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교회(22): 광야교회는 하나님만 섬긴다(예배한다)(2)

◎성경/ 출20:1-11 ◎찬송/ 10,199,546장(2016.12.11. 주일오전)

1. [복습].

하나님 백성의 제5광야는 [시내 광야]다. 시내 광야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장성한 자녀로' 만나시기를 원하셨다.

장성한(성숙한) 하나님 백성의 삶을 위해 하나님은 시내 광야의 시내산에 강림하셔서 모세를 통해 두 가지를 직접 말씀하셨다.

1) 하나는 “성막”의 설계도를 주셨다. 성막은 "제사장 나라"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장소요, ‘하나님의 임재’ 장소다. [신앙(믿음)]의 요소다.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존재다.

2) 다른 하나는 “말씀”을 주셨다. 말씀은 "거룩한 백성"들이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나님의 뜻’을 밝히 보여주는 ‘하나님의 명령, 계명’이다. [생활(삶)]의 요소다.

3) 성막이 “하나님 사랑”을 압축했다면, 말씀은 “이웃 사랑”을 압축했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과 ‘생활’을 분리하지 않고 [신앙생활]이라고 말한다. “신앙+생활” 잘 하자!!

(1) 여호와 하나님 말씀은 어렵지 않다. 지키기에 매우 쉬운 말씀이다.(신30:11-14)

*신30:11-14 "11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12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이 아니요, 13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도 아니라. 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2) 여호와 하나님 말씀은 얽어매려는 것이 아니요 행복을 위해 주신 말씀이다.(신10:12-13)

*신10:12-13 "12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13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2. [오늘은], "광야교회는 하나님만 섬긴다(예배한다) 두 번째 시간으로 제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말씀이다. *8-11 말씀을 다시 한 번 봉독하겠다.

*8-11절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8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봉독하겠다.

*8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 "안식일"은 잊어버리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그 날을 "거룩하게"(구별하여) 지켜내야 한다.

1) 안식일은 "창조의 완성으로서의 휴식"(안식)과 관계가 있다.(출20:11상)

*11절상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안식일은 여섯 날 동안의 창조적인 일의 결과를 "누리는" 날이다. 우리는 일주일 동안 삶의 터전에서 땀 흘려 일한다. 그러나 우리가 땀 흘려 일한 결과를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다. 힘써 일했으면 일한 결과를 마음껏 누릴 수 있어야 행복이다. 안식일은 여섯 날 동안 땀 흘려 일한 사람이 누리는 달콤한 휴식이다. 동사애 안식일의 이 휴식은 "영원한 하늘 안식의 예행연습"이기도 하다.(히4:9-10)

*히4:9-10 "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2) 안식일은 "축복"과 관계가 있다.(출20:11중)

*11절중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안식일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날이다.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 일주일의 여섯 날(월-토) 모두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날이다. 우리는 이 여섯 날에 땀 흘려 일함으로써 하나님 주시는 복을 받는다. 그러나 안식일 하루는 땀 흘려 일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 하나님께 예배하며 마음껏 휴식해도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넉넉하게 살게 해 주신다. 그러니 어리석게 안식일에 쉬지도 못하고 죽어라 일하다가 죽지(?) 말고, 안식일에는 하늘의 하나님께 예배하면서 마음껏 쉬며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받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다.

3) 안식일은 "거룩"(구별함)과 관계가 있다.(출20:11하)

*11절하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거룩하다"(카다쉬, קדש)는 말은 "구별하다" "깨끗하다. 순결하다"는 의미다. 합해서 "깨끗하게, 순결하게 따로 떼어 구분한다."로 해석하면 분명해진다. 안식일은 "특별한 날"로 따로 떼어 놓아야 하는 날이다.

4) 안식일은 "출애굽"(구원)과 관계가 있다.(신5:15)

*신5: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출애굽 2세대를 향해서 시내산 언약을 재해석해서 가르친 신명기 말씀에 의하면 제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창조와 휴식에 더하여 "애굽으로부터 구원시켜 자유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라는 것이다. 오늘 신약의 교회인 우리들에게 재해석한다고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라는 의미가 되겠다. 안식일은 우리 주님 구원의 은총을 기억하는 날이다. 쉽게 표현하면 "예배드리는 날"이다.

