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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우리가) 믿습니다.… 아멘!(사도신경1)

◎성경/ 마10:32-33,롬10:9-13 ◎찬송/ 19,543,542장(2019.6.23. 둔산제일)

1. 인간 구원을 위해 필요한 인식 3가지.

1)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사도신경([신앙/교리- 성경 66권]의 요약); 2019년 강해

2)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십계명([생활/윤리- 하나님 백성의 삶] 요약); 2017년 강해

3) 무엇을 바라야 하는가?- 주기도문([신앙+생활- 하나님과 교제] 요약); 2018년 강해

2. [사도신경]은 그리스도인 신앙의 핵심 요약이다.

1) 사도신경- 신약에서 추출된 그리스도인의 요약된 신앙내용(교리- "무엇을 믿을 것인가?"의 문제)

2) 십계명- 구약에서 추출된 하나님 백성의 요약된 행위규범(윤리- "어떻게 행할 것인가?"의 문제)

3) 주기도문- 전반은 교리로서 사도신경과 관련되고, 후반은 윤리로서 십계명과 관련되는 것으로 보며, 이렇게 볼 때 주기도문은 실로 사도신경과 십계명의 총합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신앙+생활=신앙생활)

4) 예수 그리스도는 실로 구약의 모세와 신약의 사도들을 종합 관성한 분이라고 볼 수 있다.(물론 역사적으로는 주기도문이 사도신경에 앞서 있었으므로 예언적인 입장에서다.)

3. 사도신경은;

1) 사도신경은 "사도들이 고백한 족보 있는 신앙고백"이다.(하나님 백성은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이었다.)

사도신경의 '사전적 정의'는 <교회에서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신앙고백문. 즉, 기독교인들이 믿어야 할 기본적인 교의(敎義)를 간결하게 요약한 신앙고백.>이다. 일명 '사도신조'(使徒信條).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 3부로 구분된다. 사도신경은 처음에는 '신앙의 상징'(symbol of faith)으로 불렸고, 주로 세례문답을 할 때 질문의 형태로(예를 들면, "그대는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가?" 등의 형태로) 사용되었다.([교회 용어사전](서울: 생명의말씀사, 2013)

사도신경이라는 명칭은 4세기 말 루피누스와 암브로시우스의 기록에서 처음 나타나는데, 그들은 이 사도신경 12항목이 12사도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소개한다. 즉 그리스도의 12제자가 정령을 받은 후 복음 전도를 하러 나가기 전에 기독교 신앙의 요체를 한 항목씩 고백했다는 주장이다.(이같은 주장은 중세까지 그대로 받아들여지다가 근대 이후에는 사도신경이 수세기에 걸쳐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 이뤄진 공동전례문으로 본다.)(한영제 편, [기독교사전](서울: 기독교문사, 1991)

① 베드로가 말했다. "나는 전능하신 천지의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다."

② 안드레가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우리의 유일한 주를 믿는다."

③ 야고보가 말했다. "그는 성령에게 잉태되었고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다."

④ 요한이 말했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당하시고 깁자가에서 숙으셨고 죽어 장사지낸 바 되었다."

⑤ 도마가 말했다. "(지옥으로 내려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⑥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가 말했다. "하늘에 오르셔서 선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셨다."

⑦ 빌립이 말했다. "그 곳에서 죽은 자들과 산 자들을 심판하러 오신다."

⑧ 바돌로매가 말했다. "나는 성령을 믿는다."

⑨ 마태가 말했다. "거룩한 공회와 성도들의 교제를 믿는다."

⑩ 시몬이 말했다. "교회의 용서를 믿는다."

⑪ 다대오가 말했다. "육신의 부활을 믿는다."

⑫ 맛디아가 말했다. "영생을 믿는다." (모두가) "아멘"

(베드로)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안드레)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야고보)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요한)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도마)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야고보)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빌립)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바돌로매) 성령을 믿사오며, (마태)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시몬)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다대오) 몸이 다시 사는 것과, (맛디아)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12제자) 아멘.

