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의 찬송

◎성경/ 눅1:67-80 ◎찬송/ 31,104,529장(2013.12.15. 주일오전/ 둔산제일)

1.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이 많이 있다. 그 가운데 세례 요한을 빼놓을 수 없다. 우리 주님께서 세례요한을 크게 칭찬하셨다.(마11:10-11)

*마11:10-11 "10 (기록된 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네 앞에 준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2. 세례 요한이 큰 인물이라는 것은 우리 예수님께서 친히 칭찬하신 것에서도 그 근거를 찾을 수 있지만, 누가복음의 시작인 1장의 성경 말씀 자체가 세례 요한이 얼마나 큰 인물인지를 증거하고 있다.

1) 세례 요한은 그 출생부터가 우리 주님을 닮았다.

우리 주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었다. 세례 요한은 그 아버지 사가랴라고 하는 제사장과 어머니 엘리사벳(눅1:5) 사이에서 출생하였는데, 그 부모의 형편은 성경은 이렇게 증언한다.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눅1:7)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나이 많아 자녀를 잉태할 수 없다는 사실은 그들 스스로가 인정하는 바였다.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하는 천사에게)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눅1:18)

2) 세례 요한은 어머니 태 중에서부터 어머니 엘리사벳에게 성령 충만을 경험하게 하였고, 태어나서는 아버지 사가랴에게 성령 충만을 경험하게 하였다.

*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가 엘리사벳의 집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마리아가 집에 도착하자 잉태된 지 6개월 된 세례 요한이 어머니 엘리사벳의 태중에서부터 예수님을 알아보고는(?) 좋아서 힘차게 뛰었다.

그러자 어머니 엘리사벳이 성령에 충만함을 입었다. "39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눅1:39-44)

* 기한이 차서 세례 요한이 출생하였다. 세례 요한이 잉태할 것을 믿지 못했다가 10개월 동안 말 못하는 장애를 가졌던 아버지 사가랴의 입이 열리면서 성령이 충만하여 예언의 말씀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눅1:67-71)

3) 세례 요한은 우리 주님이 오실 길을 준비하기 위해서 6개월 앞서 보낸 하나님의 사자였다. 앞에서 말씀 드린 두 가지; 즉 (1) 사람의 힘으로 불가능한 방법으로 잉태하였고, (2) 태중에서 어머니를 성령 충만하게, 출생하면서 아버지를 성령 충만하게 한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주님 오실 길을 준비한 것"- 이 부분이 세례 요한이 이 땅에서 여인이 낳은 가장 위대한 인물임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3. 높은 분이 오는 길을 준비할 때에 우선 도로를 닦는다. 그리고 집을 수리하기도 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불과 20-30년 전에 대통령이 지방 순시를 가게 되면, 맞이하는 지방에서 굵직한 숙원 사업 하나를 이루게 되는데, 도로망 확충과 건물 증 개축이었다.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데, 어떻게 준비하지 않고 맞이할 수 있겠는가?

특별히, 대림절 셋째주일을 맞은 우리에게 오늘 본문에서는 세례요한의 부친이 되는 사가랴를 통해서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67절)- 하나님을 찬송하는 [찬송으로] 우리 주님 오심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신다. 사가랴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67절) 찬송하면서 세례요한이 우리 주님 오심을 준비하는 모습을 선포했다. 우리는 어떤 찬송을 부르면서 우리 주님 오심을 준비할까?

4.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의 찬송

1) 구원을 노래하는 찬송(68-71절)

*68-71절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2)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는 찬송(72-75절)

*72-75절 "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4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3) 주의 길을 준비하는 찬송(76절)

*76절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어떻게 우리 주님 오실 길을 준비할까? 그러면 세례 요한이 삽을 들고 나가서 베들레헴 마을 입구를 넓혔는가? 오늘날로 표현하면 중장비를 동원해서 길을 넓히고 아스팔트 포장을 했는가? 세례 요한이 구체적으로 "지극히 높으신 이"(76절상)이신, '우리 주님 오시는' "그 길을"(76절하) 준비하였는가?

오늘 성경은 세례 요한이 우리 주님의 오시는 그 길을 준비한 구체적인 모습을 본문 * 77-80절(특히, 77-79절)에서 세 가지로 기록했다. 영어 성경으로는 세 개의 "to+동사원형" to 부정사: 목적, 결과, 원인

NIV;

76 And you, my child, will be called a prophet of the Most High; for you will go on before the Lord to prepare the way for him,

① 죄사함으로 얻는 구원을 알게 함으로(77절)

* 77절 "to give his people the knowledge of salvation through the forgiveness of their sins, 78 because of the tender mercy of our God,[Life]

by which the rising sun will come to us from heaven"

② 어둠을 밝히는 빛을 비추게 함으로(79절상)

* 79절상 "to shine on those living in darkness and in the shadow of death,[Light]"

③ 우리의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함으로(79절하)

* 79절하 "to guide our feet into the path of peace."[Love]"

80 And the child grew and became strong in spirit; and he lived in the desert until he appeared publicly to Isra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