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1): 성삼위 하나님을 존중하라.(2)

◎성경/ 삼상2:27-30 ◎찬송/ 43,309,312장(2018.1.21. 주일오전)

존중! "높이어(尊) 귀중하게 대함(重)"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은 존중받기 원한다. 존중받을 때 기쁘고, 존중받을 때 살맛을 느끼고, 존중받을 때 행복하다. 존중받을 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린다. 반면에 존중받지 못하면 분노하고, 존중받지 못하면 죽고 싶고, 존중받지 못하면 불행하다. 존중받지 못하면 몸도 마음도 병이 든다. 사람은 존중하고 존중 받을 때 삶의 질이 높아진다.

1. 성삼위 하나님이 서로 존중했다. 성경은 성삼위 하나님이 서로 존중했음을 증언한다.

1) 성부 하나님은 성자 예수님을 존중했다. 성부 하나님은 공적으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고 했고(마17:5,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으며'(마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하늘과 땅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셨다.(빌2:10,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성자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을 존중했다. 성자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자' 했고(요6: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항상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셨다.(요8: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2) 성자 예수님은 성령님을 존중했다. 성자 예수님은 '성령님을 힘입어' 일하셨고(마12:28, "27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용서 받지 못한다'고 하셨다.(마12:31-32,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성령님은 성자 예수님을 존중했다. 성령님은 '성자 예수님을 증언'하고(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고백하도록' 하신다.(고전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3) 성령님은 성부 하나님을 존중했다. 성령님은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전하도록' 하고(행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롬5: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하나님의 뜻'에 전념한다.(롬8: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성부 하나님은 성령님을 존중했다. 성부 하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하늘 소망이 충만하게 하시고(롬15: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성령으로 하나님의 뜻을' 보이신다.(고전2: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성도는;

2. 성삼위 하나님을 존중해야 한다. 하나님은 당신을 존중하는 사람을 존중하고, 당신을 멸시하는 사람을 경멸한다.(삼상2:30하, 함께 읽겠다.)

*삼상2:30하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 "존중하다"(카바드, כבד)는 '보석처럼 귀중하고 중요한 진가를 인정하는 것'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로, "무겁다. 존귀하다. 영화롭다"는 의미의 단어다. 가장 중요한 가치를 두는 것이다. 반면에,

-. "멸시하다"(바자, בזה)는 말은 "업신여긴다"는 뜻이고, "경멸하다"(칼랄, קלל)는 말은 "가볍다. 시시하다. 보잘 것 없다."는 뜻이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천하게 여겨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강조형으로 사용하면 '수치와 모욕을 당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나님은 멸시 받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존중받으실 창조주시다. 하나님은 당신은 존중하는 사람을 존중해 주신다. 하나님은 사람으로부터 [절대존중]을 받아야 하는 창조주이기에 당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을 멸시하고, 경멸하신다. 이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일 수 있기를 축복한다.

1) 성부 하나님을 존중함은;

① 제사(예배)를 바르게 드리고(삼상2:17,요4:23),

*삼상2: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백성들이 제단에 제물을 가져오면 번제로 태워 드리기 전에 갈고리고 잡아채 날것으로(육회로?) 먹는가 하면,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을 수시로 성추행하고 동침하는 죄를 지었다.(삼상2:22, "엘리가 매우 늙었더니, 그의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하였음을 듣고,")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창조주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들로부터 예배 받으시기를 가장 기뻐하신다. *요4:23-24 말씀이다.

*요4:23-24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②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삼상15:22),

*삼상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에 순종할 때 존중받으신다.

③ 하나님의 통치를 신뢰해야 한다.(말3:16-18)

*말3:16-18 "16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18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2) 성자 예수님을 존중함은;

① 사람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하고(마10:32-33),

*마10:32-33 "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②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한 구원을 믿어야 한다.(요14:6,행4:12)

*요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행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3) 성령님을 존중함은;

① 성령을 따라 행하며(갈5:16),

*갈5: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②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사모해야) 한다.(엡5:18)

*엡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3. 성삼위 하나님을 존중하려면 성삼위 하나님을 바로(잘) 알아야 한다.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왜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고, 하나님을 멸시했는가?

1)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알지 아니한 불량자였다.(삼상2:12, 개역)

우리들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개역개정 *삼상2: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는 말씀은, 전에 사용하던 개역성경이 더 잘 번역했다.

*삼상2:12(개역)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들이었다. 여호와를 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마음도 없었다.

제사장의 아들로 태어나서 불량자요,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도 못할뿐더러 알고자 하는 마음도 없는 두 아들을 아버지 엘리는 하나님보다 (아들을) 더 존중했다. *삼상2:29 말씀이다.

*삼상2: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하나님은 엘리의 두 아들 생명을 거두셨다.(삼상2:25,4:11)

*삼상2:25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삼상4: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2)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하나님을 존중할 수 있다.(호6:3)

*호6:3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3) 하나님을 존중(경외)할 때 하나님은 재물과 영광(영예)과 생명(건강)을 보상으로 주신다.(잠22:4)

*잠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공동번역, "사람이 겸손하여 야훼를 경외하면, 재산과 영예와 건강을 누린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 즉, "[여호와를 존중히 여기는 사람]에게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상해주시는데 세 가지를 축복으로 주신다. 재물(재산)과 영광(영예)과 생명(건강)이다.

4)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 벽에 적힌 주기도문

무엇보다 성삼위 하나님을 존중해야 한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특히 당신의 백성 당신의 자녀인 성도(聖徒)에게 존중받아야 함은 마땅한 일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어서 소개하는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 벽에 적힌 주기도문]을 읽어보며 나를 돌아보자.

"하늘에 계신"이라고 하지 마라. 세상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라고 하지 마라. 아들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하지 마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옵시며"라고 하지 마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하지 마라.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하지 마라.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하지 마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우리를 시험(유혹)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고 하지 마라.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하지 마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이라고 하지 마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