2) 사도신경은 "공적인 신앙의 고백"이다.(마10:32-33, 롬10:9-10)

신앙고백은 "공적으로 밝히는 것"이다.(마10:32-33, 롬10:9-13)

*마10:32-33 "32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33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롬10:9-10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3) 사도신경은 "성경의 축소판"이다.

공적으로 밝히는 우리의 신앙(고백)은 맹목적인 것이 아니다. 사도들로부터 2000년 이어온 '성경의 요약'이라 할 수 있는 12항목의 분명한 내용의 (신앙)고백이다.

-. 사도신경의 3대 구분: (1) 성부 성자 성령, 성삼위 하나님: 구원의 주체 (2) 거룩한 공교회: 구원의 기관 (3) 성도: 구원의 객체, 신앙고백의 주체

-. 사도신경의 5대 주제(12개 항목): (1) 성부(1항목) (2) 성자(6항목/ ① 신분, ② 출생, ③ 고난과 죽음과 장사됨, ④ 부활, ⑤ 승천, ⑥ 재림,) (3) 성령(1항목) (4) 거룩한 공교회(1항목) (5) 성도(3항목/ ① 사죄, ② 부활, ③ 영생)

4) 사도신경은 "내가 믿는다"(개인의 신앙고백)로 시작해서 "아멘!"(교회의 신앙고백)으로 끝난다.

사도신경이 확정 보급될 때는 로마제국 시대다. 로마제국은 라틴어 문화를 창달시켰다. 라틴어 사도신경은 "Credo in Deum(끄레도 인 데움,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으로 시작한다.

첫 단어 Credo(끄레도)는 믿음의 주체가 '나'임을 드러낸다. 둘째 단어 in(인, '~안에')은 믿는 '나'와 믿는 대상인 '하나님'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연결"해준다. 한 마디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올인'(all in)한다는 말이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하나님'만' 믿는다는 전폭적인 의탁을 담은 고백"이다.

성 어거스틴은 격변화가 뚜렷한 라틴어의 특성을 사용해서 믿음에 대하여 의미심장한 정의를 내렸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을 믿고(Deum/ God), 하나님에게 믿고(Deo/ to God), 하나님만 믿는(in Deum/ all in God) 것이다."

사도신경은 "내가 믿는다."는 개인적인 신앙고백으로 시작해서 "아멘!"이라는 교회 전체의 신앙고백으로 마친다.

5) 사도신경은 "그리스도인, 기독교의 상징(표식)"이다.

12사도들이 고백한 신앙의 고백임을 받아들인 처음 사도신경의 라틴어 제목은 [심볼룸 아포스톨로움]이다.(Symbolum Apostolourm) 사도들의 상징, 기독교 신앙의 상징, 표지(심볼, symbol)

6) 사도신경은 "심장을 내어놓는 생명의 고백"이다.

사도신경에서 "내가 믿는다"(끄레도, Credo)는 고백은 '내 심장을'(꼬르, cor)+'(하나님께) 드린다'(도, do)는 결단이다.

7) 사도신경은 "하늘 능력의 통로"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고백이다.(막9:23, 히11:1-2,6)

*막9:23 "(19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20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 21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이르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22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히11:1-2,6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공동번역, "1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보증해 주고, 볼 수 없는 것들을 확증해 줍니다. 2 옛 사람들도 이 믿음으로 하느님의 인정을 받았던 것입니다.… 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당신을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메시지성경, "1 삶의 근본 사실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이 믿음이야말로 삶을 가치 있게 하는 든든한 기초입니다. 믿음은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단서입니다. 2 우리 조상을 다른 사람들과 구별해준 것이 바로 이 믿음의 행위였습니다.… 6 믿음을 떠나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께서 자기를 찾는 이들에게 기꺼이 응답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내가 믿습니다. 우리가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께로 믿습니다. 하나님만 믿습니다. 견고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