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제일장로교회 사명선언1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

(신6:4-5, 마22:37-38 / 요4:23-24, 시100:1-5)

우리교회 사명선언1.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

◎성경/ 시100:1-5,요4:23-24 ◎찬송/ 29,279,67장(2016.4.17. 주일오전)

오늘 예배에 함께 한 사랑하는 교우들에게 부활하신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기를 축복한다. 오늘부터 다섯 주간에 우리 교회의 사명을 확인하면서 하나님 음성을 들으려고 한다. 그 첫 시간으로, "사명선언1.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선언이다. 함께 해보자,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 모아서 한 번 더 해보자.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

1. 하나님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한 사랑을 받으시기를 기뻐하신다.(신6:4-5,마22:37-38)

*신6:4-5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공동번역, "4 너,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의 하나님은 야훼시다. 야훼 한 분뿐이시다. 5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바치고, 힘을 다 쏟아 너의 하나님 야훼를 사랑하여라.")

*마22:37-38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2.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 경외"인데, 하나님 경외는 "예배"를 통해 증명된다.

1) 누구에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 예배의 대상은 여호와 하나님이다.(시100:1,2,3,4/ 밑줄 긋기를 해보자.)

*시100:1-4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① 죽음을 부르는 노래, 죽음을 부르는 환호성이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인들이 "하이 히틀러!"- 히틀러를 향해서 환호성을 질렀다. 그 환호성은 나치즘이라고 하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전쟁광을 만들어냈다. 전쟁에 미친 히틀러와 그를 향하여 환호성을 지른 독일 민족들 때문에 수많은 이웃 나라 국토가 폐허가 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괴롭힘을 당하며 죽어갔다. 아우슈비츠를 비롯한 6개의 수용소에서 600만명의 유태인이 대학살을 당했다.

2차 세계대전에 일본인들이 "덴노헤이까!" “천황폐하 만세”라는 외침에 동남아의 수많은 양민들이 일본의 대 학살로부터 고통당해야 했다.

② 쾌락의 늪에 빠뜨리는 노래, 방탕을 부르는 노래가 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밤을 지새우며 쾌락의 노래를 부르는가? 환락의 장소에서 방탕의 노래를 부르며 지성이 망가지고, 가정이 깨지는 일들이 있다.

③ 창조주 하나님을 향한 노래, 환호성이 있다.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인 하나님을 향하여 기쁨의 노래, 기쁨의 환호성을 부르는 것은 사람이 갖는 특권 중의 특권이다. 이 노래는 아무나 부르지 못하는 노래다.(계14:3)

*계14:1-5 "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 여호와 하나님은 예배 받으실 자격(?)이 충분한 분이시다.(시100:3,5)

*시100: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① 우리는 그의 것이니,- ‘내 것’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하나님께서도 당신의 소유를 아끼신다. 보호하신다. 지켜 주신다. 그 분의 소유가 되는 사람은 복이 있다.

② 그의 백성이요,- 지금도 나라의 지도자가 누구인가 하는 것은 중요하다. 지도자다운 지도자가 나라를 이끌어 가는 백성은 복 있는 백성이다. 지금도 그러할진대, 성경이 기록된 옛 군주시대에 어떤 왕이 통치하는 나라 백성인지에 따라서 백성의 삶이 달라진다. 유능하고 강한 통치력을 가진 왕이 다스리는 나라 백성은 평안했다. 그러나 무능하고 힘이 없는 왕이 다스리는 나라 백성들은 전쟁과 기근에 시달리고, 심지어 이웃 나라 속국이 되어 종살이를 하게 되었다.

그러기에 성경은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우리 왕이시요, 우리는 그의 백성이다.”- 여기 하나님 백성의 행복이 있다.

③ 그의 기르시는 양이다.- 양에게 있어 목자는 생명의 주인이다. 양이 맹수의 발톱과 이빨을 두려워하지 않고, 평화롭게 초장에 누우며 쉴만한 물가를 걸으려면, 다윗과 같은 목자가 필요하다.

다윗은 자기 아버지의 양을 목숨을 다해 지켰다.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삼상17:34-35)

여호와 하나님을 어찌 다윗과 비교할 수 있으리요. 그러기에 다윗은 이렇게 고백하지 않았는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

*시100: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① 선하심(טוב, 토브);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좋았더라”(창1장)- 온 우주만물을 지으시고 기뻐하셨던 하나님의 마음이다. 완벽한 하나님 창조의 결과를 보고 흡족해 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감사하고 찬송한다.

② 인자하심(חסד, 헤세드); ‘관계’에서 오는 인자하심이다. "여호와의 인자하심"(חסד- faithfulness, grace, kindness)을 나타내는 ‘헤세드’는 ‘관계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구약의 핵심 단어다. 특히 호세아서의 핵심 단어다.

