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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제일장로교회 사명선언4-1

우리는 하나님 자녀의 권세로(Sonship), 왕 같은 제사장으로(Kingship)으로 산다.

(창1:26-28, 출19:1-6, 마1:20-21, 막1:1, 요1:12, 3;16, 20:31, 벧전2:9)

우리교회 사명선언4. 우리는 하나님 자녀의 권세로(Sonship),

왕 같은 제사장으로(Kingship) 산다.

◎성경/ 출19:1-6,벧전2:9 ◎찬송/ 43,282,455장(2016.5.29. 주일오전)

우리교회의 사명 선언 첫 번째는,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였다. 우리교회 두 번째 사명선언은,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여 섬기며, 빛과 소금이 된다."였다. 우리교회 세 번째 사명선언은, "우리는 성령의 권능 받아 복음의 증인이 된다."다. 우리교회 네 번째 사명선언은, "우리는 하나님 자녀의 권세로(Sonship), 왕 같은 제사장으로(Kingship) 산다."다.

1. 기독교는 "복음(福音)"의 종교다.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믿어 죄로부터 구원(건짐) 받아 하나님 백성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확신한다.

2. 복음은 무엇일까?

1) 두산백과사전에서는 복음을 "'복된 소식',' 반가운 소식'이라는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일컫는 말"로 정의한다. 그런데 이 정의가 완전하지 않다. 복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으로 정의하면 예수님을 윤리적인 스승으로 인식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기독교는 윤리의 종교로 축소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2) 기독교사전에서는 복음을 "하나님께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기쁨의 소식"으로 정의한다. 두산백과사전보다는 범위를 넓혀 잘 정의했지만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가장 중요한 단어가 보이지 않아 아쉽다.

3)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의 바른 정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복음이다.(마16:16)

*마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4)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4) 헬, '당신은'- '예수님 당신은')" 우리 주님은 베드로의 이 고백을 들으시고 뛸 듯이 기뻐하셨다. 그러면서 베드로의 이 정확한 신앙고백 위에 당신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다. 이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주님의 교회는 음부의 권세를 이기며, 하나님 나라(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를 부여받았다.(마16:17-19)

*마16:17-19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5)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5) 베드로는 곧 반석이란 뜻)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① 복음(福音, ευαγγελιον-유앙겔리온-)은 "기쁜 소식, 복된 소식"을 의미하는데, 성경에서 복음은 항상 "이(그) 복음"(τω ευαγγελιον-토 유앙겔리온-, the Gospel)이다.

'기쁜 소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자녀를 출산한 일,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거나 취직하는 일, 셋방 살던 분이 자기 집을 갖게 된 일, 질병으로부터 나음 받은 일, 나라가 전쟁에서 승리한 일 등 수많은 기쁜 소식이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씀하는 복음은 항상 "이(그) 복음"이다. '하나를 지정하여' 사용하는 한정된 단어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복음은('이 복음', '그 복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일컫는다.

② 복음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생명"(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 성경을 기록한 목적이다.(요20:31)

*요20:31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공동번역, "이 책을 쓴 목적은 다만 사람들이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주님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3.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다.

1) 가장 먼저 기록된 복음서, 최초복음서인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복음'임을 분명하게 정의하면서 출발한다.(막1:1)

*막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막1:1)

우리 주님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하신 첫 선포는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으라."다.(막1:15)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하나님 나라 복음의 근거요 출발이라는 말씀이다.

2) 신약 최고의 목회자요, 설교가이며, 선교사인 바울 사도는 "이 복음"은 곧 "하나님의 아들,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확인하고 있다.(롬1:2-4)

*롬1:2-4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1)혈통에서 나셨고,(1) 헬, 씨)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4.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사람이 하나님 자녀다.(요1:12, Sonship)

*요1:12-13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 "하나님 자녀가 되는 권세"(Sonship)는 태초에 인간에게 부여된 가장 소중하고 영광된 직분이었다.(창1:26-18)

*창1:26-28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모양"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은 그 안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永生, 영원한 생명)"이 있었다. 하나님의 모양,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다고 하면 그는 "하나님의 자녀"다. 즉, "하나님 자녀의 권세(Sonship)"는 인간에게 태초에 부여된 최고의 소중하고 영광된 직분이었다.

