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심으로 예배할 때!

◎성경/ 시111:1-10 ◎찬송/ 66,287,292장(2020.2.2. 주일오전/ 둔산제일)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말씀 시편111편은 "할렐루야 찬송시편" 9편(111-113편, 135편, 146-150편) 가운데 첫 번째 할렐루야 찬송시다. 할렐루야 찬송시의 특징은 9개 시편 각 편의 첫 절의 시작이 "할렐루야"로 시작한다.

할렐루야(הללויה)는 "여호와를 찬송하라"는 뜻이다.(1절 각주 2)번 난하주 2) '여호와를 찬송하라.') *1절 시작은 "여호와께 감사로 찬송하라."(Praise Jehovah with thank Jehovah. / הללויה אודה יהוה, 할렐루야 오데 여호와.)

1. 전심으로 예배하라.(1절)

*1절 "2)할렐루야, 내가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1) 전심으로 예배(찬송)하라.(1절중/ 개역개정 성경은 1절하)

*1절 "2)할렐루야, 내가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 전심으로 여호와께 (표준새번역- '내가 온 마음을 다 기울여', 공동번역- '내 마음을 다 쏟아', NLT 'with all my heart') 감사하리로다."

할렐루야, 여호와께 찬송할 때 무엇보다도 "전심으로" 찬송하라고 말씀한다.

-. "전심으로"(브콜- 레바브, בכל־לבב)- '심장 전체로, 마음 전체로'(with the heart) 여호와께 감사의 찬송을 하라고 말씀하신다.

(표준새번역, "할렐루야. 내가 온 마음을 다 기울여, 정직한 사람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겠다.")

(공동번역, "할렐루야. 정직한 이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내 마음 다 쏟아 야훼께 감사하리라.")

2) 공적인 모임과 회중 가운데서 예배(찬송)하라.(1절하/ 개역개정 성경은 1절중)

*1절 "2)할렐루야, 내가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할렐루야, 여호와께 찬송할 때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공적인 예배 모임에서)" 찬송하라고 말씀한다.

-.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브소드 (예살림) 웨에다, בסוד ישרים ועדה)- '(정직한 자들의)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in the council of the upright and of the assembly.)

-. "(정직한 자들의)모임에서"(브소드(예살림), בסוד ישרים): "의논, 협의, 집회"에서.

-. "회중 가운데에서"(웨에다, ועדה): "모임, 집회, 떼, 무리, 회중"

2.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들(전심으로 에배할 이유 있다!).(2-4절)

*2-4절 "2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크시오니, 이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다 기리는도다. 3 그의 행하시는 일이 존귀하고 엄위하며, 그의 의가 영원히 서 있도다. 4 그의 기적을 사람이 기억하게 하셨으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도다."

1)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큰 일들.(2절상)

*2절상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크시오니,…"(가돌림 마아세 여호와, גדלים מעשי יהוה)

"큰 일들"(가돌림 마아세, גדלים מעשי): '가돌림'(גדלים)은 '크다. 위대하다. great)는 뜻이다. 그래서 표준새번역은 "주께서 하시는 일들은 참으로 훌륭하시니,"로, 공동번역은 "야훼께서 하시는 일들이 하도 장하시어"로, 쉬운성경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은 위대합니다."로 번역했다.

모임과 회중에서 감사로 찬송하는 우리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큰 일들"이다. "훌륭하고, 장하시고, 위대하신 일들"인줄로 믿는다.

2)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존귀하고 엄위한 일들.(3절상)

*3절상 "그의 행하시는 일이 존귀하고 엄위하며,…"(가돌림 마아세 여호와, גדלים מעשי יהוה)

"존귀하고 엄위하며"(호데 웨하달, הוד־והדר): '호드'(גדלים)는 '빛남. 광채. 영광. 위엄'을, '하달(הדר)은 '빛남. 광채. 탁월. 위엄'을 뜻한다. 그래서 표준새번역은 "주님이 하신 일은 장엄하고 영광스러우며,"로, 공동번역과 쉬운성경은 "그 하신 일 영광스럽고 찬란하여,"로 번역했다.

모임과 회중에서 감사로 찬송하는 우리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존귀하고 엄위한 일들"이다. "장엄하고 영광스러운 일들", "영광스럽고 찬란한 일들"인줄로 믿는다.