“관계성”을 고려하여 번역해보면; ① 군신(君臣)간에- '신의와 충성', ② 부모(父母)간에- '사랑과 존경', ③ 친구(親舊)간에- '우정과 신뢰'다. 표준새번역에서는 חסד(헤세드)를 “(여호와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번역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감사 찬송한다.

③ 신실하심(אמונה, 에무나); ‘신실하심’ ‘성실하심’으로 하박국 선지자의 핵심 사상이다. 하박국 선지자는 신앙인의 꿋꿋함을 이렇게 표현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אמונה, 에무나) 산다.”(합2:4) 그러기에 오직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 위대한 믿음의 사람은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3:17-18)

2) 누가 예배를 드릴 것인가? "온 땅"이,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한다.(시100:1상)

*시100: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 "온 땅이여"(콜 하아레츠, כל־הארץ): '땅에 있는 모든 존재들아'

3)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 "즐거운 찬송"으로, "기쁨으로", "감사와 찬송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시100:1-4)

*시100:1-4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 송축(頌祝)하다.(바라크, ברכ): '무릎을 꿇다' '찬양하다'

3. "예배"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1) 예배는 '굴복한다' '엎드린다' '섬긴다'는 의미로,(시100:2)

*시100: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 "섬기다"(아바드, עבד): '엎드리다' '섬기다' '시중들다'

-.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은 인간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중대하고, 가장 시급하며, 가장 영광스러운 행위다."(칼 바르트)

-. 영어 'worship'은 가치(worth)와 신분(ship)이 합성되어 '존경과 존귀를 받을 가치가 있는 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께 최상의 가치를 돌리는 것"이다.

2) 하나님은 예배 받으시기 위해 당신의 백성을 애굽에서 구해내셨다.(출5:1,7:16,8:1,9:1,13,10:3)

*출8: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표준새번역,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바로에게로 가서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하고, 그에게 이르기를 '나의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예배할 수 있게 하여라.")

3) 하나님 백성은 마땅히 예배자로 살아야 한다.(시29:2,100:2등)

*시100: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시29: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1)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1) '거룩함의 아름다움에서')"

-. "우리가 예배하는 단 한 가지 이유는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기 때문이다.… 예배는 시간 낭비다. 그러나 참으로 고귀한 시간 낭비다. 예배는 우리를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의 고귀한 광휘(光輝)에 빠져들게 하기 때문이다.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다른 사람과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 우리의 시간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목적에 들어가게 하는 기회이다."(마르바 던)

-. "예배는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와 수많은 은총에 감격하여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양하며, 감사하며, 봉헌하려는 피조물의 응답적인 행위다."(정장복)

4. 우리는 바른 예배를 드리고 있는가?

세계적인 예배신학자들의 안타까움 앞에서 오늘의 예배자들은 옷깃을 여미게 된다.

-.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우주의 주인에게 지나치게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광휘에 더 깊이 잠긴다면 틀림없이 '경이와 사랑과 찬양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이렇게 진지하게 대하는 것은 우리 문화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개인적인 기호와 시간, 편의와 위안의 문제로 바꾸려는 시대와 문화 속에 살고 있다. 따라서 주일 아침 예배를 드릴 때 가능한 한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체험해야 한다. 그래야만 사회적 나태와 몽유병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광휘를 바라보며 경배와 섬김과 희생으로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진지하게 대하고 그분의 광휘에 잠길 때,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며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대안적 생활 방식을 실천하는 공동체에 속하게 된다.(던은 이것을 '교회됨'-being Church-이라고 표현한다.)…"

하나님을 우리의 예배하는 삶(worship life)과 예배로 가득한 생활(worship- full lives)의 중심에 둔다면 그분의 무한한 임재를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는 무수한 가능성과 한없는 자원과 수없이 많은 방법을 발견할 것이다. 교인들이 무한한 하나님의 계시를 탐구하면서 고귀하게 시간을 '낭비'하려고 매주 모여 진지한 모험을 갖는다면, 잘못된 질문과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의 압력과 비성경적 해결책을 놓고 벌이는 논쟁이 그칠 것이다."(마르바 던)

-. "예배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려는 열정을 심어 주고, 더 열정적인 예배로 나아가게 하는 고귀한 시간 낭비입니다. 예배는 시대에 뒤지며, 비효율적이고, 강하지 못하며, 볼 만하지도 않고, 생산적이지도 못하며, 때로는 우리 자신들에게조차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는 세상을('나를'- 필자 추가)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소망입니다."(마르바 던)

-. "(오늘날 예배에서) 회중은 참된 마음으로 죄의 고백을 드리는 대신에, 오히려 자신들이 교회에 참석해주는 것에 대한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

5.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는 예배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셨는가?(요4:23-24/ 밑줄긋기 하자.)

