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을 때

◎성경/ 시119:25-32 ◎찬송/ 10,337,359장(2013.7.21. 주일오전/ 둔산제일)

A.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진이 매우 힘들고 버거운 형편에 처하게 되었다. 어떤 형편인지 정확하게 드러나지는 않으나, 그 형편이 얼마나 힘들고 버거운지는 25절과 28절에 잘 나타나 있다.

1.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사오니…"(25절상)

1) 여기의 "진토(עפר, 아파르)"는 "마른 흙, 먼지 티끌"을 의미한다.

*왕하13:7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 7 아람 왕이 여호아하스의 백성을 멸절하여 타작 마당의 티끌 같이 되게 하고, 마병 오십 명과 병거 열 대와 보병 만 명 외에는 여호아하스에게 남겨 두지 아니하였더라."

-. 한 번 상처가 낫던 곳에 덧이 나면 그 상처가 더 깊어지고 치료도 힘들어지는 법이다. 북왕국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가 17년간 나라를 다스릴 때에,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선 이후에 또다시 범죄하여 아람 왕으로부터 철저하게 나라가 멸망 당한 일이 있었다. 한 나라에 마병50명에, 병거 10대, 보병 1만 명만 남겼으니 나라를 지키기는 커녕 왕궁 수비에도 부족한 인원이 남았으니, 나라로서는 숨통만 남겨놓았다는 것이다.

2) "붙었사오니…": '붙었다'(דבק, 다바크)는 말은 "달라붙다. 굳게 결합하다"는 말이다. 아교로 붙인 것처럼 찰싹 달라붙었다는 말인데, "진토"(티끌)에 달라붙었으니 그 형국이 아슬아슬한 형국이다.

3) 오늘 본문 *25절을 종합하면, "내 영혼이 진토에 붙었다"는 표현은 "내가 숨만 쉬게 되었다"('나에게는 이제 숨만 남았다')는 의미가 되겠다. 즉, "(심신이)지치고 곤하여 죽은 사람과 같이 땅에 착 달라붙었다"는 것이다.

2. "내 영혼이 눌림으로 말미암아 녹사오니…"(28절상)

1) "눌린다"는 말은 "מתוגה(미투가)"라는 단어인데, "hg:y:(야가, "몹시 괴로워하다")를 강조하는 의미의 단어다. "내 영혼이 너무도 괴로워서"('짓눌려서')라는 말이 되겠다.

2) "녹사오니"라는 말은 "דלפה(달라프)"라는 단어인데, "(물방울이) 떨어진다."는 말이다. "(내 영혼이 너무도 괴로워) 마치 뚬벙뚬벙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흘러내린다"는 의미가 되겠다.

B. 그러면, 희망이 없는가? 사람이 힘이 빠졌으면 힘을 내도록 치료해야 하겠고, 사람이 죽을 지경에 빠졌으면 다시 살려내야 하겠다. 일으켜 세워야 하겠다. 어떻게, 무엇으로 살려낼 수 있을까?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

1.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25절하)

"(다시) 살아나게 하다"는 말은 "소생하다"는 말과도 동일한 의미가 된다.

1) 시편에 "소생하다."(다시 살다)는 말이 사용된 곳이 *시편23:3이다.

*시23:1-3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에서 "소생시킨다"는 뜻을 의미하는 단어로 "שוב(슈브, 돌아오다)"를 사용했다. 내 영혼이 너무나 큰 일에 충격을 받아서 잠시 출장(?)을 갔을 때, 우리 하나님께서 목자가 되어 주셔서 친절하게 다시 출장 간(?) 내 영혼이 "돌아올 수 있도록" '푸른 풀밭에도 무이시고, 쉴 만한 물 가로도 인도해 주신 것이다.

예)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의 외로운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850명의 목을 치고 승리의 개선가를 불렀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과 아세라에게서 돌아서서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올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기대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돌아오지 않고, 엘리야에게 돌아온 것은 이세벨의 시퍼런 칼날이었다.

-. 왕궁에서 애써서 길러낸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이 힘도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엘리야에게 목이 달아났다는 소식을 접한 이세벨이 펄펄 뛰었다. 그리고 전국에 방을 붙여 엘리야를 지명수배하면서 이렇게 스스로 다짐한다.(왕상19:1-2)

*왕상19:1-2 "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 혼비백산(魂飛魄散, "'넋이 날아가고 넋이 흩어지다'라는 뜻으로, 몹시 놀라 어찌할 바를 모름.") 성경적으로는 "영혼이 출장 가버린(?) 상태"가 된 엘리야의 반응이다.(왕상19:3-4)

*왕상19:3-4 "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 '영혼이 출장 간(?)" 엘리야를 "소생시키기" 위해서, "(엘리야의 영혼이)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천사들을 보내 엘리야에게 힘을 준다. 먹이시고, 재우시고 40일 동안을 돌보아 주신다.(왕상19:5-8)

*왕상19:5-8 "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2) 오늘 본문에서 "다시 살게 한다"('소생한다')는 단어는 "חיני(힌네, "보아라")라는 말은 "חיח(하야, "살다" "생명을 가지다" "존재하다")"라는 말에서 나왔다.

