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때"를 준비하라(1)-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라!
◎성경/ 눅16:19-31 ◎찬송/ 64,236,259장(2013.10.6. 주일오전/ 둔산제일)
1. 신앙생활은 "신앙(믿음)+생활(삶)"이다. 신앙(믿음)으로 하나님 자녀 되는 구원을 받지만, 하나님 자녀로서의 생활(삶)이 열매를 맺을 때; 이 때 비로소 우리의 구원은 "부끄러운 구원"(고전3:12-15)이 아닌, "영광의 구원"(계2:10)이 된다.
*고전3:12-15 "(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계2: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2. 신앙생활은 "영혼(신앙?)+육체(생활?)"로 표현할 수 있다. 우리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 하나 있는데, "보이는 것"에 집착하기 쉽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은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지곤 한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한다.
*고후4:16-18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보이는 것'보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영원한 것이 맞다. 진리다. 그리고 '보이는 것'도 우리 생활에 필요하지만(음식, 재물 등), '보이지 않는 것'이 오히려 우리 생활, 생명에 더욱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공기, 사랑 등)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은 '보이는' [육신의 일]과 '보이지 않는' [영혼의 일]이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그래야 성숙한 신앙생활, 건강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이룰 수 있다.
3.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은 우리 주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부자와 나사로>이야기다.
1) 이야기의 내용은 이렇다.
-. 한 부자가 있다.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는 사람이다.(19절) 우리 주님, 인권을 고려하셨는지 부자의 이름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 한 거지가 있다. 온 몸이 헐어 심지어 개들이 그 상처를 핥을 정도였다. 그는 가난한 거지다.(그럼, 거지가 가난하니 거지지, 부자 거지도 있나? 질문할 분이 있겠는데, 부자 거지들이 많은 세상이다. 서울에 가면 강남에서, 아니 서울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호화로운 고급 아파트가 있다. 삼성에서 지은 아파트인데, 타워팰리스라고. 여기에 사는 노인 56명이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지난 국감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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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타워팰리스 거주자 56명 기초노령연금 받고 있어
김용익 의원, 제도 허점, 기초연금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어
기사입력 : 2013년10월02일 14시10분 (아시아뉴스통신=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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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김용익 의원은 타워팰리스 거주자도 기초노령연금을 수령하고 있다며 기초연금의 허점을 질타했다./아시아뉴스통신 DB
박근혜 정부가 최근 발표한 기초연금이 그대로 도입될 경우 타워팰리스 거주노인이 기초연금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른 차별에 이어 또 다른 논란이 제기될 전망이다.
김용익 민주당 의원이(국회 보건복지위원)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곡동 타워팰리스 거주자 56명이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9명은 소득인정액이 0원으로 소득과 재산이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이들은 기초연금이 도입되더라도 20만원을 그대로 받게 될 전망이다.
현 제도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 개인의 재산과 소득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모든 재산을 유산으로 물려줄 경우 대상자에서 제외할 방법이 없다. 김용익 의원은 “노인가구의 특성이면서 제도의 허점”이라며 “정부가 새롭게 도입하는 기초연금에 소득인정액 하위 70% 기준을 고집한다면 빈곤 노인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2일 김용익 의원은 타워팰리스 거주자도 기초노령연금을 수령하고 있다며 기초연금의 허점을 질타했다사진은 타워펠리스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에 대한 소방훈련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이처럼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하위 70%에게 지급하는 방식은 소득인정액 산정의 불합리성 때문에 형평성 차원의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기초연금도 기초노령연금 제도에 기반하고 있고 아직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 도입에 앞서 보다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노인이 자식에게 모든 재산을 유산으로 물려 줄 경우 지급을 금지할 방법이 없다. 김용익 의원은 “현재는 10만원 수준이어서 문제제기가 적었지만 기초연금 도입에 따라 20만원으로 인상되면 형평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며 “정부가 국민연금 연계와 소득인정액 산정의 부작용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사회적 합의를 거치는 등 기초연금 도입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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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지는 우리 주님께서 이름을 밝혀도 되겠다고 생각하셨는지 이름을 밝혔다. <나사로>다.
-. 부자와 거지 모두 죽었다. 세상에서 말하는 대로, 죽으면 끝인 줄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부자는 죽어서 음부에 갔고, 거지는 죽어서 아브라함 품에 안겼다.