2) 뱀으로 상징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과 같아지려' 범죄한 인간은 이 생명(永生, '하나님 자녀의 권세-Sonship-')을 잃어버렸다.(창3:1-6,19/ 창2:17)

*창2:17,3:19 "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3:19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나님 말씀을 따르면 하나님 자녀다. 마귀의 말을 따르면 마귀의 자녀다. 성도는 우리 주님의 안타까운 외침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주님은 마음이 강퍅한 유대인들과 하나님의 아들을 배반하려는 가룟 유다를 바라보며 탄식하셨다.(요8:44)

*요8:44 "43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45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우리 주님의 길을 예비했던 세례요한은 하나님을 가장 잘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천국 문을 가로막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들"로 부르며 회개할 것을 촉구했다.(마3:7)

*마3: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독사의 자식들아"는 표현은 귀신을 쫓는 주님의 능력을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은 것으로 몰아세우는 강퍅한 바리새인들을 향해 사용하신 표현이기도 하다. '말(言語) 조심' 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마12:34)

*마12:34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33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3) 인간이 하나님을 거스려 범죄함으로 생명(永生, '하나님 자녀의 권세-Sonship-')을 잃어버리면 인간 존재의 존엄성이 무너진다.

①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않고 감사하지도 않아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여서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고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져 온갖 누추함에 빠지게 되었다.(롬1:18-32)

이 내용을 알기 위해 고요한 시간을 마련해서 *롬1:18-32을 정독할 것을 강력하게 권면한다. 특별히 범죄한 인간이 어느 정도까지 누추해질 수 있는지를 *롬1:26-32에서 발견해 보라.

예수 그리스도 보혈이 아니면 어떻게 인간이 구원 받을 수 있을까? 죄와 사망으로부터 건짐 받을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 복음" 외에는 인간의 구원은 단언컨대 불가능하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 주님 친히 하신 말씀은 진리다.(요14:6)

*요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②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이 땅에서의 집착(이 생의 자랑)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다.(골3:5, 요일2:16)

*골3:5 "4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공동번역, "5 여러분은 모든 세속적인 욕망을 죽이십시오. 음행과 더러운 행위와 욕정과 못된 욕심과 우상숭배나 다름없는 탐욕 따위의 욕망은 6 하느님을 거역하는 자들에게 내리시는 하느님의 진노를 살 것입니다.")

*요일2:16 "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공동번역, "15 여러분은 세상이나 세상에 속한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 마음속에 아버지를 향한 사랑이 없습니다. 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체의 쾌락과, 눈의 쾌락을 좇는 것이나, 재산을 가지고 자랑하는 것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고 세상에서 나온 것입니다. 17 세상도 가고, 세상의 정욕도 다 지나가지만,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입니다.")

③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잃어버린 죄의 결과는 하나님 영광에 이르지 못하고 "죽어 망하는(사망, 死亡)" 것이다.(롬3:23, 6:23)

*롬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5.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인간을 죄로부터 구원한(건져낸) 복음"이시다.(마1:20-21, 요3:16, 요1:12)

1) "하나님의 아들" 됨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죄로부터 구원할(건져낼)" 분이 필요했다. 그 분은 사람 가운데 태어나서는 안 되고, 죄가 있어서는 안 되는 특별한 분이어야 했다.

