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런 교회(2): 신령한 복②- 성자 예수님의 구원

◎성경/ 엡1:3-14 ◎찬송/ 14,288,292장(2017.4.2. 주일오전)

1. "신령한 복"이 있다고 했다.(3절하)

사람에게는 출생의 복(좋은 부모에게서 출생, 좋은 환경에서 출생, 좋은 시절에 탄생), 사람 복, 물질의 복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만 있는 복, 가장 크고 소중한 복이 있는데, "신령한 복"이 있다고 했다.

2. 신령한 복에는 세 가지 복이 담겨 있다.(3-14절)

1) 성부 하나님 선택의 복이다.(3-6절):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해 주셨다. 이것처럼 큰 복이 없다. 이 복보다 더 소중한 복은 없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복이 많이 있다. 흔히, 오복을 말한다.(五福: 인생에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다섯 가지 복.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한시적인 것이다.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택>만이 영원한 것이다. 우리가 세상 떠날 때에 남는 것은 하나다. 영원한 생명, 영생(永生)이다. 그래서 이 말이 중요하다고 했다. "모든 것을 가져도 하나님 한 분 잃으면 다 잃어버린 것이요, 모든 것을 잃어도 하나님 한 분 모시면 다 가진 것이다."

2) 성자 예수님 구원의 복이다.(7-12절):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복(永生)"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주신다.

3) 성령님의 인치심과 보증이다.(13-14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오는 신령한 복(永生)을 우리가 받았음을 증명해주시는 분이 계시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시다.

3. 오늘은 "성자 예수님의 구원"(7-12절)에 대한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주시는 음성을 듣고자 한다.

1) 사람에게는 한계가 있다. 많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한계는 "죽음"이다. 대부분의 인간 한계는 많이 극복되었고, 극복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부분에서 극복될 것이다. 걷는 데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자동차를 만들어 이동하는가 하더니 비행기를 만들어 이동한다. 우주선을 만들어 우주에까지 그 능력을 확산했다. 그러나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데, "죽음"을 극복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죽음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함으로 들어온 것인데,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큰 문제다. 마치 늪에 빠진 사람이 스스로 그 늪을 빠져나올 수 없음 같음과 같은 이치다.

이처럼 <죄>라고 하는 것은 "무거운 것"이다. *창4:13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 죄벌이 지기가 너무 무거우니이다."

죄는 네 가지 면에서 무거운 짐이다.

① "하나님 보좌 앞에 기록된 죄과"의 짐이 있다. 사람이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② "죄책감"의 짐이 있다. 죄지은 사람의 양심이 고발하는 것인데, 일생 동안 고발한다. 괴로운 짐이다.

③ "(죄에 대한) 사람들의 비난"이라고 하는 짐이 있다. 한 두 사람의 비난이 아니고, 수많은 사람의 비난에 잘못하면 우울증 걸린다. 심지어 자살에 이르기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④ "죄에 대한 형벌"로 마지막에 심판을 받는 일인데, 큰 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영원한 지옥불의 심판은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네 가지 죄의 짐 가운데 근본적인 짐은 "(하나님 앞에 기록된) 죄과"다. 이것만 해결되면 다는 것들은 사라질 것이다.

2) 사람의 한계를 뛰어 넘는 하나님의 구원이 있다.

*7절 말씀이다.(함께 봉독하겠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죄 사함" 곧 "죄 용서"를 받는데,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받는 풍성한 은혜"다. '은혜'는 '거저 주시는 것'이다. 내가 값을 치루고 얻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거저 주시는 선물이다. 즉, <내가 죄 용서를 받는 것>은 풍성한 은혜다. 큰 선물이다. 누가 주시는 은혜, 선물인가? "예수 그리스도가 주는 은혜요, 선물"이다. <"그의 피(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에 주시는 은혜요, 선물>이다.

① "그리스도 안에서"(그리스도를 통해서"라는 말이 오늘 본문 *7-12절, <여섯 절>에 무려 <다섯 번>이 나온다.(7,9,10,11,12절) 오늘 본문의 핵심 단어다. 에베소서의 핵심 표현이다. 사도 바울의 핵심 단어다. 중요한 표현이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누릴 수 있다. 우리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요15:1-8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3)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을 받은 사람에게는 "모든 지혜와 총명"이 "넘치게" 된다.(8절, 함께 봉독하겠다.)

*8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예수 믿으면 똑똑해진다. 오래 믿어봐라. 신실하게 잘 믿어봐라. 정말 똑똑해진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주시기 때문이다. 세상 말로,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사람이 인생의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받는다. 성경도 읽게 되고, 찬송도 부르게 된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정확하게 분별한다.

