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님, 영안(靈眼)을 열어주옵소서!

◎성경/ 눅24:13-35 ◎찬송/ 15,165,159장(2020.4.12. 부활주일)

생명은 소중하다. 한 생명의 가치는 지구를 다 주어도 모자란다.(마16:26,막8:36-37)

*마16:26(막8:36-37)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안타깝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4.10(금) 통계로 우리나라 누적 환자가 1만450명, 사망자는 208명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160만3719명으로 집계되었다. 사망자도 9만5714명으로 곧 1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가 가장 많은 1만827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지난 3월의 보도에 의하면 젊은이를 우선 치료하기 위해 어르신들을 돌보지 못해 노인분들 사망률이 높았다고 한다.

지난 3월 28일 일간지에 실린 포항의료원 의료진들의 104세 고령의 할머니를 치료하기 위한 노력은 감동을 준다. 할머니는 하반신 마비로 혼자 거동할 수 없고, 천식 등 기저 질환에 경미한 치매 증세도 보여 집중 관리가 필요했다. 주치의 1명, 13명의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방호복을 입고 2시간 간격으로 3교대 24시간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특수병동 5일실 음압 병실의 할머니를 극진하게 돌보아 감동을 주었다.(주보 [주간새벽기도회]란 참고)

생명은 소중하다! 오늘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는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부활주일이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의 기초다. 기독교 신앙의 심장이다.

-. 주님의 부활을 믿을 때 복이 있는 사람이 된다.(요20:27,29)

부활하신 주님은 부활을 믿지 못하겠다는 제자 도마에게 찾아오셔서 못 박혔던 손자국과 창에 찔린 창자국을 보여주시면서 믿음 없는 사람이 되지 말고 믿음의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시면서 부활신앙을 가질 때 복 있는 사람이 된다고 하셨다.

*요20:27,29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 부활신앙이 없는 기독교, 부활 신앙이 없는 기독교 신앙은 헛것이요 거짓이다.(고전15:14-15)

*고전15:14-15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 부활신앙이 성경을, 복음을 이해하고 믿게 한다.(요2:22)

*요2:22 "(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ㄱ)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ㄱ) 시69:9) 18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의 기초다. 기독교 신앙의 심장이다.

1. 우리 주님 부활하신 "그 날에"- 같은 날, 서로 다른 사람들.(1절,13절)

우리가 읽은 눅24장에는 기독교의 기초, 기독교 신앙의 심장과 같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그날, 같은 날 일어난 두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1,13절)

*1,13절 "1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 찾아가는 사람들: 한 사건은 부활의 주님을 만나 부활신앙을 가진 여인들이다.(1-10절)

주님은 십자가에 죽으셨다! 그러나 여인들은 죽은 주님 시신이라도 보살펴드리겠다고 찾아갔다!!!

*1-10절 "1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2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3 들어가니… 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2) 떠나가는 사람들: 다른 한 사건은 주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실망하여(21절)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다.(13절)

주님은 살아나셨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하셨음에도(22-24절) 떠나가는 사람들이다!!!

*13-14절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2. 불신앙의 원인.(16절25절)

1) "눈이 가리어서" 불신앙의 사람이 되었다.(16절)

*16절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 "가리어져서"(크라테오, κρατεω): "붙잡다. 체포하다. 굳게 지키다."- 우리의 눈이 돈에 가리어져(붙잡혀, 체포되어) 돌아버리면 그야말로 '눈에 뵈는 것이 없게'(?) 된다. 친구도 몰라보고, 이웃도 몰라보고, 위아래도 몰라본다. 비록 육신의 눈에 이상이 없어 온갖 사물을 보면서도, 불신의 세상 풍요와 쾌락의 유혹에 영안이 가리어지면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부활의 주님을 보지 못하게 된다. 불신앙의 사람이 된다.

예) 기승밥, 입쌀밥, 사잇밥, 중둥밥, 대궁…: 일제치하에 소설 임꺽정으로 민족혼을 일깨우고자 했던 벽초 홍명희는 그 소설에 고유 한국어를 많이 사용했다. 그 가운데 소중한 생명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하루 세 끼 먹는 밥의 이름을 여러 개 사용했다. "기승밥, 입쌀밥, 사잇밥, 중둥밥, 대궁…."

