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대접②- 큰 전쟁이 있을 때(요한계시록 강해29)
◎성경/ 계16:12-21 ◎찬송/ 352,546장(2011.9.28. 수요기도회/ 둔산제일교회)
1. 요한계시록에서 가장 우리의 호기심(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 가운데 하나는 본문의 ｢마지막 전쟁｣, 즉 “아마겟돈 전쟁”(16절)이다. 그러면서 아마겟돈 전쟁의 장소로 ‘이스르엘 계곡’을 들면서 3차 세계대전이 중동(세계의 화약고?)의 이스라엘에서 일어날 것으로 말하는 이들이 있다.(본문 12절의 ‘유프라테스 강’에 눈을 돌려, 걸프전쟁을 3차 전쟁의 시작으로 보던 ‘상상력이 풍부한’ 분들이 있기도 하다).
2. 성도에게 있어서 호기심(상상력)은
1) 때로 유익하여 하나님 말씀을 더 깊이 연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가 하면(행17:11-12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2) ‘신앙이 깊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근거한 판단 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상상력이 많은 위험을 가져오기도 한다.(실제로 이 점을 노려서 이단들이 교패 붙은 가정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것이다. 경계할 일이다.)(창34:1-2 “1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2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3)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데까지만 호기심(상상력)을 발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딤후4:3～4- “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3. 오늘 본문은 아마겟돈 전쟁의 시기, 장소, 참여하는 나라들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의미에 집중한다.
1) 이 마지막 전쟁은 사탄과의 마지막 전쟁이다. 하나님의 심판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사단의 최후 반항으로 전쟁은 격렬해진다.(*13절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①“용”- 12장의 ‘(붉은)용’(사탄, 마귀), ②“짐승”(적그리스도)- 13:1-10의 ‘땅의 짐승’, ③“거짓 선지자(의 더러운 영)”- 말세에 있을 적그리스도 국가의 배신과 반역, 약탈과 강포의 기질을 상징한다. → 이는 “개구리 같은” 세 영이다. ‘개구리’는 애굽의 재앙에 보면 그 수가 중다함을 의미한다고 할 때에(출8:1-14), 그 세력의 확장이 심히 클 것을 예고한다)
이 더러운 영들이 온 세계 모든 정권들, 정치 지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14절)
2) 역사가 사단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 같은 위기의 순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도적 같이’ 간섭하신다”(15절상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우리 주님 이 역사의 마지막 순간에 당신께서 인류의 주인 되심을 나타내신다.
3) 이 때에 가장 중요한 성도의 준비는 “깨어 있는 것”이요,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않는 일”이다.(15절하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① 깨어 있으라.
성경에서(특히 신약성경에서) ‘깨어있다’는 말은 대부분 ｢기도｣에 대하여 사용하였다. 성도는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되 ‘깨어’ 기도해야 한다.(벧전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②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말라.: ‘자기 옷’은 성도의 ‘의’를 나타내는 말이요, 천국잔치에 들어갈 자격을 얻는 복장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표시요, ‘성도의 거룩한 행실’을 말한다.(마22:11-12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벌거벗지 않는다’는 말은 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삶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성도의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즉 담대하게 죄의 유혹을 이기는 것을 가리킨다.
③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말라’: 성도의 거룩함을 유지하라.(롬12:1-2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4) 그 전쟁의 장소로 ‘아마겟돈’이 등장하는데(16절), 이는 히브리음으로 ‘하르 므깃도’ 즉, ‘므깃도 산(山)’을 뜻한다. 므깃도는 그 옛날 드보라와 야빈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 곳이다.(삿5:19 “왕들이 와서 싸울 때에 가나안 왕들이 므깃도 물 가 다아낙에서 싸웠으나 은을 탈취하지 못하였도다.”)
“하나님의 백성을 뿌리 뽑기 위해 사단이 모든 학문과 지식과 기술을 다 동원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영역”이다.
5) 이러한 사단의 반항에 대하여 일곱째 대접이 ‘공중에’(‘공기 가운데’- 개역)(17절) 쏟아진다. 그리고 “큰 성 바벨론”(당시 로마를 상징한다) 은 여지없이 멸망한다.(19-21절 “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21 또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내리매 사람들이 그 우박의 재앙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니 그 재앙이 심히 큼이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