2. "나를 일어서게 하소서."(28절하)

*28절에 "나를 세우소서"는 단어는 "קימני(쿰니)"인데, "달리다 쿰!('소녀야, 일어나라!')" 말씀하신 우리 주님의 음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늘 우리 믿음의 선진은 힘차게 기도한다. "주의 말씀대로 나를 세우소서"

3. 한순간 너무 놀래서, 영혼이 잠시 출장 간 것처럼 된 것이 아니고; 삶이, 환역과 여건이 너무 힘들어서 아예 영혼이 진토에 붙어 죽어버릴 것 같아 더 이상 돌아올(?) 기력도 없을 그 때, 어떻게 내 영혼이 소생할 수 있을까?

"주의 말씀으로 나를 (다시)살아나게 하소서!"(25절) "주의 말씀대로 나를 (일으켜)세우소서!"(28절)

4. "주의 말씀대로" "(다시) 살아날 수 있다."(25절a), "(다시) 일어설 수 있다."(28절b)

주의 말씀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살아나게 되는가? 일어서게 되는가? 오늘 하나님께서 내리신 처방전에 귀 기울여보자.

네 가지 처방전이 이어진다.

1) 그 첫 단계다.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26절)

"내가 나의 행위를 아뢰매 주께서 내게 응답하셨사오니,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① 사람이 병이 너무 깊어서 중환자실에 누워 있을 때에는 스스로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한다. 육신이 병들어 연약해질 때에 그 상태가 심각해지면 이렇게 사람이 무기력하게 된다. 스스로 음식도 먹을 수가 없다.

이때 의사는 환자에게 링거를 꽂고,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그 관을 통해서 넣어준다. 필요하면 삼키지 못하는 중환자의 식도에 구멍을 내서 관을 넣는다. 그리고 그 관을 통해서 음식물을 잘게 갈아서 넣어준다. 그래야 이 환자가 죽지 않고 소생하게 된다.

② 사람은 영적인 존재다. 그래서 영혼이 이렇게 쇠약해지면 마치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것처럼 무기력하게 되기도 한다. 겉보기에 육신은 멀쩡한 것 같으나, 그 안의 정신과 영혼이 너무도 힘에 겨워 마음 둘 곳을 잃어버린다. 심각한 우울증으로 음식 맛을 잃어버리고, 삶의 의미를 상실하고 멍! 하니 허공만 쳐다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영혼이 치료를 받으려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서 상담을 하기도 한다. 신앙이 없는 사람들은 정신과 의사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한다.(우리 나라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할 부분 중 이 부분이 중요하다. 흔히 외상이 있으면 바로 외과의사에게 찾아가서 상처를 꿰매고 치료를 받는다. 그런데 더 큰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 의사에게 가지 않는다. 정신과에 다녀오면 미친 사람 취급 받을까 봐서 두려운 것이다. 그러나, 가야 한다. 오히려 더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서 상담도 하고, 필요하면 부분적으로 약물치료도 받아야 한다. 환자가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하고, 주변 사람들도 이상하게 보지 말고 격려해주서야 한다.)

신앙인에게는 다른 치료가 하나 더 있다. 이 치료는 근본적이 치료가 되기도 한다. 본문 말씀대로 "하나밀 말씀"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 흔히 약물 치료는 재발하기가 쉽다. 하나님 말씀으로 치료받으면 재발이 잘 안 되고 온전하게 회복되는 것을 많이 경험한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 영혼의 양식"이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을 내 영혼이 섭취해야 하는데…,

③ (그런데), 하나님 말씀으로 치료가 되는 것을 알면서도 영혼이 "진토에 붙고", "녹아내리게" 되면, 하나님 말씀을 스스로 섭취하지를 못한다. 이럴 때에는 영적인 의사가 되는 주의 종으로부터 하나님 말씀을 공급받는 것이 필요하다.

-. 주의 종을 가까이 하라. 우리 가족들에게도 자주 들르는 의사가 있지 않은가? 여러분의 목사 생활을 책임지면서도 여러분의 목사에게 하나님 말씀을 공급받지 않는다면 이처럼 손해 보는(?)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 공적인 예배에 참석하라. 육신이 힘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영혼이 힘들면 예배에 와야 한다. 예배 시간에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은 내 영혼의 치료제요 양식이다.

