 12시, 정오)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3) 우리 주님은 당신의 사역을 통해서 치료하시는 하나님임을 증명해 주셨다.

① 우리 하나님은 마라에서만 치료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70년 바벨론 포로 생활로 지치고 병들어버린 당신의 백성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이다. *사57:18-19 말씀이다.(구약성경 1038면이다.)

*사57:18-19 "18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19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②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선포하시고, 병든 사람을 고쳐주신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회복시키신 분이다. *마4:23-24 말씀이다.(신약성경 첫 번째 책, 4면이다.)

*마4:23-24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믿음이 무엇인가? 믿음은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면서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의 치료하심을 믿고 걸어가는 것"이 아닌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 그 분께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있는 줄" 믿는다. 예수님 떠나지 말자. 사막 길을 가면서도, 광야 길을 가면서도 우리 주님과 함께 가자. 그 분의 말씀을 따라서, 그 분의 의를 따르면서!!!

"제1 광야, "수르 광야"에 들어가서…, [광야교회는, "수르 광야"에서, 내 기대가 무너지는 그 자리에서도 승리한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 음성이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믿음의 사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견고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수르 광야를 만났을 때, 쓴 물을 단 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믿음의 길 잘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