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부한 파일에는 앞부분 도형이 있다. 참고할 수 있다.

심판과 구원3(요한계시록 강해17)

◎성경/ 계8:1-13        ◎찬송/ 359,361장(2011.6.29. 수요기도회/ 둔산제일교회)

1. 침묵! 합격자나 입상자의 발표를 기다리는 침묵이 있는 반면에 죄수가 법정에서 판결을 기다리는 침묵이 있다. 여기 하나님의 침묵이 있다.(1절) 새로운 (심판)장면을 펼치시는 시작을 알리는 하나님의 침묵이다.

2. 8장에 나타난 하나님의 모습;

1) 침묵하시는 하나님(1절, 벧후3:8-9); 답답하리만큼 침묵이 계속될 때 그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계획과, 새롭게 허락하시는 형제와 이웃 구원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

2)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3-4절); 하늘의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때 성도는 (눈물의) 기도를 계속 한다. 그래야 한다. 침묵하시는 하나님은 성도의 금향로에 ‘성도의 기도’가 가득 담겨 올라오기를 기다리시기 때문이다. 성도에게 있어서 기도만큼 중요한 일이 있을까? 기도야말로 ‘성도의 (영혼의) 호흡이 아닐까?’ 숨쉬는 성도(기도하는 성도)는 살아있는 성도요, 숨쉬지 않는 성도(기도하지 않는 성도)는 죽은 성도다.

특별히 마지막 때에 성도의 신앙을 지키기 위한 유일의 길이 기도요,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확신하는 길이 기도다. 기도 외에는 기적이 일어날 수 없다.(막9:28-29)

3) 죄악된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5절 이하); ‘(어린양이) 일곱째 인을 떼실 때’(1절), ‘일곱 나팔 가진 천사’(6절)가 나팔 불기를 시작하면서 제2의 죄악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어진다. 일곱인의 심판에서는 1/4이 심판을 받았으나(6:8), 일곱 나팔 재앙에서는 1/3의 심판이 행해진다(7-13절)

그리고 일곱 인의 심판이 인간 생명까지를 포함하는 파괴였다면, 일곱 나팔 재앙은 주로 환경파괴에 초점이 맞추어진다.(여기서 ‘연대기적 展示館’이 아닌 ‘종류별 展示館’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그 기간은 예수님 승천부터 예수님 재림 때까지의 전기간에 걸친 동시적인 사건일 것이다.)

3. 8장에 나탄 천사의 모습;

성도를 핍박하는 무리들을 심판하기 위하여 ｢일곱 나팔｣을 받은 하나님의 전령이요(2절), 성도의 기도를 담아 하나님 보좌에 올리는 ｢성도를 보호하는｣ 하나님의 군대요(3-4절), 하나님의 자녀를 핍박하는 무리에게 심판을 행하는 하나님 나라의 특전사 대원들(5절)이다.

Ⅲ. 나팔 재앙의 내용들

1. 첫째 나팔(7절); 땅의 재앙- 땅과 수목의 1/3이 망가진다. 피섞인 우박과 불이 쏟아진 연고다. 자연적인 재해(지진과 산불?)일 수도 있고, 인간이 만든 수많은 살상 무기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걸프 전쟁 때 밤하늘을 수놓은 살상 무기들을 보았는가? 그리고 걸프만을 뒤덮은 검은 기름띠와 바다 생물의 몰살을 기억하는가? 동해안을 휩쓸고 간 화마(火魔)를 보았는가?

2. 둘째 나팔(8-9절); 바다의 재앙- 바다의 1/3이 피가 되어 버리고, 바다 생명의 1/3이 죽고, 배의 1/3이 깨진다.

3. 셋째 나팔(10-11절); 강들과 물샘들의 재앙-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지는데, 이를 세균탄 종류의 재앙으로 보는 이들이 있다. 아니 세균탄을 들먹일 필요가 없다. 이미 강과 물샘들은 황폐화되었다. 물장구치고 목욕하며 빨래하던 아낙들의 발길로 아침뉴스 시간을 열었던 그 강들은 이미 말랐거나 썩었다. 물들의 1/3이 쑥과 같이 쓰게 되어 못쓰게 된다.

4. 넷째 나팔(12절); 천체의 재앙- 온 우주적인 재앙이다. 천체의 1/3이 손상된다.

5. 그리고…. 다섯째 나팔을 불기 전에 *13절에 ‘독수리’가 날아오른다. 독수리는 주검 있는 곳에 모인다. 역사의 마지막 심판을 앞두고 비장한 기운이 감돈다….

깨어 기도하며, 성령에 민감하며, 신앙의 열정이 식지 않고, 영안(靈眼)이 활짝 열리는 축복이 충만하기를 빕니다. 지금도 인간의 교만은 하나님의 섭리를 무시하고, 깨닫지 못하고 있다. 마치 열가지 재앙을 깨닫지 못하던 애굽의 바로처럼….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