5) 안식일은 "가족"과 관계가 있다.(레19:3)

*레19:3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안식일은 하나님을 경외하여 예배하듯이 육신의 부모를 경외(존경)하는 날이다. 이 정신을 가족 사랑과 연결하면 안식일은 부모에게는 효도를, 자녀에게는 사랑을, 형제에게는 우애를 나누는 날이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교회 봉사한다는 이유로 해서 부모와 남편 찬밥 먹이지 말고, 자녀들 라면 끓여 먹이지 말고 따뜻한 밥 먹게 해야 한다.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고!

6) 안식일은 "예수님 부활"로 연결된다.(막16:9)

*막16: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신약의 교회는 "안식 후 첫 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날의 감격과 기쁨을 잊을 수가 없었다. 아니 잊어서도 안 되었다. 그래서 신약의 교회 우리 믿음의 선진들은 "안식 후 첫 날"을 "주일, 주님의 날"로 부르면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고, 성도의 부활을 소망했다.

그러므로 오늘의 성도들은 안식교에서 말하는 안식일, 토요일 준수의 주장보다 신약성경의 처음 신약의 교회가 모인 주일(주님의 날)에 모여 예배하는 것을 따른다. 그리고 주일(주님의 날)을 지킬 때에는 안식일의 정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우리 주님의 부활로 연결하여 지키는 것이다. 그러면 안식일(주일)을 어떻게 회복시켜 지켜야 할까?

7) 안식일(주일)을 이렇게 회복시켜 지키라.(사58:13-14)

이사야 58장은 바벨론 포로생활로 곤고함에 지켜 울부짖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날마다 하나님을 찾아와 금식하면서"(사58:2) "금식하여 부르짖어도"(사58:3) 부르짖는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시는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한다.

하나는,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고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며, 가난한 사람을 업수이 여기는 잘못된 생활방식" 때문이요(사58:4-12) 다른 하나는, "안식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사58:13-14)

두 가지 원인 가운데 오늘 본문과 관계된 [안식일 준수]의 문제와 관련된 *사58:13-14 말씀을 함꼐 봉독하자.(구약성경 1039면이다.)

*사58:13-14 "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너의 쾌락을 일삼지 않으며'- 표준새번역)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네 멋대로 하지 않으며'- 표준새번역),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너 자신의 쾌락을 찾지 않으며'- 표준새번역),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함부로 말하지 않으면'- 표준새번역), 14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 안식일(주일)을 이렇게 지키라: 여호와의 안식일(주일)은 '즐거운 날' '존귀한 날'이므로,

① 존귀하게 여기고,

"존귀하다"(카바드, כבד)는 말은 "무겁다. 중량 있다"(be weighty)는 의미로, 존경할만한 저명인사에 대한 무거운 존중의 마음을 뜻한다.

②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오락"(헤페즈, חפצ)는 "어떤 사람이 행하거나 소유하기를 강하게 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표준새번역 성경은 "너 자신의 쾌락을 찾지 않으며"로 번역했다.

③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사사로운 말"(다바르 다바르, דבר דבר׃)는 "말을 말하다."는 의미로, 표준새번역에서는 "함부로 말하지 않으면"으로 번역했다.

-. 안식일(주일)을 잘 지키면, 이런 복을 받는다.

①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너 자신이)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산다.

"즐거움"(아나그, ענג): "우아한, 고상한 습관" "크게 즐거워하는(격렬한 기쁨)"을 의미한다. 히트파엘(티트아네그, תתענג) 형 단어를 사용했다. [재귀 강조형]으로 "너 스스로, 바로 너 자신이" "크게 즐거워할 것이다."

②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세상에서 천덕꾸러기 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그를 높여주신다.

③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어떤 고난과 역경, '험악한 세월'(창47:9)도 이겨내게 하신다.

"기르다"(아칼, אכל)은 "먹이다"는 의미다.

(*창47: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이 말씀에 하나님께서 인감도장을 찍어 놓으셨다.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כי פי יהוה דבר׃, 키 페 여호와 다바르)- 왜냐하면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이 날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결단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게 구별한 이 날에 하나님께 예배하고,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면서, 하늘 축복으로 이 땅의 삶에서 능히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