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위한 쉼표- 기초가 중요합니다.(여호수아 강해6)

◎성경/ 수5:1-15 ◎찬송/ 548장(2010.10.31. 주일오후/ 둔산제일교회)

* 먼저, 오늘 본문을 머리 속에 그림으로 그려보자.

1. 시기(상황1):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1절)

* “마음이 녹았고”- ‘간담이 서늘했고’(표준새번역) “their hearts melted.”(NIV)

“정신을 잃었더라”- “아주 용기를 잃고 말았다.”(표준새번역) “they no longer had the courage to face the Israelites.”(NIV)

☆ 절호의 기회가 왔다. 다시는 이런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다. 적군은 사기가 땅에 떨어졌고, 아군은 사기가 충천- 하늘을 찔렀다. 내친길에 밀고 들어가면 단숨에 적군을 섬멸하고 약속의 땅을 차지할 것이다.

2. “그 때에”(2절) (“그 절호의 기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

1)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2절)

헉! 이 마당에, 하필이면 이 때에 왠 할례? 하나님께서 할례가 무엇인지 알기나 하는 분이신가?

☆ 여호수아가 즉시 이 말씀에 순종하였는데, 60만 명의 장정들이 할례 받는 그 모습이 얼마나 장관이었으면 그 장소를 ｢할례산｣이라고 불러 기록했겠다.(3절)

★ 이유: “불순종”을 마감하고, “순종”으로 새 출발할 것을 명령하신 것.-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었음에도 은혜를 은혜로 알지 못하고 불순종하여 불만과 불평으로 출애굽 1세대가 광야에서 다 죽었다. 이제 약속의 땅에 들어갈 중요한 순간에 새로운 세대들은 하나님 앞에서 순종할 것을 다짐해야 했다. 하나님 은혜를 은혜로 알아야 했다. 그것을 쉬운 일이 아니다. 󰡔목숨을 담보로 하는󰡕 어려운 결단이었다.

2) 어려운 결단을 마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아온 것은 아모리와 가나안 왕들의 반격이 아니었다.(아마, 아모리와 가나안 왕들이 분명이 이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불과 11km 앞에 도달한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면밀히 살피고 있었을 것이다. ‘세작들’(간첩들)이 전하는 소식을 들었을 것이다.)

좋으신 우리 하나님은 계속해서 아모리와 가나안의 위협을 막아 주시고, 󰡔목숨을 담보로 한 순종󰡕을 보여준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9절)

☆ 손해본 것 같아도 엄청난 이익을 본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때, 이스라엘은 걱정할 것이 없었고, 실패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실 때 이스라엘은 실패했고, 약소국이 되어 종살이를 하게 되었다.

그렇다. 이스라엘 백성들, 오늘의 새 이스라엘인 성도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이요, 하나님을 찾으면 모든 것을 얻은 것이다.”

3) 하나님 인정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음으로 행한 것이 “유월절” 절기를 지킨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구원>을 다시 되새기는 귀한 절기를 지키게 되었다.(10절)

유월절 절기를 지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땅의 소산>을 먹게 해 주셨다. 비로소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앞날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능력있는 존재, 능동적인 존재로 서게 해 주셨다.(일하지 않고도 잘 먹고 잘 사는? 유치원생보다는, 스스로 일해서 자신의 앞길을 헤쳐가는 장성한 성인, 어였한 직장인이 얼마나 믿음직스러운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길갈>에서 비로소 “애굽의 수치를 굴려버리고” “스스로 앞길을 헤쳐가는 완전한 자유인이 되었다.

3. 결정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 13-15절이 있다.(함께 읽는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 이제야말로 게임 끝!!이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례”를 받고, “유월절” 절기를 지킨 것이 결코 시간낭비가 아니었다. 반드시 필요한 기간이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영적인 숨고르기>가 필요하다. 그래야 더 멀리 뛸 수 있다.

1) 성도들이 잘 나갈 때, 영적인 숨고르기를 잊지 말라. 힘있을 때 조심해야 하는 법이다.

2) 성도들이 너무 잘 나가서(?) 가장 바쁠 때 영적인 숨고르기를 잊지 말라. 사탄은 너무 바쁘면서 모든 일이 잘 될 때 유혹의 비수를 꽂는다. 바쁠수록 영적인 쉼표를 찍어라. 하루 3시간을 기도했던, 루터는 “내가 너무 바쁘므로 나는 기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