*마1:20-21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성령으로 잉태하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늘 생명"(永生)을 이 땅에 가지고 오신 분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성육신, 成肉身) 오셨지만; 그 분은 죄가 없으신 분으로, 인간을 하나님 앞으로 다시 세워 하나님 자녀로(Sonship) 세우시는 구원자다.(히4:15)

*히4:15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표준새번역,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을 굳게 지킵시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2) "예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심으로 사탄 마귀를 멸하고, 우리에게 '하나님 자녀'의 '생명'을 회복시키셨다.(히2:14)

*히2:14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3) "예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심으로 인간은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비로소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다.(마1:23, 롬8:14-15)

*마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롬8:14-15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하나님과 동행한다'고 하는 것은 큰 은혜요 축복이다. 큰 능력이다. 요즈음 '묻지 마' 폭행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커지고 있는데, 연약한 여성과 노약자들이 폭행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옆에 힘 있는 분이 동행하고 있었다면 감히 폭행할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 주님이 이 땅에 오심(成肉身)으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믿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동행하시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큰 은혜요 축복이며 능력인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된 것도 '오로지'(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만)이 주는 은혜요 특권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成肉身) 전, 구약의 기라성 같은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도 하나님의 이름조차 제대로 부르지 못했었다. 오직 우리 주님께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르셨고(막14:36, 마6:9, 11:25, 26:39, 요17:1,5,11,21,24,25 등), 그 은혜를 입어 우리들도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되었다.(롬8:15, 갈4:6)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만도 감사한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이 얼마나 큰 은혜, 축복, 능력인가! 할렐루야!

3) "예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심은 하나님 사랑의 최고봉이다.(요3:16, 롬5:8)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롬5:8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공동번역, '우리 죄많은 사람들이 절망에 빠져 있을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4) 복음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하나님 자녀가 되는 길이 열렸다.(요1:12)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씨를 가지고 오셔서, 다시금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아들로 세우신다. 이 일을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다.

6.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왕 같은 제사장"이다.(출19:1-6, 벧전2:9, Kingship)

"그리스도"(Χριστος)는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의미를 가진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 붙여진 이름이다. 구약의 히브리어 '메시야'(משיח)를 신약 헬라어 '그리스도'()로 번역한 이름이니 '메시야'와 '그리스도'는 동일한 의미의 이름이다.(요1:41, 4:25)

성경에서 '기름 부음을 받는 직분'은 세 가지 직분이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 나라 통치를 위해 하나님께서 세 가지 직분을 주셨는데,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그리스도"로 부를 때에 이는 예수님이 가지고 계신 왕, 선지자, 제사장의 세 가지 직무를 포함한다. 이를 가리켜서 "삼중직(三重職)"이라고 표현한다.

1) 왕의 직분이다. 통치권을 상징하는 왕을 세울 때 기름을 부어 세우는데 왕권(Kingship)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인간에게 부여한 소중한 직무였다.(창1:26-28)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실 때, "하나님의 모양"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시면서 하나님을 대신해서 만물을 다스리도록 "통치권"(Kingship)을 위임해 주셨다. 인간이 하나님께 위임 받은 통치권을 상징하는 직분이 왕의 직분이다. 하나님 자녀로서의 왕권은 이 땅에서 왕노릇하고자 하는 사탄의 권세를 대항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고 돕는 직무를 감당하는 직분이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왕은 군림하는 직무가 아니요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나라의 대표가 되어 (백성들의) 생명을 구하고 보호하는 구휼과 보호, 격려의 직무다.(신17:14-20)

*신17:14-20 "14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이르러 그 땅을 차지하고 거주할 때에, 만일 우리도 우리 주위의 모든 민족들 같이 우리 위에 왕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나거든,(왕의 자격) 15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 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17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18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왕의 의무)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20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이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우리 주님에 의하면 왕권은 군림하기 위함이 아니요 섬김을 위한 것이다.(막10:42-45)

*막10:42-45 "42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공동번역,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2) 선지자의 직분이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계시, 啓示) 그 뜻을 하나님 백성들에게 선포(설교, 說敎)하여 전달하는 직분이다.(사50:4, 렘20:9)

*사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표준새번역, "주 하나님께서 나를 학자처럼 말할 수 있게 하셔서, 지친 사람을 말로 격려할 수 있게 하신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 주신다. 내 귀를 깨우치시어 학자처럼 알아듣게 하신다.")

