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사사기 강해4)
◎성경/ 삿3:1-11 ◎찬송/ 342장(2011.7.24. 주일오후/ 둔산제일)
1. 남아있는 열국("남겨놓은?" 이방인들)은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스라엘 신앙을 시험하는(test) 시험지가 되엇다.(1-4절)
-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시험에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5-6절)
1) 가나안 족속 가운데에 거주하면서(5절): 이제는 가나안 족속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족속들 가운데 거주하게 되었다.- "전세역전!" 불신앙의 결과는 참담한 것이다.
2) 서로 통혼하면서 섞여버렸다.(6절) 가나안 백성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구분이 안 되었다. 하나님은 이것을 가장 싫어하셨다.
3) 한걸은 더 나아가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겼다.'(7절): 이렇게 되기 때문에 6절의 내용을 싫어하신 것이다. 6절은 반드시 7절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믿음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서서히' 멀어진다. 처음에는 작은 일에 불평이 생긴다. 원망이 된다. 교회가 싫어진다. 하나님과 멀어진다. 세상과 짝한다.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한(?) 사람이 된다.(예: 술 한잔의 유혹에 빠진 기독 청년- 늦게 배운 도둑 날새는줄 모른다더니...???)
신앙은 타협이 아니다. 철저하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심장을 하나님 말씀에 내어 맡기는 것이다.
2. 죽어서도(?) 그 이름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 그 이름 갈렙이다.(9절)
옷니엘(첫 사사, 12명 중 첫 사사)을 소개할 때 그 아버지 그나스보다도 갈렙을 더 중요하게 언급한다.
"죽은 제갈량이 산 중달을 쫓다."- 한승상무향후제갈량(漢丞相武鄕候諸葛亮) 죽은 제갈량의 깃발을 보고 놀라 50리 넘게 도망치고는 사마의가 빝은 말, "내 목이 아직 붙어 있는가?" (시대는 중국이 촉나라, 오나라, 위나라로 나뉘었을 때, 촉나라에는 아주 뛰어난 인재가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제갈 공명, 제갈량이라고 들 말하죠. 그런데 위나라가 이 사람 때문에 무지 많이 깨졌습니다.
그 당시 위나라에는 '사마의' 라는 뛰어난 인재가 있었는데, 그조차 제갈량에게 번번히 지죠. 위나라가 군사수, 장군들의 기량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지만 촉나라의 인재 제갈량이 적은 수의 군사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항상 이기자, 사마의라는 이제는 그냥 자기나라 땅에서 버티고 절대 싸우지 않고 지키려고만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촉나라 군사들을 이끌고 위나라를 공격하던 제갈량은 전쟁터에서 병에 걸리고 맙니다. 제갈량은 자신이 죽으면, 우두머리를 잃은 촉나라 군사들이 위나라 군사들에게 죽을 것을 걱정, 안전하게 후퇴하도록 무언가를 지시했습니다.
한편, 사마의라는 위나라 인재는 점을 쳐서 제갈량이 죽을 시기를 알아내고, 공격을 준비합니다. 그 후, 제갈량이 결국 숨을 거두자, 제갈량이 무서워서 움츠리고 있던 사마의는 그제서야 군사들을 데리고 공격을 하죠. 한창 촉나라 군사들을 죽이려고 쫓아가는데, 구릉지 위에서 제갈량이 나타나며 숨겨둔 복병과 함께사마의를 공격합니다. 사마의는 복병도 복병이지만, 제갈량이 두려워 잽싸게 도망을 가고 그 틈을 타서 촉나라 군사들은 자신들의 땅으로 돌아갑니다.
제갈량이 죽었는데, 어떻게 나타났을 까요? 바로 그는 죽기 전 자신과 똑같이 생긴 목상을 하나 만들어서 사마의를 도망가게 만들 계략을 꾸민 것입니다. 즉 제갈량이 죽어서도 살아있는 사마의를 속여먹은 것이지요. 이 이야기를 들은 사마의는 나중에 매우 분해했다고 합니다.)
1) 이스라엘 최고 지파인 유다 지파의 족장이었다.
2)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정탐 후 즉시 가나안 땅에 입성할 것을 주장한 믿음의 용장이었다.
3) 가나안 땅 분배시, 이스라엘 최초의 수도가 되는 헤브론을 갈렙이 점령한다.
4) 노년에도 하나님께 충성된 인물로 끝까지 당당함을 잃지 않은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를 외친 분이다.
3.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영에 붙들려 있는 사람이다.(10절)
*삿1:10-13 "(10 유다가 또 가서 헤브론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죽였더라 헤브론의 본 이름은 기럇 아르바였더라.) 11 거기서 나아가서 드빌의 주민들을 쳤으니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12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13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하였으므로 갈렙이 그의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옷니엘은 무명의 청년이었다. 밭 한 떼기 없는(?)-그의 아내 악사(갈렙의 딸)가 친정에서 밭과 샘을 얻어와서 옷니엘 뒷바라지를 했다.- 가난한 집(?) 출신이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히게 되니 12명 이스라엘 사사 가운데 첫 사사가 되는 영광을 얻었다. 젊어서 기럇 세벨에 근거를 둔 강력한 가나안 족속을 쫓아낸 옷니엘은,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8년 동안 종살이하던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하여 40년 태평성대를 이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