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고 속이는 사회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여호수아 강해13)
성경/ 수9:1-16(1-27) 찬송/ 395장(2011.1.2. 주일오후/ 둔산제일)
* 마지막 때가 가까이 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믿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세상, 말세야…”하면서 혀를 차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정말 그런가를 평가해보자. 성경에는 말세에 대한 평가항목이 있다. 그 중 사도 바울이 눈물로 교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목회 후배에게 남긴 목회서신인,
-. 딤후3:1-5에 이런 항목들이 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 이어서 바울은 말세에 있을 한 가지 일을 추가한다. 딤후3:13-14상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 이런 세상을 바라보면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우리 주님께서,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동일한 말씀을 하실 것 같다. 마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 오늘 본문에는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 대표를 속이는 장면이 등장한다. 기브온 사람들은 여호수아를 속였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사람들”(6절-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은 속았다. 본디 기브온은 길갈에 있는 이스라엘 총 사령부로부터 불과 40km정도 떨어진, 멀지 않은 도시다. 물론 진멸해야 할 부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브온 부족에게 속아서 화친을 맺고 말았다.
* 속고 속이는 사회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외모로 판단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승리합니다.(3-6절)
-. 본문 수9:3-6절 “기브온 주민들이 여호수아가 여리고와 아이에게 행한 일을 듣고, 꾀를 내어 사신의 모양을 꾸미되 해어진 전대와 해어지고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그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다 마르고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하고, 그들이 길갈 진영으로 가서 여호수아에게 이르러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하니”
-. 삼상16:6-7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2. “상식을 갖추는 그리스도인”이 승리합니다.(12-13절)
-. 본문 수9:12-13 “‘우리의 이 떡은 우리가 당신들에게로 오려고 떠나던 날에 우리들의 집에서 아직도 뜨거운 것을 양식으로 가지고 왔으나 보소서. 이제 말랐고 곰팡이가 났으며, 또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 부대도 새 것이었으나 찢어지게 되었으며, 우리의 이 옷과 신도 여행이 매우 길었으므로 낡아졌나이다’ 한지라.”
-. “예수님 십자가 고난”을 가볍게 말하지 말라.
3. “하나님 말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그리스도인”이 승리합니다.(14-15절)
-. 본문 수9:14-15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곧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리리라는 조약을 맺고 회중 족장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더라.”
-. 하나님보다 더 똑똑해지려 하는 것은 제품 만든 사람보다 그 제품을 더 잘 안다고 우기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마치 사용설명서대로 기계를 이용할 때 유익하듯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그리스도인이 승리한다.
4. “영적 고독을 즐길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승리합니다.
-. 신20:16-18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령하신 대로하라.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게 할까 함이니라.”
주위에 남은 사람이 없다고 고민하지 마라. 힘들어 하지 마라. 외로워하지 마라. 하나님과 교제하라. 그 분과 깊이 교제하라.
예) 두란노에서 <영성수업>이라고 하는 책을 지난 2007년 12월에 번역해서 출판했다. 영성신학자인 헨리 나우웬의 책인데, 이 책에서 나우웬은 크게 3가지의 영성수업을 제안한다.
1장.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라.<1항) 마음을 다스리다.- 매일 1시간씩 비워두기>
* “모든 의문은 하나님 앞에서 해결된다.”
2장. 책 속에서 하나님을 보라.<1항) 성경으로 기도를 배우다. 3항) 말씀을 듣는 습관- 영적 독서․영적 글쓰기>
3장. 공동체 안에서 이웃을 보라.<1항) 영적 공동체 만들기.- 용서와 축하가 있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