<하루 세끼 먹는 '밥' 이름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벽초 홍명희 소설 '임꺽정'에는 밥 이름만 수두룩하게 나온다. '임꺽정 우리말 용례사전'을 낸 민충환(75) 전 부천대 교수는 "이 중 몇 개나 알고 계시냐"는 질문부터 던졌다. "기승밥은 모를 내거나 김을 맬 때 논둑에서 먹는 밥, 입쌀밥은 흰쌀밥이에요. 사잇밥은 끼니 밖에 참참이 먹는 음식이고, 중둥밥은 식은 밥에 물을 조금 치고 다시 무르게 끓인 밥, 대궁은 먹다 남은 밥…. 전부 처음 들어보죠?">

사람의 눈도 줄잡아 세 개가 있다.(불교에서는 다섯 개의 노느 오안을 말하지만)

(1) 육안(肉眼): 1. 맨눈(안경이나 망원경, 현미경 따위를 이용하지 아니하고 직접 보는 눈). 2. 식견 없이 단순히 표면적인 현상만을 보는 것. 3. (불교) 오안의 하나. 사람의 육신에 갖추어진 눈이다. 단지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볼 수 있다.

(2) 심안(心眼): 사물을 살펴 분별하는 능력. 또는 그런 작용.

(3) 영안(靈眼): 영묘한 눈. 흔히 영적으로 살펴 분별할 수 있는 능력.

불신앙으로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는 두 제자의 육안은 정상적이어서 넘어지지 않고, 헤매지 않고 목적지를 향해 정상적으로 걸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심안은 약했고, 그들의 영안은 (죽음에)가리어져, (부활의 생명을)볼 수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두 제자는 불신앙의 사람이 되었다.

육체의 눈과 마음의 눈도 중요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영적인 눈(영안, 영안)이다. 영안이 열려야 주님의 부활을 믿을 수 있게 되어 부활신앙인이 된다.(31절) 부활신앙이 영원한 생명(永生)에 이르게 한다.

*31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 "밝아져"(디아노이고, διανοιγω): "열다. open, 설명하다. explain"- '닫혀진 것을 완전히 열다'는 뜻이다. 스데반 집사님이 순교의 현장에서 영안이 열렸다. 순교자 스데반 집사님이 돌을 들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살기 등등한 무리들을 바라보지 않고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니' 그의 영안이 열렸다. 스의 영안이 열릴 때 "하늘이 열리고"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게 되었다.(행7:56)

*행7:56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2020년 부활주일에 나와 여러분들, 우리의 눈, 특별히 우리의 영안이 활짝 열려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는 부활신앙의 사람들이 되기를 축복한다.

2) "미련하고, 하나님 말씀을 더디 믿어서(안 믿어서)" 불신앙의 사람이 되었다.(25절)

*25절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불신앙의 사람이 된 두 번째 이유는 미련하고,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았음이다. 안 믿음이다.

-. "미련하고"(아노에토스, ανοητος): "현명하지 못한, 생각이 없는"- 부정 접두어 <아(α, '아니다')>+ 노에오(νοεω, '자각하다. 생각하다')> 도덕적인 판단이나 이해, 종교적인 판단이나 이해가 없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하나님 말씀이 전해져도 하나님에 대한 생각 이해가 없고, 말씀에 대한 관심 이해 생각이 없으면 도무지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으니 당연히 하나님 말씀도 이해되지도 않고 믿어지지 않게 된다. 이것이 "미련한 것"이다.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에 대하여, 영적인 일에 대하여 관심도 없고, 생각도 없고, 이해도 없는 영적인 무감각과 영적인 무지에 빠지지 않기를 축복한다.

-. "더딘"(브라뒤스, βραδυς): "느린 slow"것을 의미한다. 세상 욕심에는 얼마나 빠른지, 돈 버는 데는 얼마나 빠른지. 거짓과 속임수에는 얼마나 빠른지. 그런데 정직한 데는, 거룩한 데는, 영적인 일에는 영생의 일에는 얼마나 느린지. '느려 터진지!'…

아니다. 정직한 데에, 거룩한 데에, 영적인 일과 영생의 일에 느리지 않기를 축복한다.

