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런 교회(3): 신령한 복③- 성령님의 인침과 보증

◎성경/ 엡1:3-14 ◎찬송/ 37,188,191장(2017.5.21. 주일오전)

1. "신령한 복"이 있다고 했다.(3절하)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는 출생의 복,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인복(人福), 넉넉한 물질을 소유한 재물의 복(財福) 등 이 땅에서 사람이 받는 복이 많이 있다. 여기에 이 땅에서 사람이 받는 복이 하나 더 있는데 '신령한 복'이다.(엡1:3) '성삼위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복이면서 땅에서 누리는 '신비한 복'이다. 바울 사도가 로마 감옥에서 깊은 묵상 중에 가장 오랜 기간 목회했던 에베소 교회가 이 복을 받아 누리기를 소원하면서 전한 복음이요, 오늘 우리에게 전하는 기쁜 소식이다.

2. 신령한 복에는 세 가지 복이 담겨 있다고 했다.(3-14절)

1) 성부 하나님 선택의 복이다.(3-6절)

하나님께서 나를(우리를) 자기 아들로 선택해 주셨다는 것은 복 중에 최고의 복이다. 사람이 누구의 아들이냐에 따라 신분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고 대우가 바뀐다. 존재가 결정된다. '하나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고,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존재가 되었다는 의미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수많은 복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세상에서 누리는 모든 복은 한시적인 것이다.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택>만이 영원한 것이다. 우리가 세상 떠날 때에 남는 것은 하나다. 영원한 생명, 영생(永生)이다. 그래서 이 말이 중요하다고 했다. "모든 것을 가져도 하나님 한 분 잃으면 다 잃어버린 것이요, 모든 것을 잃어도 하나님 한 분 모시면 다 가진 것이다." 그래서 성도는 이 은혜의 영광을 찬송한다.(엡1:6)

-. 함께 서로를 축복하자. "우리가 하나님 자녀입니다!"

2) 성자 예수님 죄 용서의 복, 구원의 복이다.(7-12절)

사람에게 한계가 있다. 많은 한계들이 극복되고 있지만 사람은 '죽음'이라는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 사람이 극복할 수 없는 한계인 죽음은 '죄'의 결과다. 죄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한 분이 성자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1:29)으로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어 성도에게 영원한 생명(永生)을 주셨다. 복이다. 그래서 성도는 그의 영광을 찬송한다.(엡1:!2)

-. 함께 서로를 축복하자. "우리가 죄 용서 받고, 죽음을 이겼습니다!"

3) 성령님의 인침과 보증이다.(13-14절)

오늘 본문 *13,14절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의 자녀 됨과 죄 용서 받아 영생을 얻은 사실을 보장하는 인감도장 찍어주시는 분이 성령님이다. 성령님이 '성도가 하나님 자녀 되어 영생을 누리는' 하나님 나라 기업에 대한 보증(보증금)이 되셨다. 복이다. 그래서 성도는 그의 영광을 찬송한다.(엡1:14)

3. 오늘은 "성령님의 인침과 보증"(13-14절)에 대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주시는 음성을 듣고자 한다.

1) 첫째로, 성령의 "인침"이다. *13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다.

*13절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인침을 받았다."는 말씀은 "도장을 찍었다."는 의미다. 도장(인)은 소유와 보존을 나타내는 표시였다. 가축이나 노예들이 주인의 소유임을 나타내기 위해 주인이 도장을 찍었다. 즉, "인침", "도장을 찍었다."는 것은 "자신의 소유임을 나타내기 위함"이면서, 동시에 "자기 소유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하는 두 가지 의미, 목적이 있다.