3)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기억해야 할 기적들.(4절상)

*4절상 "사람들이 기억할 그의 기적을,…"(זכר עשה לנפלאתיו, 제케르 아사 레니페레타우)

"(사람들이) 기억할"(제케르, זכר): '호드'(גדלים)는 '기억, 기념물 A memorial'을 뜻하는데 *4절의 첫 단어다. *4절에 두 번째째로 이어지는 단어가 '레니페레타우(לנפלאתיו)인데, '그가 행하신 기적들 His for wonders'을 뜻한다. 그래서 표준새번역은 "그 하신 기이한 일들을 사람들에게 기억하게 하셨으니,"로, 공동번역은 "그 놀라운 일들을 기념토록 남기셨으니"로, 쉬운성경은 "사람들이 주께서 행하신 기적들을 기억합니다."로 번역했다.

모임과 회중에서 감사로 찬송하는 우리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사람들이 기억할 수밖에 없는 기적들, 기이한 일들, 놀라운 일들"이다.

3. 여호와를 경외할 때(전심으로 예배할 때!) 받는 복.(5-10절)

*5-10절 "5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 6 그가 그들에게 뭇 나라의 기업을 주사, 그가 행하시는 일의 능력을 그들에게 알리셨도다. 7 그의 손이 하는 일은 진실과 정의이며 그의 법도는 다 확실하니, 8 영원무궁토록 정하신 바요, 진실과 정의로 행하신 바로다. 9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속량하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그의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 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1) 양식을 주신다.(5절상)

*5절상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표준새번역, 공동번역, "먹을거리를 주시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가르치신 기도, 주기도문에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오며," 하나님 자녀로서 자신 있게 구하라고 가르치셨다. 그렇다. 하나님 자녀인 우리들이 "전심으로 여호와께 예배하면(여호와를 경외하면)" 하나님 자녀인 우리들이 전심으로 드린 예배(경외)를 받으신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녀인 우리에게 매일의 양식을(먹을거리를) 주신다.

*5절하반절을 보니까 전심으로 예배하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양식을(먹을거리를) 주신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영원히 기억하실 언약(약속)"이라고 보장해주신다.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 할렐루야!

전심으로 여호와께 예배를 드린 저와 여러분들이 세상에 무릎 꿇지 말고 당당하기를 축복한다.

2) 기업을 주신다.(6절상)

*6절상 "그가 그들에게 뭇 나라의 기업을 주사,(표준새번역, 공동번역, "유산으로 주시어,…")

"기업"(나할라, )은 법적인 용어다. 법적인 권리가 따르는 (물려받은) 재산(유산)이다. 그래서 *6절하반절에 "그가 행하시는 일의 능력을 그들에게 알리셨도다."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온 세계가 인정하는 법적인권리가 따르는 소유(유산, 재산)을 주신다. 어떤 사람에게? 전심으로 예배하는(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3) 속량하시고 언약을 영원히 세우신다.(9절상)

*9절상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속량하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공동번역, "속전을 내어 당신 백성을 구해 내시고 영원히 지킬 계약을 맺으셨으니,…")

"속량하다"(페두트, פדות): "구별. 자유"의 의미로 "몸값을 치르고 자유하게 함."을 뜻한다. 공동번역에서 번역한 "속전을 내어 구해 내신다."가 잘 번역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당신께 전심으로 예배하는 사람을 종에서 자유자로 건져주신다. *9절의 첫 단어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다른 사람의 종살이를 하는 머슴이 전심으로 드린 예배를 하나님이 받으시고 큰 일들, 기적을 행하셨다. 전라도 김제평야의 양반이요 대지주인 조덕삼 선비가 15살이나 어린 경상도 출신 자기집 머슴(마부) 이자익을 같은 교회 'ㄱ자 교회' 장로님으로 추대하고, 학비를 대주어 목사님이 되게 하더니, 자기 교회 목사님으로 모셔 섬겼다. 머슴(마부)이었던 이자익목사님은 교단 총회장을 3번이나 하고, 대전신학교를 설립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조선시대 하층민 중의 최하층민인 백정 박성춘씨가 예수님을 믿었다. 하나님은 백정 박성춘씨가 드린 전심으로 드린 예배를 받으시고 그를 장로님으로 세워주셨다. 그의 아들 박서양이 한국(조선) 최초로 외과의사가 되어 신분 철폐의 상징으로 세우셨다.

"그의 백성을 속량하시고, 그의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오늘 본문 *9절 말씀을 증명해 보이셨다. 하나님의 속량과 영원한 언약은 오늘 하나님을 전적으로 예배하는 저와 여분들,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 언약의 말씀인줄로 믿는다!

4) 지혜와 지각을 주신다.(10절)

*10절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표준새번역,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이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바른 깨달음을 얻으니,…" / 공동번역, "야훼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원이요, 그대로 사는 사람이 슬기를 깨친 사람이다,…")

"지혜"(호크마, חכמה): "지혜 wisdom"를 뜻하는데, '인간 경험의 전 영역을 망라하는 영민함' 의미한다.