*요4:23-24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1) 영으로 예배를 드리라.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영(spirit)으로 드려야 한다.

사람은 육(몸, body)과 혼(정신, mind)과 영(영혼, spirit)이 있다.

① 내 몸이 예배당에 와 있다고 해서 예배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몸은 예배당에 있지만 내 혼(정신)이 다른 생각에 사로잡혀 있고, 내 영이 하나님과 교통하지 못할 수 있다.

② 내 혼(정신)은 감정을 동반한다. 예배를 드리면서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는 것에서 머무르면 안 된다. 물론 감동으로 눈물 흘리는 예배는 귀한 예배다. 다만 감정이 격해지면 은혜 받았고, 차분하면 은혜 받지 못한 것이라는 '눈물이나 감격이 진정한 예배의 척도가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예) 예배학을 전공하는 교수 목사님이 서울 강남의 대형교회에 협동목사님으로 청년들의 예배를 주관할 때 경험한 일이다. 4부 청년예배에 1,500명, 5부 대학부 예배에 900명 정도의 예배자들이 손뼉을 치고 춤을 추며 눈물을 흘리면서 예배를 드렸다. 설교를 마치고 목사님이 교회에 차를 두고 버스를 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조금 전 열렬히 예배를 드린 청년들이 목사님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 잠깐을 앞에 걸어가던 청년들이 우르르 어딘가로 들어갔다. 호프집이었다. 목사님은 자기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손뼉 치며 춤추고 눈물 흘리던 청년들이 예배 후에 술집으로 향하다니…. 목사님은 이렇게 적었다. '어쩌면 치킨이나 돈가스를 먹기 위해 들어간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더라도 예배 때의 모습과 호프집에 몰려가는 모습은 영 어울리지 않았다.'

③ 내 영 깊은 곳에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데까지 예배자로 서야 한다. 그러므로 예배자는 하나님의 영인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한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만 영으로 드리는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예배드리기 전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면서 예배를 준비하고, 성령님의 임재 아래서 예배자로 설 수 있기를 축복한다.

2) 진리로 예배를 드리라.

하나님은 참이시다. 진리시다. 그러므로 진리이신 하나님께 드리는 인간의 응답도 진리 위에 기초를 둔 응답이어야 한다.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말씀이다.

'진리로 예배를 드리라'고 할 때, 진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 친히 같은 단어를 사용하여 말씀하셨다.(요17:17)

*요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예배는 언제나 하나님 말씀에 기초해서 드려져야 한다. 예배 순서 중에 성경 봉독과 말씀 선포가 반드시 동반해야 하는 이유요 근거다. 진리로 예배를 드리려면 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깊이 묵상해야 한다. 혹시 주중에 하나님 말씀을 단 한 줄도 읽지 않고 주일이 되어서야 성경책 먼지를 털어내고 예배드리러 온다면 이제 우리의 예배 모습이 달라져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예배할 때 하나님은 말씀을 보내어 우리를 고치시는 분이시다.(시107:19-20)

*시107:19-20 "19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20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

(표준새번역, "19 그 때에 그들이 고난 가운데서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께서 그들을 곤경에서 구원해 주셨다. 20 단 한 마디 말씀으로 그들을 고쳐 주셨고, 그들을 멸망의 구렁에서 끌어내어 주셨다.")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서 진리로 예배를 드리라. 하나님은 예배 중에 말씀 한 마디로 내 인생을 바꾸시고, 지료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란다. 예배 드릴 때마다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깊이 들으실 수 있기를 축복한다.

3) 생활로 이어지는 예배를 드리라.(롬12:1-2)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는 내 삶을 치료한다. 변화시킨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내 삶을 치료하고 변화시키면; 나의 삶 자체가, 나의 생활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자의 삶이 된다.(롬12:1-2)

*롬12:1-2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1)영적 예배니라.(1) '합당한')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예) '광주리 교인'이라는 말이 있다. 광주리가 물속에 잠겨 있을 때는 그 안에 물이 가득 차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광주리를 건져 올리면 금새 물이 다 새나가 버려서 하나도 남지 않는 것을 비유로 이름 붙인 것이다. 예배드릴 때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요 믿음이 견고한 신앙인 같은데, 세상에 나가는 순간 신실함과 믿음은 사라지고 믿지 않는 사람과 전혀 구별이 되지 않는 성도를 '광주리 교인'이라고 한다. 광주리 교인 되지 말자.

둔산제일장로교회의 사명 선언1.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