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제일장로 교회 입니다.

감사!(에벤에셀)

◎성경/ 신33:26-29 ◎찬송/ 370,하나님 한 번도 나를(2013.11.3. 주일오전/ 둔산제일교회)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1.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모세,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 동안 약속의 땅으로 인도한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 모세. 구약성경의 처음 다섯 권의 책(창,출,레,민,신)을 기록한 모세. 그가 약속의 땅을 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면서 감격하며 감탄하면서 부르짖은 말씀을 보자. *29절 말씀이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2. 이스라엘 백성들. 그들이 얻은 "여호와의 구원"이 무엇이기에 모세가 이렇게 감격하는가.

1) (사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면서 때로는 힘들고 지친 적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이렇게 호소하기도 했었다. *민11:11-15 말씀이다.

"11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12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13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14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 15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

모세가 장정만 60여만 명, 모두 합하면 200만여 명의 백성들을 40년 동안 인도할 때에, 광야 모래바람과 싸우기도 벅찼을텐데, 틈만 나면(기회만 되면)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는 백성들을 인도하면서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차라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 '나 힘들어 죽겠습니다. 차라리 죽여주십시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가운데에도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토로했는데, 그 심정이 이해가 간다.

2) 그러나, 40년이 지난 오늘.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바란 광야에 빼곡하게 운집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면서 모세는 감격하고 있다. 더욱 눈물겨운 것은 이 백성들을 여기까지 인도한 모세는 정작 그 땅을 바라보기만 해야 했지, 그 땅에 들어가지는 못할 처지였으니 얼마나 이 사람들이 귀했을까. '그래. 나는 비록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할지라도, 당신들이야말로 행복한 사람들이 아니냐….'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모세는 지난 40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신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지 한마디로 요약해서 신앙고백을 남기고 있다. *26절 말씀이다.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① "여수룬"은 '올바른 자' '사랑 받는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애칭이다.

② 하나님은 여수룬, 이스라엘을 도우시려고 '하늘을 가르고' 이 땅에 오신 분이라고 말씀한다. "하나님 같은 이가 없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탕에 위엄을 나타내셨다."

3. "하늘을 가르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

1) 하늘을 가르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이 말씀을 묵상하는데, *창20장 말씀이 깊이 연결되었다. 요즈음 창세기 말씀부터 다시 깊이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있는데, 지난 주간에 창20장을 묵상하다가, '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하나님'의 모습의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강단에서 한참 동안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브라함이 누구인가? [믿음의 조상]이 아닌가? 우리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에게 찾아오셨다.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하늘을 가르고 찾아오셨다.(다같이 창20장으로 가보자.- 앞으로 자주 성경 본문을 찾아 함께 하나님 음성을 듣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한다. '주일예배 시간에조차 앞에서 보여주고, 읽어주기만 하면; 성도들이 가정에서 성경에서 들려오는 하나님 음성을 듣는 훈련을 할 기회가 언제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 모두 *창20장을 펴시기 바란다. 어른 권사님도, 중고생 청소년도 모두 찾으시기 바란다.)

"1 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2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나그네 길, 이국땅에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아내를 빼앗겼다. 그것도 보통 소시민이 아닌 왕에게 빼앗겨 아내 사라가 왕궁으로 가버렸다!)

3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4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5 그가 나에게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하나님이 급하셨다. "그 밤에" 즉시 그랄 왕궁에 '하늘을 가르고' 강림하셨다. 그리고 그랄 왕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셔서, "너 죽어. 죽여버리겠다! 감히 남편이 있는 여인을 네가 빼앗아?")

6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7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 (하나님께서 아비멜렉 목줄을 잡고 협박한다. "너뿐 아니라,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아라!")

8 아비멜렉이 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모든 종들을 불러 그 모든 일을 말하여 들려주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기에 네가 나와 내 나라가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하지 아니한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 10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11 아브라함이 이르되, '이 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12 또 그는 정말로 나의 이복누이로서 내 아내가 되었음이니라. 13 하나님이 나를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 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은 얼마나 심하게 다루셨으면, 일국의 왕이 체면도 없이 "꿈에서 깬 당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모든 종들을 불러" "그 모든 일을 말하여 들려주었는데", 그 꿈의 내용을 들은 모든 신하들이 "심히 두려워했다"고 전한다.)

14 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종들을 이끌어 아브라함에게 주고, 그의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고, 15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보기에 좋은 대로 거주하라' 하고, 16 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 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가리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해결되었느니라.'; (아비멜렉 입장에서는 억울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사라와 결혼할 줄 알았는데, 이게 왠 청천벽력인가? 사라와 식사 한 번 제대로 못하고 대화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양과 소와 종들을 제공하고, 돈 챙겨줘, 땅 제공해; 손해 제대로 봤다.)

17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니, 18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로 아비멜렉의 집의 모든 태를 닫으셨음이더라.";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에게 중병에 걸리게 하시고, 왕궁의 모든 태를 닫으셨다고 하셨다. 속된 표현 한 번 쓰겠다. "너, 내 종, 선지자 아브라함의 아내를 고이 보내지 않으면, 너만 죽일 뿐 아니라, 네 씨를 말려버리겠다." 이런 말씀이 아닌가? 얼마나 섬뜩한가?)

2) 하나님께서 극적으로 하늘을 가르고 오신 모습이 *출3장에 기록되어 있다. *출3:7-8 말씀이다.(다 함께, 찾아보자.)

"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내가 내려가서"- 하나님께서 하늘을 가르고 오셨다. 그리고, 당신의 백성들을 구해내셨다. 당대의 최 강대국 애굽 왕 바로의 손으로부터 구해내셨다. 하나님은 "강한 손과 펴신 팔로" 구해내셨다. 구하시기 위해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셨다.)

3) 바로 왕이 하나님께 다시 도전했다. 항복하고 보낸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잡아들여 노예로 삼고자 애굽의 막강한 철병거 부대, 전차부대를 출병시켰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직 홍해를 건너지 못하고 있었다. "독 안에 든 쥐"로 표현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앞에는 홍해바다가 넘실대고, 뒤에는 애굽의 철병거가 먼지를 일으키면서 쫓아오고 있다.

백성들은 아우성을 친다. *출14:10-12절 말씀이다.

"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모세를 원망한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이끌어내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이때에, 막다른 골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당신의 사랑하는 백성을 구하시려고 또 다시 하나님께서 하늘을 가르고 오셨다. 모세의 외침을 보라. *13-14절 말씀이다.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여호와께서 (하늘을 가르고 오셔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다.")

4) 광야 길을 가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먹을 것이 떨어졌다. 하나님과 모세를 두려워하는 애굽 사람들이 바리바리 싸 준 양식이 두 달이 넘어서자 바닥이 났다. 백성들의 원성이 다시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 "하늘 양식을 비 같이" 내려 주셨다. *출16장이다.(함께 찾아보자.) *출16:1-4절이다.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 달 십오일이라. 2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하늘 양식을 비 같이"- 하늘을 가르고 오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양식이다.)

5) 얼마나 자주 하나님께서 하늘을 가르고 오셨는지를 *신8장에서 확인해보자. *신8:2-4절 말씀이다.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 다시 *신33:29절로 돌아가자.

1)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감사한 일이다.

2)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곤경에서 구하시기 위해 "하늘을 가르고 오신" 하나님,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구하시기 위해서 "하늘을 가르고 오신"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서 또 다시 "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줄로 믿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감사할 수 있다. 본문 *29절의 '이스라엘' 대신에 각자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보자. "이본호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