-. 음부에서는 "고통이 있는데, 그 고통이 지옥불이라. 물 한 방울이라도 혀 끝에 떨어지기를 소원할 정도로 고통스런 곳이었다.(23-24절)
*23-24절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본문 *25절에서 부자가 받는 고통을 "괴로움"인데, '오뒤나오'(ojdunavw)라는 말은 누가복음에서만 사용하는 특별한 단어다. 세상에서 비교할 만한 고통이 없어서일까? 아무튼 부자가 밭는 고통이 괴롭기 그지없는 고통이었다. 이 고통을 세상에 남아 있는 형제 다섯만큼은 받지 않게 해달라고 아브라함에게 부탁한다.(28절)
*28절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 아브라함 품에 안긴 거지 나사로가 사는 곳은 천국, 하나님 나라인데, 천사들에게 받들림을 받는 행복한 곳이다.(22절)
*22절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본문 *25절에서 거지였던 나사로가 아브라함 품에서 받는 것은 "위로"인데, '파라칼레오'(parakalevw)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동사 파라칼레오는 파라(parav, ~곁에)와 칼레오(kalevw, 부르다)에서 유래했으며, '자기 곁으로 부르다'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다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참고로, "보혜사"로 번역된 성령님을 표현하는 단어가 '파라클레토스'(옆에서 말씀하시는 상담자요, 스승, 보호자)다.)
2) 이 이야기는 일차적으로; 바리새인들, 특별히 "돈을 좋아하는" 바리새인들을 향해서 하신 말씀이다.(14절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3) 이 이야기는 이차적으로; 오늘의 우리들, 특별히 "돈을 좋아하는" 우리들을 향해서 하신 말씀이다. 우리들, 돈 좋아하지 않는가? 바리새인만큼 좋아한다. 아니, 바리새인보다 더 좋아한다.(바리새인들은 철저하게 십일조 생활 하던 사람들이니까, 우리가 돈 좋아하는 것보다는 그 정도가 덜하다고 할 수 있다.)
4. 이 이야기에서 특징을 몇 가지 살펴보면;
1) 익명의 부자와 거지 나사로가 들어간 음부와 하나님 나라, 천국은 영원한 세계다. 이 땅에서의 삶은 70년, 80년, 한계가 있어서 그래도 "인생 역전"(?)을 꿈꾸면서 다음의 세계를 기대하며 사모할 수 있지만, 지금 들어간 음부와 하나님 나라, 천국은 영원한 나라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인생역전(?)의 기회가 없다.
그러니, 심각한 일이다. 매우 심각한 일이다. 아니,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오늘, 이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만 한다.
2) 익명의 부자와 거지 나사로가 들어간 음부와 하나님 나라, 천국은 그 사이에 큰 구렁이 있어서 건너가고자 해도 갈 수가 없고, 건너오고자 해도 건너올 수가 없다. 완전히 단절된 세계다. 이동할 수가 없다. 이 땅에서는 재물의 부요함도 이동할 수가 있고, 권력의 힘도, 사회적인 지위도 이동할 수가 있다. 그런데, 이 세계에서는 이동할 수가 없다. 그것도, 영원히! *26절 말씀이다.
*26절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3) 익명의 부자와 거지 나사로가 들어간 음부와 하나님 나라, 천국은 이 땅에서의 삶과는 전혀 다른 세계다. 이 땅에서 부자가 거기에서 부자가 아니요, 이 땅에서 가난함이 거기에서의 가난이 아니다. *25절 말씀이다.
*25절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4) 익명의 부자와 거지 나사로가 들어간 음부와 하나님 나라, 천국은 이 땅에서 모세와 선지자들을 필두로 하여, 주의 종들을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가는 나라다. 부자의 집에서 온 몸의 상처를 개가 핥았던 거지 나사로가 죽었다가 살아나서 전한다고 해서 믿는 그런 곳이 아니다. *29-31절 말씀이다.
*29-31절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주님의 날에, 우리 주님 성전에서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가? 이 행복을 상실하지 말라. 이 행복한 신앙생활을 중단하지 말라.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마음껏 누리라.
5. 한밭제일교회를 섬기는 이영환 목사님은 본문 나사로 이야기에서 주는 하나님 음성을 일곱 가지로 정리했는데, 동의하면서 소개한다.
1) 아무리 물질이 많아 마음껏 누려도, 영혼의 때에는 전혀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2) 아무리 물질이 많아도, 영혼의 때를 처절하리만큼 비참한 고통 속에서 영원히 산다면 그것이 절대로 축복이 아님을 기억하라!
3) 영혼의 때에는 절대로 역전의 기회가 없음을 기억하라!
4) 나사로처럼 가난하고 병들어 비참하게 살라는 말씀이 아님을 기억하라!
5) 아무리 고통스런 삶도, 믿음만 있으면 영혼이 떠나는 순간 역전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6) 믿음만 있으면, 그 누구라도 천사들에게 받들려 영원을 안식과 영광을 누리며 산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7) 지금, 주님을 위한 고난과 재물의 유혹을 감사와 하늘 소망으로 정복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