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하나님 은혜(여호수아 강해5)

◎성경/ 수4:1-23 ◎찬송/ 하나님의 은혜(2010.10.24. 주일오후/ 둔산제일교회)

* 먼저, 오늘 본문을 머리 속에 그림으로 그려보자.

1. 시기: “요단 강에 홍수가 범람하는 때”(수3:15)

2. 상황1: 장정만 60만명, 전체 약 2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홍수로 범람하는 강 한 가운데를 부지런히 건너고 있다. 흐르던 물은 거대한 물 벽(물로 만든 거대한 댐?)을 이루면서 멈추어 섰고, 금방이라도 건너는 백성을 덮치려는 것만 같다.

3. 상황2: “마른 땅의 길로”(수3:17, 수4:22) 수많은 군중들이 건너는 강 한 가운데에는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 굳게, 담대하게 서서”(수4:3) 생명을 담보로 흐르는 물을 가로막아 서고 있다. → 이는 선배 대제사장 아론이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서서”(민16:48) 백성을 구한 상황을 생각하게 한다.

*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민16장에서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이 당을 지어 모세와 아론을 거역하고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영적인 질서를 파괴한 죄과로 인하여 염병으로 죽어 가는 백성을 구한 감격적인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불평, 불만하는 무리에게 발생한 염병으로 백성들이 죽어 넘어간다. 하나님은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민16:45) 말씀하신 후의 일이다. 죽어가는 백성의 수가 14,000명에 이르고 있는 순간, 모세의 부탁을 받은 아론이 “제단의 불향로를 들고 ‘회중에게로 달려가’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쳤더라.”(민16:47-48)

4. 상황3: 마침내 마지막 한 사람까지 요단강을 모두 건넜다. 200만 명이 강을 건너는 대 역사였으니까 적어도 하루 종일 건넜을 것 같다.(이 긴 동안 제사장들은 한 가운데 그들의 자리를 지켰다.)

1) 여호수아가 말했다. “각 지파의 대표들은 다시 요단강 한 가운데로 들어가서 바윗돌 하나씩 들고 나와라.”(4:3)

2) 힘겹게 바위돌을 메고 나와 각 지파의 숙소에 옮겨 놓았더니, 여호수아가 말한다. “각 지파의 대표들은 다시 요단강 한 가운데로 들어가서 제사장들이 섰던 자리에 바윗돌 12개를 세우고 나와라.”(4:9)

* 요단강을 건너 구원받은 백성들도 나름대로 수고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제사장들과 백성들의 대표들의 하는 일이 쉽지 않다. 여기서 영적인 질서를 확인하면서 목사는 목사로서, 장로님은 장로님으로서, 안수집사님, 권사님, 구역장님, 각 기관장님, 찬양대원, 교사 등등 각 자의 부서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는 저녁 되기 바라고, 온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분을 소중하게 여기고, 직분 맡은 분들의 영적인 수고를 인정하고 칭송해 주면서 우리 교회가 참으로 평안하고 행복한 교회 되기를 소망한다.

* 이러한 내용을 전제로 하고,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3가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기도의 제목을 삼고자 한다.

1. “기념하라”- 하나님 은혜를 경험하십시오.

1) 4:8-9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가 명령한 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파의 수를 따라 요단 가운데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자기들이 유숙할 곳으로 가져다가 거기에 두었더라. 여호수아가 또 요단 가운데 곧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선 곳에 돌 열 둘을 세웠더니 오늘까지 거기에 있더라.”

2) 4:20 “여호수아가 요단에서 가져온 그 열두돌을 길갈에 세우고”

2. “잊지말라”- 경험한 은혜를 소멸하지 마십시오.

* 4:6-7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3. “알게 하라”- 대를 잇는 신앙(계대신앙)이 중요합니다.

1) 경험한 은혜를 전하십시오.

* 4:21-22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묻기를 이 돌들은 무슨 뜻이니이까 하거든, 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2) 경험한 은혜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십시오.

* 4:23-24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기도｣ “이 밤에 ‘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저녁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은혜를 자자손손에 전해주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겸손히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