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교회(29): 광야교회는 이렇게 예배한다.(3)(성막③)

◎성경/ 출40:1-13(3) ◎찬송/ 64,264,268장(2017.2.26. 주일오전)

▣ 성막

성막(The Tabernacle)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만나시고자 하나님께서 직접 설계하여 모세에게 명령해 만든 "하나님 임재의 장소"요,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다. 성막은 "눈의 복음(The Gospel of Eye)"으로 성막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이 담겨 있다.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와 거하시는 곳이기에 성소(聖所), 거룩한 장소다. 동시에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모이는 곳이므로 회막(會幕)이다. 그들은 이 회막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제사장을 만나고, 사람들을 만났다.

오늘은 "광야교회는 이렇게 예배한다" 세 번째로, 성막을 통해 서 주시는 하나님 음성 마지막 시간이 되겠다.

▣ 복습

1. 증거궤(법궤, 언약궤)(출25:10-22,출37:1-9)

십계명을 넣은 '법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 들어있는 '언약궤'로 불리며, 하나님께서 임재하여 거하시는 '하나님의 보좌', 하나님 은혜가 임하는 은혜의 자리인 '시은소', 죄 사함의 은혜를 받는 '속죄소'로 불리기도 한다.

재료는 조각목(아카시아 나무)으로 만들되 금으로 입혀야 했으며, 고리를 만들어 이동해야 했다. 십계명 두 돌판과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를 보관했다. 하나님은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천사) 사이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명할 모든 일을 말씀하신다.(출25:22)

*출25: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1) 증거궤(법궤)의 모양

조각목으로 만들었고 정금으로 안과 밖을 쌌습니다. 장(가로) = 2규빗반(125cm), 광(세로) = 1규빗반(75cm), 고(높이) = 1규빗반(75cm)입니다. 금고리 4개를 정금으로 만들고 양쪽에 둘씩 달았습니다. 멜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정금으로 싸았고 고리에 항상 꿰어 두었습니다. 단 상단 부분에 금테가 둘러져 있습니다. 법궤 위에 속죄소가 있습니다. 그 위에 두 그룹을 금을 쳐서 만들었습니다. 그 그룹이 편 날개는 속죄소를 덮도록 하였습니다. 십계명 판, 만나 항아리,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들어 있습니다.

2) 증거궤(법궤)의 이름

① 법궤: 법궤는 하나님의 법의 말씀인 십계명이 들어 있으므로 법궤라 불리웠습니다.

② 언약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들이 있으므로 언약궤라 불렀습니다.(수 3:6-8 4:9 히 9:4)

③ 증거궤: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와 그리고 구원의 증거 말씀이 담겨져 있으므로 증거궤라 불렀습니다. (출 26:33-34, 25:22)

* 언약궤(법궤, 증거궤)(言約櫃, the ark of the covenant)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상자로서, 언약(십계명)의 두 돌비를 보관했다는 점에서 언약궤라 불렸다(출25:21-22). 언약궤는 조각목(아카시아나무)으로 만들어졌으며(출25:10), 길이는 두 규빗 반(약 114㎝), 높이와 너비는 각각 한 규빗 반(약 68㎝)으로 된 장방형의 상자로, 그 위에 순금판을 덧씌웠으며, 상단에는 테를 옆면에는 운반용 막대를 낄 수 있는 고리를 부착했다. 궤의 뚜껑으로 쓰는 순금판은 하나님과 사람이 만나는 은혜의 장소인 ‘속죄소’(시은좌)라 불리웠고(출30:6; 7:89), 그 양쪽 끝에는 금으로 만든 그룹(날개를 가진 천사 모양의 조각상)이 서로 대하여 있도록 만들어졌다(출25:10-22).

언약궤 안에는 원래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만나 한 오멜을 담은 항아리가 보관되어 있었으나 솔로몬 때는 두 돌비만 보관되었다(왕상 8:9). 또 유다 왕 므낫세는 언약궤를 치우고 가증한 아세라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고(대하33:7), 요시야 때에 그것을 다시 회복시켰다(대하35:3). 그러나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이후 언약궤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호3:4). 계11:19에 등장하는 ‘언약궤’는 성도의 구원과 불신자의 심판을 언약한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2. 상(떡상, 진설병 상)(출25:23-30, 37:10-16, 레24:5-9).

