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용사!"의 용병술(사사기 강해9)

◎성경/ 삿7:15-8:3 ◎찬송/ 352장(2011.9.4. 주일오후/ 둔산제일)

1. 하나님 손에 들리면 가치가 달라진다.(15절)

*15절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1) 경배하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형통할 때, '감사'로 나아가야 한다.

- 은혜 받았을 때 더욱 하나님 앞에 겸손과 감사로 바로 서야 한다. 이스라엘의 반복되는 하나님 망각은 인간의 고질병이다. 사람은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지만, 형통할 때 교만하여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형통의 근원을 하나님께로 돌린다. 이 때에 그 마음에는 '감사'가 있다.(망각의 사람은 그 마음에 '교만'이 있다.)

2) 일어나라: 하나님 손에 붙들리면 그 가치가 달라진다.

- 흙 한 덩어리로 벽돌을 만들면 300원, 기와를 만들면 5,000원을 벌 수 있다. 장독을 만들면 50만 원, 백자나 청자를 만들면 수백만 원이 된다. 1kg의 철을 녹여 쇠막대기 하나를 만들면 2만 원, 칼을 만들면 20만 원, 용수철을 만들면 200만 원을 벌 수 있다.

- 전라도 신앙 앞바다에 파도가 출렁이면서 작은 그릇들이 흘러들어왔다. 아이가 그릇을 주워오자 엄마는 그 그릇을 개밥그릇으로 사용했다. 그 마을을 지나가던 고고학자가 그 그릇을 보고 범상치가 않아 공짜로(?) 구해서 면밀하게 조사를 했다. 1,200년 전 신안 앞바다를 지나가다 가라앉은 보물선에 실려 있던 귀한 도자기였다. 조그마한 그릇 하나가 그 마을에 있는 제일 크고 좋은 집 한 채보다 더 값진 그릇이 되었다.

하나님 손에 들린 기드온의 가치는 상상할 수 없는 가치다. 기드온과 함께 하는 300명의 용사는 사람이 계산하는 300명이 아니다. 그들은 일당 450의 용사들이다. 그들은 850대 1의 싸움이 가능하게 한 뿌리다. 300만 명이 1억 명을 6일만에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의 원동력이다.

바울 사도는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오고 오는 후배 동역자들에게 이렇게 전한다. *딤후2:20-21 "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2. "큰용사!"의 용병술.(16-25절)

1) 분업(分業)(?)(16절)

2) 소통(疏通)(17절)

3)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18절/ 20절 참고)

-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의 종을 인정한다. 그를 세우신고하나님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주의 종들에게는 겸손이 요구되며,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를 존중하고 순종하는 일이 소중하다.

- 기드온과 300 용사가 한 마음이 되었을 때 일어난 기적이다.

*18절 "나와 나를 따르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모든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20절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 기드온의 300 용사에게 칼이 없다. 그러나 그들이 미디안 군사들의 손에 있는 칼을 명령하여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 되게 한다.(22절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잠13:22 "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손손에게 끼쳐도,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느니라."

- *19절에 비밀이 있다.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백 명이 이경 초에 진영 근처에 이른즉 바로 파수꾼들을 교대한 때라. 그들이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이경(밤12시)에 파수꾼들이 교대한 때 급습한 이스라엘 군대.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이 혼합된 13만 5천명의 대군은 상상하지 못했던 기드온의 기습을 받고 혼비백산했다. '자신 외에 모든 사람은 적군'이 되어 서로 죽이는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그리고 기드온 300 군사는 응원부대, 군악대가 되어 이 전쟁을 즐기게(?) 되었다.("자기 목숨 살고, 몸 다치지 않으면 전쟁처럼 신나는? 구경거리가 없다.???"- 월남전 참전용사의 말.)

3. 기드온의 신앙 3단계

1) 겁쟁이 단계.(삿6: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2) 갈등의 단계.(삿6:13, 17-24, 36-40)

3) 순종의 단계(삿7:1-21)

4. 전쟁의 명수 에브라임(삿7:24-8:3)

"진정한 고수는 마무리를 잘한다."(바둑 고수의 말???)

기드온 300 용사는 물론이고, 후에 동원된 에브라임도 두 적장 오렙과 스엡을 죽이고 대승을 합작했다. 그러면 함께 축제를 벌여야 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에브라엠 지파는 이 축제의 자리에 "주도권 싸움"(?)을 걸어온다.(삿8: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다툼이 시작되고 주도권 싸움이 시작되려 할 때에 기드온의 지혜로운 말이 모든 갈등을 무마한다.(삿8:2-3 "2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 행한 일이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3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으니 내가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하니라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풀리니라.")- '지난 7년 동안 어디 숨었다가 다 이겨놓은 전쟁에서 손도 안 대고 코 풀려 하느냐, 무임승차하려 하느냐'고 반발할 수 있지만, 기드온은 지혜롭게 화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