*겔9:4-6 "(1 또 그가 큰 소리로 내 귀에 외쳐 이르시되 이 성읍을 관할하는 자들이 각기 죽이는 무기를 손에 들고 나아오게 하라 하시더라. 2 내가 보니 여섯 사람이 북향한 윗문 길로부터 오는데 각 사람의 손에 죽이는 무기를 잡았고 그 중의 한 사람은 가는 베 옷을 입고 허리에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찼더라 그들이 들어와서 놋 제단 곁에 서더라. 3 그룹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에 이르더니 여호와께서 그 가는 베 옷을 입고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을 불러,)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에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를 그리라 하시고, 5 그들에 대하여 내 귀에 이르시되 너희는 그를 따라 성읍 중에 다니며 불쌍히 여기지 말며 긍휼을 베풀지 말고 쳐서, 6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계9:4 "(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2 그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며, 3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그들이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4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너는 하나님 자녀다." "너는 죄 용서 받고, 죽음을 이겼다."- 여기에 하나님의 영 성령님께서 도장을 '쾅! 쾅!" 찍으셨다. 할렐루야!

① 성령께서 도장 찍으려면 한 가지 전제되어야 하는 조건이 있다. "믿어"라고 하는 단어다.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13절)라고 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원격조종 로봇으로 만들지 않았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격적인 존재로, 자유의지를 가진 소중한 존재로 만드셨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 자녀 됨'과 '내가 죄를 용서 받고 죽음을 이겼다.'는 사실을 확증하고 성령님께서 도장을 찍으시려면 내 편에서 이 사실을 믿어야만 성령님이 도장을 찍으실 수 있다는 말씀이다. *롬10:17 말씀이다.

*롬10:17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② (그래서) 마귀란 녀석이 하나님 말씀을 빼앗아가려고 혈안이 되어 예배 시간에 딴 생각나게 하고, 때로는 세상 염려와 근심으로 성도를 유혹하는 것이다. *눅8:12-15 말씀이다.

*눅8:12-15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공적인 예배에 강단에서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 지켜 순종함으로 사탄 마귀를 이기고 믿음으로 성령님께 인감도장 받으시기를 축복한다. 개인적으로 부지런히 하나님 말씀을 읽고, 깨닫고, 지켜 순종하여 사탄 마귀를 능히 이기고 승리하기를 축복한다.

2) 둘째로, 성령의 "보증"이다. *14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다.

*14절 "이는 우리 기업의 4)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4) 헬, '보증금')"

① 우리(성도)가 하나님의 기업이 되었다.

*엡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성자 예수님이 성도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를 지시는 순간 성도는 죄 용서를 받았다. 성자 예수님이 부활하시는 순간 성도는 영원한 생명, 영생의 복을 약속으로 받았다. 할렐루야!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안에서"("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 믿음 안에 있을 때") 저와 여러분들, 성도는 성부 하나님의 기업이 되었다. 성부 하나님은 당신의 기업이 된 저와 여러분들, 성도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신다. 이윤이 남도록(?) 함께 해 주셔서 영육 간에 풍성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란다. 할렐루야!

② 우리(성도)가 성부 하나님의 기업, 하나님 나라의 기업이 되었다는 사실을 사탄 마귀가 시기하고 질투한다. 그래서 성령님께서 "우리(성도)가 하나님 나라 기업이 되었음"을 보증해 주셨다.

여기 *14절 말씀에서 "보증이 되었다."는 것은 "보증금을 지불했다."는 경제 용어다. 우리가 거래를 하면서 상대방 마음이 변하지 못하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자 할 때에는 계약서에 인감도장을 찍을 뿐만 아니라, 보증금을 지불한다. 계약서에 인감도장 찍고, 보증금을 지불하면 그 계약은 취소할 수 없다. 법적인 효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4절 말씀의 공동번역이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받을 상속을 보증해 주시고, 하느님의 백성인 우리에게 완전한 자유를 누리게 하여주십니다."

*14절 말씀의 메시지성경 번역이다. "하나님께 날인 받은 이 인증은 앞으로 계속될 전집의 첫 권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계획해 놓으신 모든 것을 우리가 누리게 될 것임을 일깨워 줍니다."

성도인 우리가 "우리의(성도의) 기업"인 하나님 나라를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 아니 성령님께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신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이렇게 외칠 수 있다. *14절 하반절이다.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4. 우리 다같이 본문 *13,14절 말씀을 큰 소리로 두 번을 봉독하겠다.

*13-14절 "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