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과 나("다시" 판 우물)
◎성경/ 창26:12-25 ◎찬송/ 14,352,620장(2012.6.17. 주일오전/ 둔산제일)
1. 이삭이 ‘그 땅에서’(그랄 땅- 6절) 농사하여 ‘그 해에’(흉년의 해, 1절/ 실수-?-의 해, 7절) “백 배나 얻었고”,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巨富)가 되었다(12-13절).
이 모든 것의 근본은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12절하)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야’ 한다.
2. 성도가 잘되면 시기하여 싫어하는 무리가 있다(14절). 블레셋 사람들은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려고’ 해?”라고 말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삭은 ‘박힌 돌을 빼려고’ 들어온 돌이 아니었다. 그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축복을 나누려고 들어온 “평화의 사람”이었다.
3. 블레셋 사람들이 "우물을 메워버리는" 못된 짓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다(18절).
*18절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이삭은 보란 듯이(?) 그들이 못된 짓을 한 그 현장을 찾아서 다시 우물을 파고, 우물 이름을 “그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부른다(18절하).
- .이제, 놀라운 일이 이어진다.
4. 이삭이 우물을 팔 때마다 물을 얻는다(18,19,21,22절).
이삭이 한 번 양보하니 ‘그랄 지역의 목자들까지도’ 이삭의 우물을 빼앗는다(20절). 호구(?)로 알았던 것 같다.
얼마나 이삭이 양보했으면, 쫓아다니던 사람들이 지쳐버렸다(22절/ * 본문에는 세 번의 양보가 기록되나 더 많은 양보의 가능성도 있다). 그들이 지쳤을 때 이삭이 부른 찬송은 이것이다.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蕃盛)하리로다”(‘르호봇’- 장소가 넓다는 의미, 22절하). 평화를 추구하면서 성실하게 일하는 성도를 하나님은 버리지 않는다. 승리하게 하신다.
5. 현실이 어렵다고 물러서지 않고 정면돌파(?)하여 당당하게 승리한 이삭은 브엘세바로 올라간다(23절). 드디어 그의 지경이 "그랄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넓혀지는 순간이다.
1) 브엘세바- "맹세의 우물"이라는 지명을 가진 땅이다. 아버지 아브라함 시대에 블레셋의 왕 아비멜렉과 군대장관 비골이 맹세하면서 평화조약을 맺었던 곳이다. 아브라함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스스로 머리를 숙여 평화조약을 맺었고, 아브라함은 감사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린 장소다.(창21:22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2) 승리한 개선장군(?)을 하나님께서 친히 맞아주신다(24절).
*24절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그리고 승리한 개선장군 이삭은 그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또 우물을 판다. 계속해서 평화의 사람이 이어가는 은혜의 역사다.
6. 성도는, 부지런히 <신앙의 깊은 우물>을 파야 한다. 깊은 우물을 파내려갈 때, 때로는 돌이 있고, 바위가 있듯이 우리의 대적 사탄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달려들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탄을 맞서 대적하여 승리해야 한다. 베드로 사도를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 말씀이다.
*벧전5:8-10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1)'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헬, '훼방자')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