12개 떡 덩어리를 한 줄에 여섯씩 두 줄로 짝을 맞추어 놓은 상이다.

12지파를 먹이시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매 안식일마다 떡을 교체했다. 우리 주님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장정만 5천명을 먹이신 후에 당신이 "생명의 떡"이기에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했다.(요6:35)

*요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1) 떡의 특징

① 자기부인: 우리가 먹어야 할 진설병은 고운 가루로 만든다.(레24:5) 부서지고 깨지고 녹아져서 완전히 소화되도록 진설병을 만들어야 한다.

② 오직의 진설병만: 진설병 외에 다른 떡 상 위에 올려놓아서는 안 된다. 오직 말씀, 오직 예수 그리스도다.

③ 항상 있게: 진설병은 하루 24시간 1주 7일 1년 365일 늘 떡 상 위에 차려져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잠시도 우리에게서 떠나면 안 된다.

④ 안식일마다 교체: 떡 상 위에 떡은 매 안식일마다 새것으로 갈아 놓았다. 하나님 백성은 매주일마다 새롭게 그리스도의 말씀을 공급받아야 한다.

3. 등잔대(금등대, 금촛대, 출25:31-40,37:17-24).

1) 순금으로 만들되 밑판과 줄기와 꽃받침과 살구꽃 형상의 잔이 중앙 한 개와 양쪽 세 개, 일곱 개다. 하나님은 성막에서 당신의 백성을 만나 하신 말씀, 언약(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깨어 살피시는 분이다.(렘1:11-12 참고) "살구나무"(샤켓, ד󰙏󰚂)와 "(정신을 바짝 차려) 지켜보다."(쇼켓, ד󰙏󰚇)은 발음이 비슷하다.

*렘1:11-12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1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1)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시니라.(1) 히, '살구나무'라는 말과 '지킨다'는 말의 음이 비슷함.)"

2) 성막에서 예배하는 예배자는 세상의 빛으로 오신 주님(요1:9)께 연결되어 생명의 빛을 얻어(요8:12)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어야 한다.(마5:14-16) 성소의 빛은 항상 비추도록 제사장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등불을 보살펴야 했다.(출27:21)

*요1: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요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마5:14-16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출27:21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

4. 금향단(분향단, 출30:1-10, 37:25-28).

조각목(아카시아 나무)으로 만들어 금으로 입혀 성소에서 증거궤가 있는 지성소 쪽에 두었다. 제사장이 매일 아침과 저녁에 여호와 앞에 사르되 정해진 향을 사용해야 했다. 예배자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 같아야 하며(시141:2) 성도의 이 기도는 천사의 금향로에 담겨 하나님 보좌에 드려진다.(계8:3)

1) 다윗은 "악인의 올무에서 벗어나기 위해" 간절하게 기도할 때에, 그 기도가 매일 향단에 드려지는 향기처럼, 번제로 드리는 저녁의 제사를 매일 받으시는 것처럼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제물이 되기를 기도했다.(시141:2)

*시141:2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2) 매일 향단에 드려지는 향기처럼 드려지는 예배자의 기도, 성도의 기도는 천사의 금향로에 담겨 하나님 보좌 앞에 올라간다.(계8:3)

*계8: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5. 번제단(출27:1-8,38:1-7).

조각목(아카시아 나무)을 놋으로 입혀 만들어 매일 하나님께 향기로운 희생의 속죄 제물을 올리는 곳이다. 하나님은 그 향기를 기쁘게 받으셨다. 주님은 당신 자신 속죄의 제물이 되셨다.(엡5:2, 히9:13-14)

*엡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생축으로'- 개역)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히9:13-14 "13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6. 물두멍(출30:17-21,38:8).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기 전 손과 발을 씻고 몸을 정결하게 하는 데 사용된 놋으로 만든 대야다. 물두멍에 물을 담아 성막과 번제단 사이에 놓았다. 예배자는 죄인을 위해 물과 피를 다 쏟아주신 주님의 십자가 보혈로(요19:34) 씻음 받아 성삼위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요일5:5-6)

*요19:34 "(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요일5:5-6 "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6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주님 존전에서 예배할 때에; 하나님 임재의 예배를 드리게 하시고, 영생의 양식을, 생명의 빛을 얻는 예배를 드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금향로에 담아 올리는 기도에 응답하시고, 십자가 보혈로 정결하게 하사, 영과 진리로 드리는 산 제물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