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2)(사도신경3)

◎성경/ 요1:12-13, 사49:15-18 ◎찬송/ 26,310,304장(2019.7.7. 둔산제일)

1. 인간 구원을 위해 필요한 인식 3가지.

1)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사도신경([신앙/교리- 성경 66권]의 요약); 2019년 강해

2) 무엇을 행해야 하는가?- 십계명([생활/윤리- 하나님 백성의 삶] 요약); 2017년 강해

3) 무엇을 바라야 하는가?- 주기도문([신앙+생활- 하나님과 교제] 요약); 2018년 강해

2. 사도신경은;

1) 사도신경은 "사도들이 고백한 족보 있는 신앙고백"이다.(하나님 백성은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이었다.)

2) 사도신경은 "공적인 신앙의 고백"이다.(마10:32-33, 롬10:9-10)

3) 사도신경은 "성경의 축소판"이다.

4) 사도신경은 "내가 믿는다"(개인의 신앙고백)로 시작해서 "아멘!"(교회의 신앙고백)으로 끝난다.

5) 사도신경은 "그리스도인, 기독교의 상징(표식)"이다.(Symbolum Apostolourm)

6) 사도신경은 "심장을 내어놓는 생명의 고백"이다.(Credo = cor +do)

7) 사도신경은 "하늘 능력의 통로"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고백이다.(막9:23, 히11:1-2,6)

3. 사도신경의 첫 고백은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다. 성부 하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으로 믿는다고 고백한다.

1)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다.(창17:1상)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임은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곳곳에 기록되어 있다. 그 첫 구절이 *창17:1-9인데,

"전능하신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언약(약속)하시는 하나님"이다.(창17:2상)

*2절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표준새번역, '나와 너 사이에 내가 몸소 언약을 세워서'/ 공동번역. '나는 너와 나 사이에 계약을 세워')"

-. 전능하신 하나님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언약(약속, 계약)한 것은 세 가지다.(2-8절)

①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하겠다.(창17:4-5)

② 크게, 심히 번성하게 하고, 민족들과 왕들이 나오게 하겠다.(창17:2,6)

③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에게까지 영원히 하나님이 되리라.(창17:7-8)

-.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사람들은 응답해야 한다.(1절하,3절상)

①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행(동)해야 한다.(창17:1하)

② 그 앞에 엎드려야(예배해야) 한다.(창17:3상)

2) 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신)창조주 하나님"이다.(창1:1, 행17:24-29/ 신약성경 217면 *행17:24-31로 가보자.)

-. 창조주 하나님은 세 가지를 책임져 주신다.(행17:24-28)

① 생명과 호흡, 먹고 살 만물을 주신다.(행17:25)

② 인류 모든 족속의 지구촌 경계를 정하신다.(행17:26)

③ 사람을 살려 보호하신다.(행17:28)

-.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사람들은 응답해야 한다.(29-31절)

① 우상 숭배를 금해야 한다.(행17:29)

*29절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공동번역,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을, 사람의 기술이나 고안으로 금이나 은이나 돌을 가지고 만들어낸 우상처럼 여겨서는 안 됩니다.")

(메시지성경, "과연 우리가 하나님께 지음받은 존재라면, 우리가 석공을 고용해서 돌을 깎아 우리를 위한 신을 만들겠다는 것은 얼마나 얼토당토않은 생각입니까?"")

② 회개하고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행17:30-31)

*30-31절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3)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이다.(요1:12/ 롬8:15,갈4:6/ 롬8:17,딛3:7,계21:7)

"(하나님)아버지"라는 표현은 사도신경으로 믿음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나, 우리)과 성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고백이다. 하나님은 나의(우리의) 아버지시다.

여성학자들 가운데 "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느냐? 이는 남성중심의 가부장적인 '문화의 산물이라고 거부감을 드러낸다. 하나님을 '어머니'라고 부를 수도 있지 않느냐?"고 따진다. 그런가하면 '술에 취해 어머니와 자녀들에게 폭력을 사용하거나, 완고한 아버지 슬하에서 자라난 분들 가운데'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때 부담을 느낀다는 분들도 있다.

여러분의 목사는 "성경에서 부르는 '하나님 아버지'를 소개함으로 이 문제를 뛰어넘어 깊고 깊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한다.