3. 불신앙의 결과.(13절)

*13절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내려가면서),"

이십 오리. 예루살렘에서 10km 정도 떨어진 마을로 추측하는 지역 이름이다. 오늘의 시대를 어떻게 표현할까? 삶의 목적을 모르고, 인생의 의미를 모르고 그저 '내려가는' 불신앙의 시대로 표현한다면 과도한 표현이 될까? 주님은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곡하여도 울지 않는 영적인 무감각의 시대로 표현하셨다.(눅7:31-34)

*눅7:31-34 "31 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32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33 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34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부활신앙이 없으면, 불신앙의 사람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신앙이 되지 못하고, 엠마오로 '내려가는' 신앙이 된다. 결국 불신앙의 사람이 된다.

4. 은혜: 부활의 주님이 찾아오셨다.(15절, 17절, 25-27절, 30절)

감사한 것은 엠마오로 가는 불신앙의 두 사람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친히 찾아오셨다. 이것을 전문 신앙(신학) 용어로 "은혜", "오직 은혜"라고 한다.

부활의 주님이 불신앙의 두 사람에게 "가까이" 찾아오셨다.(*15절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부활의 주님이 불신앙의 두 사람에게 관심을 표명하셨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셨다.(*17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부활의 주님이 불신앙의 두 사람에게 하나님 말씀을 자세히 풀어 가르쳐주셨다.(*25-27절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부활의 주님이 불신앙의 두 사람에게 축복하시고 떡을 떼어 주셨다.(*30절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아마도 이 두 사람은 벳세다 들녘에서 오병이어(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장정만 오천명, 남녀와 어린이를 합하면 약 2만명으로 추산되는 수많은 사람들을 먹이실 때 하늘을 우러러 축복하신 주님의 모습을 기억했음직 하다.

은혜, 오직 은혜다! 나는 한 것이 없는데 주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나는 내려가고, 떠나가는 불신앙의 사람인데, 주님은 찾아오셔서 두 손 잡아 일으켜주시고, 새 힘을 주신다. 마치 베드로가 물에 빠져들어가며 도움을 구할 때, 손을 잡아 배에 올려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연상하게 한다.(마14:28-32)

*마14:28-32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4)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소중한 신앙(신학) 용어. "은혜" "오직 은혜"다!!!

5. 부활신앙을 가지면.(32-35절)

1) 마음이 뜨거워진다.(32절)

*32절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2)뜨겁지(2) 헬, '불타지') 아니하더냐' 하고,"

부활신앙인이 되면,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뜨겁게(불타게) 된다. 오늘 선포되는 말씀에 나와 여러분, 우리들이 부활신앙으로 "뜨겁게, 불타게" 되기를 축복한다!

2) 예루살렘(교회)에 돌아간다(올라간다).(33절)

*33절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부활신앙인이 되면, 엠마오(세상)로 ‘내려가지’ 않고 예루살렘(교회)으로 ‘올라가게’ 된다. 오늘 선포되는 말씀에 나와 여러분, 우리들이 부활신앙으로 "뜨겁게, 불타게" 되어 다시 주님의 교회가 소중하게 여겨지고, 우리의 발걸음에 주님의 교회로 교회로 교회로 올라오게 되기를 축복한다!

3)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 된다.(35절)

*34-35절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부활신앙인이 되면, 부활의 증인이 된다. 코로나19로 흩어진 믿음을 ‘부활신앙’으로 다시 견고하게 일으켜 세우자. 다시 부활의 증인이 되자!

"부활의 주님, 영안(靈眼)을 열어주옵소서!"- 오늘 우리가 드리는 간절한 기도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가리어졌던 우리의 눈이 밝아져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게 하여 주옵소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 우리의 마음이 뜨겁게, 불타게 하시옵소서. 엠마오로(세상으로) 내려가던 우리의 발걸음이 예루살렘으로(교회로) 올라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부활하셨다. 나도 부활한다!"- 우리 모두가 다시 담대한 부활의 증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