*렘20: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표준새번역, "'이제는 주님을 말하지 않겠다. 다시는 주의 이름으로 외치지 않겠다' 하고 결심하여 보지만, 그 때마다, 주의 말씀이 나의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올라 뼛속에까지 타들어 가니, 나는 견디다 못해 그만 항복하고 맙니다.")

3) 제사장 직분이다. 제사장은 백성들의 영혼을 어깨에 메고 가슴에 품고 하나님의 축복을 전달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제사장은 제사장 옷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겨 어깨에 메고, 그 이름을 보석에 새겨 가슴에 품고 직무를 수행해야 했다.(출28:9-12, 21-22)

*출28:9-12,21-22 "9 호마노 두 개를 가져다가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10 그들의 나이대로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새기라. 11 보석을 새기는 자가 도장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 테에 물리고, 12 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워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21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보석마다 열두 지파의 한 이름씩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새기고, 22 순금으로 노끈처럼 땋은 사슬을 흉패 위에 붙이고,"

제사장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전하는 직무를 수행했다.(민6:23-26)

*민6:23-26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4) 기름부음을 받는 삼중직(三重職)을 성취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가진 그리스도인(성도, Sonship)은 왕 같은 제사장의 직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직분을 감당하도록(Kingship) 부름 받았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출애굽시킨 목적은 이 직분을 미리 보여준 예표다.(출19:1-6, 벧전2:9)

*출19:1-6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2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벧전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7. 그리스도인(성도)이 "(예수님을) 잘믿는다." "신앙생활을 잘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을 때에;

1)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첫째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믿어, "하나님 자녀로"(Sonship) 살아가는 것이다.

자녀는 부모를 닮는다. 부모를 닮지 않는 자녀는 이상한(?) 자녀다. 하나님 자녀는 하나님을 닮는다.(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닮은 것은 하나님을 닮은 것에 포함한다.)

하나님 자녀로 사는 것(Sonship)은 그(그녀)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아버지의 삶(형상, 품성, 생명, 씨, DNA)을 닮아 그 삶(생명, 씨)을 힘써 살아야 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삶(생명, 씨)을 확산해야 한다.(창1:26-28)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확산, 전도, 번식"이다.

하나님 자녀로 사는 것(Sonship)은 성령을 힘입어 하늘의 권능을 받아; 가족과 일가친척(예루살렘), 이웃과 직장동료(온 유대), 불특정 다수의 만남(사마리아), 선교사들과의 동역으로 세계의 미전도 종족에게까지(땅 끝)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생명, 영생)을 전해야 한다.

2)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둘째로, "왕 같은 제사장으로"(Kingship) 사는 것이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사는 것(Kingship)은 세상의 죄와 쾌락과 탐욕에 무릎 꿇지 않고 죄를 다스리고(창4:7, 요16:32-33, 요일5:4-5), 하나님 자녀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면서 사람을 살리고 생명에 이르게 하는 위대한 사명을 실천하며 사는 것이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사는 것(Kingship)은 세상과 사람을 품고 사는 것이다. 즐거워하는 사람과 함꼐 즐거워하고 우는 사람과 함께 우는 것이며(롬12:15), 심지어 원수까지도 사랑하여 그를 위해 기도해주는 성숙한(온전한) 삶을 사는(마5:43-48) 넉넉함과 여유를 가지고 사는 것이다.

3) 결국, 그리스도인(성도)이 "(예수님을) 잘믿는다." "신앙생활을 잘한다."는 말은;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가지고 사는 것(Sonship)"임과 동시에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사는 것(Kingshi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