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대접①-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요한계시록 강해28)
◎성경/ 계16:1-11 ◎찬송/ 540,529장(2011.9.21. 수요기도회/ 둔산제일교회)
*. 일곱 대접 재앙; 하나님을 반역한 이 세상과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이 전개된다(계15:1b). 이 일곱 대접 재앙은 ‘하나님의 진노’(1절)요, ‘하나님의 심판’(5b,7)이다. 즉 일곱 대접 재앙은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최후 심판’의 단계다.
1. 일곱 대접 심판의 특성들;
1) 그 초점(대상)이 인간이다. 지금까지의 재앙(일곱 인, 일곱 나팔)은 이 세상이나 자연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본문의 일곱 대접 심판은 주로 인간을 대상으로 한다(2b,6a,8b,9,10b,11절).
2) 그 범위가 전 세계에 미친다.(3절) 일곱 인, 일곱 나팔처럼 부분적이거나 제한적이지 않고 그 범위가 전체적이다(계6:8- 1/4, 계8:7～9:21- 1/3, 계16:3- 전체).
3) 적그리스도 자체, 즉 적그리스도 세력의 본부에 진노의 심판을 쏟아 붓는다(특히, 10절- ‘짐승의 왕좌에’).
※. 사단의 본부는 어디 있을까? 전 세계에 편재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도 전 세계에 미친다. 사단의 본부가 세계화(?) 되었다. 애굽에서 로마로, 로마에서 일부 공산권으로 그 본부를 옮겼던 사단은 이제 세계의 문화 속에 그 본부를 차려 ‘국경 없는 세계화’를 이루고 있다. 심지어 ‘오락산업’, ‘쾌락산업’,이라고 하는 신종 업종이 등장했는데, 소위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학문적인 용어로 되어 있다)라고 하는 것이 그것이다(우리나라에서도 ‘연예인’은 청소년 최고의 우상이다; 최고의 명문대 의대생도 여기에 빠지는 희안한 현상이다. 그래도 비난받지 않는다. 오히려 선망?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도 세계화(?) 된다.
☞ 엔터테인먼트의 핵심은 내 ‘몸’을 편하게 즐겁게 하자는 것일텐데, 사실 창조법칙은 몸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때에 더욱 예리해지고, 민첩해지며, 지혜로워지는 것이다. 속지 말아야 한다.
※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1) 방송, 신문에서는-"연예 오락. 오락적 요소, 오락 프로그램." / (2) 호텔, 숙박에서는 "호텔 서비스에 있어 환대, 접대, 즐거움, 오락, 여흥(餘興) 등의 의미를 갖는 서비스 개념인데, 이러한 서비스는 연회상품에서는 전반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가 요구된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위키백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는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는 문화 활동의 하나이다. 오락(娛樂), 여흥(餘興), 모임도 이를 가리킨다.
넓게 보면 인공적이면서 합법적이고, 모든 연령의 사람들의 감정에 어떠한 감동을 일으키게 하는 콘텐츠나 장치로 기분을 즐겁게 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 엔터테인먼트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 필수적인 인간의 기본 욕구로서 즐기고 싶다는 기본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장치 산업이다.
2. 최후 심판 때 하나님의 모습; 참되시고, 의로우신 심판자시다(5,7절/ 7절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그러므로 ‘성도의 고난’, ‘성도가 흘린 피’, ‘피로 지킨 신앙’(6절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은 헛되지 않는다.
3. 최후 심판 때 인간의 모습; 회개치 않는다(9,11절).
마지막(종말)에 사람들이 망하는 것은 죄 때문이라기보다는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음에 그 이유가 있다. 즉 ‘회개하지 않는 것’이다.
불신자들이 회개한다는 것, 돌이킨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잘못하고도 양심에 화인(火印)맞은 사람은 그 잘못을 모른다. 스스로 잘난 맛(?)에 산다. 실상은 잘난 것 하나도 없으면서….(눅16:30-31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하나님의 진노, 심판에 대한 징표(sign)를 느끼지 못하는 마비 증세가 있다면 이것은 불치병이다(대체로 ‘불치병’은 느끼지 못하다가 죽음에 이른다).
반면에 성도는 조그만 어려움에도 하나님을 생각한다. 나를 되돌아본다. 어떤 면에서 ‘성도의 당당함’을 상실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나, 이처럼 회개하기에 문이 활짝 열려 있음이 성도의 복이다. 모름지기 인간 존재의 가치는 항상 ‘하나님 앞에 선’ 나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진 것이다. 성도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 가운데 하나가 ‘죄에 대한 면역’, ‘진노에 대한 면역’이다. 성도는 이 방면에서 면역이 생기면 안 된다. 이 방면에서는 즉시 약효(?)를 보아야 한다. 즉시 하나님을 찾아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한다.
4. 그래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결론적인 권면을 기록한 히브리서 12장에서 강조하는 것이 바로 회개다. 매 순간순간 우리에게 다가오는 회개의 기회를 잃지 말라는 것이다.(히12:5-13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5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9 또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10 그들은 잠시 자기의 뜻대로 우리를 징계하였거니와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 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1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완고함’은 인간 최고의 어리석음이다. 그리고 ‘회개에로의 열려있음’은 인간 최고의 축복이요 행복이다. 성경은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 원하시는 삶’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