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특권을 주신 분은 예수님이다.(요1:12)

*요1:12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② 구약성경의 하나님 '아버지'는 육신의 어머니를 뛰어넘는 '끝까지 자녀를 책임지는 아버지'다.(사49:15-18)

*사49:15-18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7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18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표준새번역, "15 어머니가 어찌 제 젖먹이를 잊겠으며, 제 태에서 낳은 아들을 어찌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비록 어머니가 자식을 잊는다 하여도, 나는 절대로 너를 잊지 않겠다. 16 보아라, 예루살렘아, 내가 네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네 성벽을 늘 지켜보고 있다.")

(메시지성경, "15 어찌 어머니가 자기 품속의 젖먹이를 잊을 수 있으며, 자기가 낳은 아기를 버릴 수 있겠느냐? 설령 그럴 수 있다 해도, 나는 결코 너를 잊지 않을 것이다. 16 보아라. 내가 내 손바닥에 네 이름을 새겨 두었다. 나는 네가 다시 세우는 그 성벽들에서, 결코 눈을 떼자 않을 것이다.")

"잊다"(샤캬흐, ח󰗈󰚂): "잊어버리다. 무시하다. 시들다"- 같은 단어를 세 번 사용해서(샤칼- '잊겠으며', 샤칼- '잊을지라도', 로 샤칼- '잊지 아니할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결코 당신의 자녀를 잊어버리지 않는 아버지, 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시들지 않는 아버지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보아라"(헨, ן󰕚): 16절 첫 단어가 개역개정에서는 누락되었는데, 표준새번역과 메시지성경에서는 누락시키지 않고 잘 번역했다. *14절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시온, 예루살렘, 하나님 백성은 말한다.-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16절이다. "아니다. 보아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내 몸에) 새겨 넣었다. 너의 성벽(삶의 터전)에서 결코 눈을 떼지 않고 너를 보호할 것이다."

③ 신약성경의 하나님 '아버지'는 친근한 아버지다.('아바'(abba, '아빠'/ 롬8:15,갈4:6)

성경에서 소개하는 "아바 아버지"(아바 호 파테르, αββα ο πατηρ)의 "아바"(αββα)는 아기가 아빠를 친근하게 부르는 아람어다. 어린 아기가 말을 배우면서 가장 먼저 배우는 말이요, 가장 친근하게 부르는 "아빠!"라는 호칭 그대로다.(적어도 이때까지의 아버지는 아기에게 무조건, 최고의 아빠, 아버지다!!!)

*롬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아바 호 파데르, αββα ο πατηρ)라고 부르짖느니라."

*갈4: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아바 호 파테르, αββα ο πατηρ) 부르게 하셨느니라."

④ 성경에서 아버지와 아들을 비유로 말씀할 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축복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들에게는 상속권이 보장된다'는 포기할 수 없는 엄청난 축복이다.(롬8:17, 딛3:7, 계21:7/ 눅15:20-24 참고)

*롬8: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표준새번역, '그리스도와 더불어 공동 상속자'),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딛3:7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공동번역, "그래서 우리는 그 은총으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었고 상속자가 되어 영원한 생명을 바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21:7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눅15:20-24 "(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손에 가락지를 끼우는 것은 "아들의 지위"를 회복시킨 상징이다. 발에 신을 신기는 것은 "상속권"을 회복시켜준 상징이다. 둘째 아들은 집을 나갈 때 이미 자기가 상속할 재산을 받아갔다. 집을 나간 둘째 아들은 그 재산을 다 허비하고 빈털터리가 되어 돌아왔다. 그런데 아버지는 그 아들에게 다시 상속권을 회복시켜 주신다. 그 어디서도 발견할 수 없고 경험할 수 없는 아버지의 모습이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라고 고백할 때 우리는 이런 아버지를 믿는 것이요, 하나님은 이런 아버지가 되시겠다고 우리에게 약속해 주시는 것이다. 그러니 사도신경 맨 처음의 신앙고백이 얼마나 소중한 고백인가?

4. 우리의 하나님은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도 고백한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할렐루야!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임을 제가(우리가) 믿습니다. 하늘 가족들과 그 후손들을 번성하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임을 제가(우리가) 믿습니다. 하늘 가족들의 생명 호흡을 주관하시고, 건강하여 세상을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은 "아빠, 아버지"임을 제가(우리가) 믿습니다. 우리를 눈동자처럼 보호하시고, 하나님 나라 기업을 상속하는 상속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