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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오 빌라도에게(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사도신경6)

◎성경/ 고전1:18-24 ◎찬송/ 31,288,259장(2019.7.28. 둔산제일)

사도신경 네번째 고백은 "본디오 빌라도에게(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다. 나(성도)를 대신한 성자 예수님의 고난이 본디오 빌라도 치하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사실'임과, 그분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이 죄로 인하여 나(인류)가 받을 저주를 대신 짊어지고 죽으심에 대한 '심장을 내어놓는' 신앙의 고백이다.

1. “본디오 빌라도에게(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사"

본디오 빌라도는 AD26-36년까지 유대 팔레스틴을 다스린 로마 제국의 제3대 총독이다. 그는 세 번이나 예수님을 죽일 죄를 찾지 못해 때려서 놓으려 했다.(눅23:4,14,22)

*눅23:4,14,22 "(1) 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 (2) 1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1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3) 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분명히 예수님은 당시 종교 지도자인 제사장과 서기관, 바리새인들과 그들에게 선동된 군중에게 고난당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문제 삼는 이단들이 있다. 특히, 신천지 이단들이 이 문제를 부각시킨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당시 종교 지도자들인 제사장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고난을 받아 죽었음을 강조해야, 오늘날도 종교지도자들인 기존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경계를 받는 신천지가 예수님처럼 고난당하고 있다고 억지 주장을 해서 신자들을 미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속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 고난당하심에 빌라도가 자유로울 수 없다.

1) "본디오 빌라도에게(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신앙을 고백하는 순간, 연약한 동정녀 마리아의 생명을 담보로 한 순종과 강력한 로마(유대) 총독 빌라도의 야합에 의한 불순종이 극명하게 대비되면서 빌라도는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다.

빌라도는 오늘 우리나라 표현으로 말하면 사법고시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고 사법 연수원에서도 성적이 좋았으며, 가이사 황제에게 총애를 받아 승승장구 유대 팔레스틴을 총괄하는 3대 총독으로 부임한 사람이다.(요즈음 적폐수사 잘해서? 대통령 눈에 들어 기수를 파괴하고, 입법부인 국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검찰 총장 된 사람을 생각해보면 될지도 싶다.) 그러나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라"는 군중의 요구에 자신이 그렇게도 추구한 양심과 정의를 지키지 못했다.

라인홀드 니버라는 분이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라는 세계적인 책을 지었다. 개인으로 이성과 양심 지키기를 추구하는 도덕적인 사람이, 일단 집단이 형성되면 그 속에서 이성과 양심이 작동하지 않아서 사악함이 끝없이 진행되어 비도덕적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개개인은 큰 잘못을 저지르지 못하지만, 개인이 모여 집단행동을 할 때에는 무서운 과오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거나 석방할 '전권'(全權)을 가지고 있었다.(로마 속국 유대인에게 사형의 권한이 없었다.) 그러나 빌라도는 '위로부터 온 권세'로 그 본래 목적인 질서(진리)를 수호하지 않고, 오히려 질서(진리)를 파괴하는 불의의 세력과 손잡음으로 권력을 유지하고자 했다.(후에 그는 자살한다.)

성경은 빌라도가 예수님을 재판하고 있을 때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 꿈 이야기를 했다고 전한다.(마27:19)

*마27:9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빌라도의 아내는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수백 가지 언어로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고 열두 번씩 외워대는 꿈을 꾸다 놀라서 깨어난다. 그녀는 남편에게 그 불길한 얘기를 하고 예수님을 놓아줄 것을 당부하지만 빌라도는 그 말을 듣지 않는다. 결국 그녀의 꿈대로 오늘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는 구절이 담긴 사도신경을 세계의 수만은 사람 입에서 수백 가지 언어로 외워지고 있다.

실로 섬뜩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전적인 자유의지"와, 헌법에서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를 가지고 내 삶에, 내 신앙에 대한 전권을 누리며 산다. 엄청한 축복이다. 이 엄청난 축복이 실제로 축복이 되기를 축복(?)한다. 잘 살아야 한다! 잘 믿어야 한다!!!

2) "본디오 빌라도에게(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신앙을 고백하는 순간, 성자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이 '역사적인 사실'임을 강조한다.

사도신경이 형성되던 초기교회에서는(AD2-3세기) 성자 예수님의 인성(人性)을 부인하는 이단들이 일어났다. 특히 영지주의(그노시스, gnosis)라는 이단이 대표적인 이단이었다.

그노시스(gnosis)는 "영지(靈知) 또는 인식, 깨달음"을 의미하는데, 그들은 영과 '정신(영)은 선하고 육과 물질은 악하다'는 극단적 이원론에 근거하여 구약의 창조주 하나님을 물질을 만든 저급한 신으로 보았다. 그들은 구약과 신약의 단절성을 과도하게 강조하였고 그리스도의 인성에 타격을 줄 만큼 신성을 강조하였다. 선한 그리스도의 영이 악한 인간의 육을 입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를 꺼려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설명하는 기독론은 가현설(假現說)로 이해된다.