(예) 한국교회 1세대인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에는 교육 받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교회 안에 글을 읽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 특히 할머니들 가운데 많이 있었다. '여자가 많이 배우면 집안이 편안치가 못하다.'는 편견 때문에 그랬다. 그런 분들 가운데 기적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저도 그런 분들을 몇 분 알고 있다.

신앙생활하면서 성경을 읽지 못하고, 찬송가를 보지 못하니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 분들 가운데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는 분이 생겨났다. "하나님의 딸이 성경, 찬송가를 읽지 못해서 이렇게 불편하고 부끄러워서야 되겠습니까? 저에게 성경을 찾아 읽을 수 있는 눈을 주시옵소서. 찬송가를 찾아 부를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글도 하나님이 만드셨고, 말도 하나님이 지으셨지 않습니까." 날마다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다. 그래서 성경을 읽게 되었다. 찬송가를 보게 되었다. 이런 분들 가운데 대부분은 편지글은 읽지 못한다. 기적이다.

연만하신 어르신들에게 질병은 두려운 존재다. 특히 '치매'는 너무나도 힘겹고 안타까운 질병이다. 치매 걸리지 않고 평생을 살 수 있는 비법을 알려드리겠다.(공짜로 알려주니까 가볍게 듣지 말고 꼭 실천해 보라.) 하루에 세 번 이상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라. 한 번 기도에 30분 이상 기도하라. 하루에 1시간 이상 성경을 읽으라. 하루에 3시간 정도를 이렇게 해 보라. 절대로 치매 걸리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하시기 때문이다.

4) 지혜 중의 지혜, 총명 중의 총명은 "그(하나님) 뜻을 아는 것"이다.(9절, 함께 봉독하겠다.)

*9절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지혜 중의 지혜요, 총명 중의 총명인 것은 그 뜻이 "비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아는 신령한 지혜와 총명이 없이는 알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는 비밀이다.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총명이 넘치는 사람만이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비밀('신비'- 표준새번역)>이 있다.

①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것을 종합하게 하는 것이다.(10절)

*10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메시지성경, "만물, 곧 광대한 하늘에 있는 모든 것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화해시키시고 종합하시려는 원대한 계획이었습니다.")

"통일하다.(종합하다.)"는 말은 통일교에서 사용하는 통일이 아니다. 본문에서 말씀하는 "통일"은 하늘의 영적인 일과 땅의 육적인 일의 균형을 잡는 능력이다. 컴퓨터 용어로 하면 '조각모음'이라고 할까? 아니면 '정렬하기'(가운데 정렬, 양쪽 정렬 등)'라고 할까?

사람이 하늘의 영적인 일에만 몰두하다가 영적으로 잘못되는 일이 있다. 땅의 일에만 몰두하다가 하늘의 뜻, 하늘의 고귀한 가치를 잃어버리고 사람답지 못하게(마치 미물인 짐승처럼?)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을 잘 믿어야 한다.

예수님을 잘 믿으면 하늘의 영적인 일을 분별하는 모든 지혜와 총명을 얻는다. 동시에 땅의 육적인 일, 가정과 일터의 일에도 능력 있게 살게 된다. 일의 우선순위를 잘 판단하게 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기뻐하지 않는 일을 분별하게 된다.

② 나 자신이 누구며, 무엇을 위해 사는지를 알게 된다.(11절)

*11절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메시지성경,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사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사물을 아는 지식이 필요하다. 사회를 알아야 하고, 직장과 직업에 필요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가정에 충실할 수 있고, 직장에 충실할 수 있고, 하나님의 교회에 충성할 수 있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를 잘 아는 사람은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된다. 작은 일에 갈등하거나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다. 풍성한 삶을 살게 된다. 예수님 믿으면 이런 능력을 소유하게 된다. 예수님 잘 믿으면 이런 권세를 마음껏 누리게 된다.

③ 11절 하반절에 특별한 단어가 눈에 띤다.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기업'이라고 하는 단어다.

표준새번역에서는 "상속자로 삼으셨으니"로 번역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 자녀가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기업' '상속자'가 되었다는 말씀이다. 감격할 일이다. 어깨를 펼 일이다. 세상에서 담대할 수 있는 근거다. 하나님 자녀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존재라면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가? 다윗은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이렇게 말했다. *시16:3 말씀이다.

*시16:3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

(주신 말씀을 기억하면서) [7-12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다.

*7-12절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기도󰡕 그 뜻의 비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혜와 총명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 영원한 생명 얻었음을 감사드리옵니다. 그리스도 안에 사는 신앙의 가치관이 확고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 기업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