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소망(강해89)
◎성경/ 창47:27-48:7 ◎찬송/ 491,488장(2017.9.27. 수요기도회)
1. 인생의 마지막 날.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천하고 고생스럽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나음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날이 있다. '인생의 마지막 날'이다. 만일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 오늘이라면 남기고 싶은 나의 마지막 소원은 무엇일까? 사람에 따라 환경과 여건에 따라 다를 것이다. 오늘 성경은 야곱이 노년의 마지막 날을 맞이하면서 보인 모습들이다. 야곱의 노년 모습을 통해서 오늘 나의 노년을 기대하며 기도한다.
2. 야곱의 마지막 노년의 소망(소원)
1) 생육하고 번성한 야곱의 노년(창47:27)- [산업(물질) 유산]
*창47:27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야곱 인생의 마지막 노년은 하나님 축복으로 자녀손들 뿐만 아니라 가솔의 생업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누렸다. 인생이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의 넉넉함도 행복이다. 인생 노년의 넉넉함은 더더욱 행복한 일이다. 야곱의 청,장년은 힘든 "험악한 세월"(창47:9)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야곱의 노년은 생육과 번성이 있는 부요함의 삶이었다. 적어도 130-147세까지의 17년 노년은 분명하게 축복의 세월이었다. 야곱이 누린 복을 오늘 우리들도 함께 누리기를 소망한다.
2) 인생의 마지막 날을 잘 준비한 야곱의 노년(창47:29-31)- [고향을 향하는 하늘(본향) 유산]
*창47:29-30 "29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30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야곱은 자신이 "죽을 날이 가까움을" 알고 고향 땅에 장사지낼 것을 유언한다. 모든 사람은 근본적으로 고향을 사모한다. 성도는 이 땅을 초월하는 저 하늘의 본향을 사모할 줄 아는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이다. 인생의 마지막 날을 잘 준비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은 인생의 마지막 날뿐만 아니라 영원한 "하늘 본향"을 사모해야 한다.(히11:13-16)
*히11:13-16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15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아브라함을 비롯하여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들의 고향인 우르와 제2 고향인 하란(창11:31)보다 더 근본인 "하늘의 본향"을 사모하면서 살았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에서 나그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었다. 오늘도 "영원한 하늘 본향"을 사모하는 성도가 이 세상 삶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다.
3) 자녀들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복을 간증하고 신앙을 전수하는 계대신앙(계대신앙)을 소망하는 야곱의 노년(창48:3-4 / 5-6절)- [신앙 유산- 하나님 은혜 간증과 계대신앙(繼代信仰)]
*창48:3-4/ 5-6 "3 요셉에게 이르되, '이전에 가나안 땅 루스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사 복을 주시며, 4 내게 이르시되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5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6 이들 후의 네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
야곱은 지금까지의 생애, 나그네 길 130년의 험악한 세월과 노년의 복된 17년의 기간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간증한다. 야곱의 이 간증은 대를 이어 신앙이 전수되기를(계대신앙, 繼代信仰) 소망하는 야곱의 노년 소망이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