즉, 그리스도가 입은 육신은 그렇게 보였을 뿐이지 실제로 인간의 육신을 입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육을 영의 감옥으로 이해하였기 때문에 영을 가두고 있는 육을 제어하고 영을 육으로부터 해방시키는 방법으로 과도한 금욕주의를 적용하였다. 또 그들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비밀한 지식을 추구하였으며, 예수는 그 지식을 매개하는 중재자로 생각하였다.

이러한 초기 기독교 이단들에 대해서 예수님의 제자들인 사도들은 빌라도가 세계가 공인하는 로마 역사에 AD26-36년까지 유대 팔레스틴을 다스린 로마 제국의 제3대 총독으로 실제로 존재한 인물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의 사건이 역사적으로 분명히 존재했음을 강조하는 고백이 바로 "본디오 빌라도에게(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사"라고 고백했다. 이 고백은 오늘 우리에게도 이어지는 전 세계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이 되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나와는 관계없는 저 피안의 세계에서 전개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나와 밀접하게 관계있는 여기 현실 역사에서, 일상의 삶 속에서 전개된다. 빌라도는 분명 역사적인 인물이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의 삶에 다가온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고도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들어오지 못했다. 오히려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그 분에게 사형 언도를 함으로써 예수님 이후의 모든 그리스도인들로부터 "본디오 빌라도에게(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사"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남겼다. 그리고 그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비운의 인생이 되었다.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것은 현재와 영원 모두를 잃는 것이며, 결국 자신을 거부하는 것이다. 자신이 죄인이며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며, 자신이 구원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사실을 거부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해 약속하신 새로운 삶을 거부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 것은 참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2.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1) 예수님이 "나무(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은, 죽음의 저주를 대신 지심이다.(신21:22-23,갈3:13,벧전2:24)

*신21:22-23 "22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23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갈3:13 "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벧전2:24 "(22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23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25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속량하다"(갈3:13)(엑사고라조, ejxagoravzw): "몸값을 치르고 노예를 사서 자유의 몸으로 만드는 것"을 나타낸다. 종교개혁자 루터(M.Luther)는 "신적 교환(거룩한 교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설명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신적 교환(거룩한 교환)"이 이루어진 장소라는 설명이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의 십자가에서 "신적 교환(거룩한 교환)"으로 우리는 "징계 대신 용서를, 상처(질병) 대신 치유를, 죄 대신 의로움을, 죽음 대신 생명을, 저주 대신 축복을, 가난 대신 부요를, 수치 대신 영광을, 거절 대신 포용을, 옛 사람 대신 새 사람으로 거룩한 교환"이 이루어졌다.

2) 예수님이 "나무(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은, 십자가에 달린(들린) 예수님을 바라보는(믿는) 사람에게 약속된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다.(요3:14-16/ 민21:8-9 참고)

*요3:14-16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민21:8-9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9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곧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고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여 가려다가 길이 험함으로 마음이 상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했다.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민21:6)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둘러싼 거대한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울타리를 거두셨다. 그 즉시로 광야 사막의 열기아래 독을 품은 불뱀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었고 백성들이 죽어가기 시작했다. 백성들이 울부짖었다. "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민21:6-7)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민21:8) 모세가 구리로 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았다.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안 쳐다본즉 죽더라.?)"(민21:9)

주님은 친히 당신이 달릴 십자가는 "쳐다본즉 살더라."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는 성부 하나님의 새로운 약속(신약)이 된다고 선포하셨다.

3) 예수님이 "나무(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은, 십자가의 도가 유대인의 표적과 헬라인의 지혜와 로마의 무력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드러낸다.(고전1:18-24)

*고전1:18-24 "18 십자가의 도(표준새번역- '말씀', 공동번역- '이치')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사도신경에서 이 고백을 포함시킨 것은 십자가 사건이 단순히 한 인간 예수의 마지막 순간을 다룬 것이 아니라, 거기에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도신경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십자가는 어리석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지혜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는 십자가의 도(말씀, 이치)를 어리석게 여긴다. 십자가의 도를 어리석게 여기는 것 자체가 내가, 인간이 누구인지를 모르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저와 여러분이 속한 인간은 우리 스스로의 생각처럼 고상하지도, 지혜롭지도, 도덕적으로 완전하지도 않다. 십자가라는 절망의 자리는 우리 인간 실존의 궁극적인 자리다. 십자가는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있다는 것, 우리는 결국 죽음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 죽음 앞에서는 인간이 의미 있다고 여기는 모든 것들이 허무다. 십자가는 죄인인 인간, 죄의 결과인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무능을 처절하게 드러낸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저와 여러분은 새로운 미래를 갖게 되었다. 죄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여 영생을 누리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이제 이 고백을 하는 저와 여러분, 그리스도인에게 십자가는 능력이다. 할렐루야!

4) 예수님이 "나무(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은,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신 대속의 죽음임을 드러낸다.(사53:5-6)

*사53:5-6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우리는 이 구절에서 다시 한 번 "신적 교환(거룩한 교환)"을 확인하게 된다.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징계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분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았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이 고백에 이런 은혜가 보장되어 있다. 할렐루야!

[기도]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하나님 주신 자유의지와, 자유 대한 조국이 보장한 전권으로 바른 신앙과 정의를 실현하는 믿음의 용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십자가에서 이룬 신적 교환(거룩한 교환)의 은총을 마음껏 받아 누리는; 십자가 은혜로 사는 성도, 십자가 능력으로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