"(훌륭한) 지각"(세켈 토브, ,שכל טוב): "(선한) 통찰력, 이해력"으로 '사려 깊은 지혜'요, '사리를 분별하는 능력'이다. 험한 세상에서, 영적인 어두움의 시대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롬12:2) '하늘의 지혜와 명철, 하늘의 리더십'이다.

4.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덩케르크'가 2017년 개봉되어 감동을 주었다.

덩케르크(뒹케르크, Dunkirk) 작전은 2차 세계대전 초기에 독일군의 전격적인 기동으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출하기 위한 사상최대의 철수작전이었다.

1939년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를 침략하자 프랑스와 영국은 독일에 선전포고하고 경제제재를 가했다. 영국은 유럽을 방어하기 위해 원정군을 편성해 벨기에와 프랑스 북부 방어선에 투입했다. 독일은 5월 10일 유럽 전역을 기습 공격했다. 독일군은 프랑스군이 공들여 구축한 마지노선을 피해 중부 아르덴 산림지역을 돌파했고, 막강 독일군 기갑부대는 해안으로 진격함으로써 프랑스군을 무력화시켰다. 독일 기동전을 입안했던 구데리안이 지휘하는 독일 기갑군단은 5월 14일 뮤즈 강을 건너 폭격기의 지원 아래 전격적인 공격으로 해안 가까이에 도달했다. 연합군의 선택은 항복 아니면 전멸이었다.

기적이 일어났다. 해안으로 돌진하던 독일군이 히틀러의 명령에 5월 24일 덩케르크 전방 16km 지점에서 갑자기 멈춘 것이다. 포위망에 갇힌 338,226명의 연합군을 영국 본토로 철수시킬 수 있었다. 히틀러는 5월 26일 공격재개 명령을 내렸지만 기회를 놓쳤다. 구데리안 장군은 그의 일기에 '서부전역에서 독일군이 범한 최대 실수 중의 하나'라고 안타까워했다.

다이나모 작전(Operation Dynamo)은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덩케르크 해안 일대에 포위뒨 연합군을 구출한 작전명이다. 연합군은 독일군이 주춤한 틈새를 이용 덩케르크 해안에서 영국 도버에 이르는 72km의 탈출 작전을 위해 해협을 건너갈 만한 모든 배를 동원했다. 군함은 물론이고 개인용 요트로부터 구명보트, 구식 증기기관 선박, 바지선이 포함되었다. 총 861척의 선박이 동원되었다. 가장 작은 배는 4.2m에 불과한 '탐진'(Tamzine)은 런던 제국전쟁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세인들은 히틀러가 공격명령을 멈춘 여러 이유를 들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는 기록이 있다. 40만 영국과 연합군 전멸의 위기에 영국 황실과 윈스턴 처칠 수상은 '전 교회와 전 교역자와 성도들, 믿지 않는 모든 백성들도 다 영국과 40만 연합군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전 국민이 존경하는 윌리엄 템플 경에게 설교를 부탁했다. 전 국민에게 전해지는 방송에서 그는 이렇게 호소했다. "지금은 온 국민이 예배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의 마을에서 에배당 종소리가 울려 퍼지면 어른으로부터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한명도 빠지지 말고 모두 예배당에 가십시오. 지금은 온 민족이 함께 예배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온 민족이 전능하신 하나님 손에 붙들려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예배에 승리해야 할 때입니다.…" 쳐칠 수상을 비롯해 온 국민이 예배하고 금식하며 기도할 때 갑자기 악천후가 일어났다. 거대한 파도가 치고, 소낙비가 쏟아져 모든 독일 전차와 잠수함과 비행기를 막았다. 그러더니 순식간에 덩케르크만 조용하고 폭풍우가 그쳤다!!!

중국 우한시에서 발현한 코로나 전염병으로 세계가 떨고 있다. 지금은 전심으로 예배할 때다!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전심으로 예배합니다. 한국교회가 전심으로 예배합니다. 우리 민족이 함께 예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심으로 예배하는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이 땅 고쳐주시옵소서. 특별히 중국 우한시로부터 발원한 코로나 전염병으로부터 우리와 우리 민족을 구하여 주시옵소서.

큰 일,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여호와를 경외하여 전심으로 예배합니다. 우리의 예배를 기뻐 받으시고 양식을 주시며, 기업을 주시며, 속량하시고,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며, 지혜와 지각을 주시옵소서. 그래서 분요한 세상에서 하나님 자녀로 당당하게 승리하는 십자가 용장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