-. 예배에 참석해서 오늘 본문 *25절에 있는 대로, "내가 내 행위를 아뢰매"- 하나님께 내 삶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놓으라. 하나님(말씀) 앞에서 감출 것이 어디에 있겠는가? 또, 감춘다고 감추어지겠는가?

우리가 의사 앞에 가서는 의사 앞에 내 모든 생활을 드러내지 않는가? 의사가 술 먹지 말라고 했는데도 술 먹은 것, 담배 피지 말라고 했는데도 담배 핀 것, 약 시간 맞추어 먹으라고 했는데도 약 먹지 않은 것, 운동하라고 했는데도 운동하지 않은 것…. 하나님 앞에서도 그리하면 된다.

2) 그 둘째 단계다. "주의 법도들의 길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27절) 마음을 열어야 한다.

"내 행위를 다 아뢰고", "하나님 말씀이 무어라 처방하는지에 대해서 귀를 기울여야 가르침을 받았으면"; 그 다음 단계로 중요한 것은, 그 처방을 수용해야 한다. *27절 말씀대로 "주의 법도들을 깨닫게 하소서." 해야 한다. 그리고, 깨달은 내용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면" 더욱 좋다.

육신이 병들어 의사를 만나 처방전을 받았으면, 그 처방전을 잘 이해하고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중얼거리지 않는가? 마찬가지다. 영적으로 힘에 겨워 '진토에 붙고' '녹아내리게' 되었을 때에; 목사님과의 상담을 통해서, 예배 중에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해답을 얻었으면, 그 말씀에 대해서 "아! 그래야지. 이제 그렇게 살아야지!" 중얼거려라. 마음에 깊이 결단을 해라. 시간만 때우지 말고…. 고래 힘줄처럼 억세게 버티지 말고…. (좀 심한 말을 사용해서 미안하다.) 뺀질거리지 말고…. 내 영혼이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야](소생해야) 하지 않겠는가?

3) 그 셋째 단계다. "거짓 행위를 잘라내고"(29절), "주의 증거(주의 말씀)에 매달려야"(31절) 한다.

의사가 먹지 말라면 아무리 기호식품이라 해도 먹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살지! 하나님 말씀에 "아,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깨달았으면, "거짓 행위를 잘라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살지!

의사의 처방전이 내게 생명을 주겠다고 생각했으면, 그 처방전에 매달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살지! 하나님 말씀이 처방전이라, 내 영혼을 살리실 것이라 믿어지면, 깨달았으면 하나님 말씀에 매달려야지 않겠는가? 그래야 살지!

4) 마지막, 넷째 단계다. "내 마음을 넗혀 주옵소서"(32절). 기도해야 한다.

1) 흔히 속이 좁은 사람의 마음을 가리켜서 "밴댕이 소갈딱지 같다."고 한다. 신앙생활에서도 그 속이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 경우들을 많이 본다. 더 나아가서, 사람 속이 뒤틀려 있어서 그 속에 '갈고리'가 있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는 무슨 말을 해도 오해하고, 곡해한다. 말하기가 두려운 사람들이 있다. 신앙생활에서도 그 마음에 '갈고리'가 잇는 사람들이 있다. 참 어려운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신앙이 자라지를 못한다. 마음이 옥토가 되어야 잘 자라서 100배, 60배, 30배 결실을 하지 않겠는가?

아니, 하나님 말씀이 "예" 하면 나도 "예" 하면 되고, 하나님 말씀이 "아니라" 하면 나도 "아니라" 하면 되지 않은가? "하나님 말씀" 앞에서 무슨 말을 더 할까? 무슨 토를 달까?

우리 주님은 말씀하셨다. *마5:37이다.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그리고 우리 주님은 실제로 그렇게 사셨다. 바울 사도의 증언이다. *고후1:19-20 "19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아멘"('예, 주님 말씀이 옳습니다. 그 말씀대로 살겠습니다')을 많이 하라. '아멘'을 잘하는 성도가 은혜를 많이 받고, 건강하고 부자로 산다. '아멘'을 많이 하는 교회가 은혜를 많이 받고, 건강한 교회 행복한 교회, 부흥하는 교회가 된다.

2) "마음을 넓혀서" 주의 말씀에 '아멘' 했으면, 이제는 "주의 계명들(말씀들)의 길로 (힘차게) 달려가라."(32절)

우리 믿음의 선진은 오늘 힘겹게 시작했지만, 다시 일어서서 달려가겠다고 힘있게 외친다. "주의 말씀의 길로 달려가리이다"

*사40:27-31(찾아서 함께 봉독한다.)

"27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내 송사는 내 하나님에게서 벗어난다 하느냐. 28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29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30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