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부르신 하나님, 내 이름을 기억하신 하나님!

◎성경/ 사49:1-7 ◎찬송/ 64,294,하나님 한 번도 나를(2014.1.19. 주일오전/ 둔산제일)

1. 구겨진 5만 원짜리 지폐가 5만 원 가치가 있을까?

(* 5만 원권 지폐 한 장을 구겨서 강단 옆에 버린다!)

1) 5만 원짜리를 소유한 사람 입장에서는; 여전히 5만 원 가치가 있다.

2) 5만 원짜리 지폐 입장에서도; 여전히 5만 원 가치가 있다.

3) 그러나, 한 가지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 누가 5만 원짜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5만 원짜리 지폐의 상태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정장 차림의 신사나, 숙녀의 폼 나는(?) 지갑에서 나온 5만 원짜리 지폐가 형편없이 구겨져 있다면 분명 어울리지는 않을 것이다.

2. 오늘 나는 하나님께 얼마짜리 인생일까? 생각해 보았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시고자 할 때, 오늘 나는; 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1) 지금 내 삶이 구겨져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바라보실 때, 나는 아직도, 여전히, "예수님짜리" 가치의 인생인 줄로 믿으시기 바란다.

*롬5:6-8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하나님께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내 몸 값으로 치루시고, 나를 자녀 삼아주셨으니, 나는 값으로 치면 이제 "예수님짜리" 인생이 되었다는 말씀이다. 할렐루야다!

2)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나를 사용하시고자 하신다. "예수님짜리" 가치로 사용하시고자 당신의 품에서 폼 나게(?) 나를 들어 사용하시고자 하신다. 그런데, 하나님 품에서 꺼내든 내 모습이 형편없이 구겨져 있다면 하나님께 송구스럽지 않을까?

3. 나를 선택하시고, 나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자랑하고 싶어하시는지 오늘 *1,3절 말씀을 다시 들어보라.

*1,3절 "1 섬들아, 내게 들으라. 먼 곳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으며, 3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메시지 성경, "1 먼 나라 섬들아, 들어라. 먼 나라 백성들아, 주목하여라. 하나님께서는 내가 태어난 날부터 내게 일을 주셨고, 내가 세상에 들어오자마자 내게 이름을 지어 주셨다. 3 그 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사랑하는 종, 이스라엘이다. 내가 너를 통해 빛을 발하리라.")

4. 오늘 말씀 가운데, "너는 나의 종이다."라는 말씀이 여러 번 반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절에 "너는 나의 종이요", *5절에 "나를 그의 종으로 지으신이시요", *6절에 "네가 나의 종이 되어"라고 말씀한다. 그래서 성경학자들은 오늘 본문을 "여호와의 종의 노래"라고 제목을 붙인다.

5. "여호와의 종의 노래"가 이사야서에만 4개가 기록되어 있다. 유명한 [이사야의 여호와의 종의 노래]다. (* 장과 절만 소개하여, 펜이 있는 분은 본문 옆 공란에 구절들을 적게 한다.)/ (1) 사42:1-9, (2) 49:1-7, (3) 50:4-11, (4) 52:13-53:12 1) 그 첫 번째 "여호와의 종의 노래"는; 지난 주일에 하나님 말씀으로 받았던, *사42:1-9 말씀이다. *사42:1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 2) 그 두 번째 "여호와의 종의 노래"는;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 *사49:1-7 말씀이다. 3) 그 세 번째 "여호와의 종의 노래"는; *사50:4-11 말씀이다. *사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4) 그 네 번째 "여호와의 종의 노래"는; 그 유명한 메시야 고난시다. *사52:13-53:12 말씀이다. *사52:13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사53:5,11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6. (본문으로 돌아와서) 오늘 등장하는 "여호와의 종"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살펴보자.

1) "여호와의 종"은 그 신분이 특별한 소중한 존재다.

① 그는 "태에서부터"('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여호와 하나님께 선택받은 특별한 존재요, 소중한 존재다.

*1절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으며,"

-. 하나님께서 오늘 나와 여러분들을 어머니 태에서부터 선택하셨음을 믿으시기 바란다.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② 그는 "하나님 나라를 지키는 의로운 병기"가 된다.

*2절 "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의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를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드사 그의 화살통에 감추시고,"

-. 나와 여러분들이 하나님 나라 병사로, 십자가 군병으로 당당하게 서 있을 때, 비로소 하나님 나라가 확장된다.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히 선다. "하나님 나라 군병" "십자가 용사" 얼마나 자랑스러운 이름인가? 미국 군인만 되어도 얼마나 자부심이 큰가? 하물며, 하나님 나라 자랑스러운 용사가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서야 하지 않겠는가? 세상 죄의 유혹을 과감하게 물리쳐 이겨야 하지 않겠는가? 사탄 마귀에게 얻어터지고, 사탄이 주는 죄의 유혹, 과도한 물질의 욕심, 이성에의 잘못된 욕망에 무릎 꿇어서야 되겠는가?

예) 여러분의 목사는 군인 가운데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을 존경하고, 좋아한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의 북한 방문시 국방장관으로 대통령을 수행하다가 김정일과 악수할 때, 고개 빳빳이 쳐들고 "나는 대한민국 군인이다. 나는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인 대한민국 대통령에게만 고개를 숙인다."- '꼿꼿 장수'라는 별명을 얻는 이 분이, 다음 다음 정부인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일하는 것이 얼마나 멋있는가? 나와 여러분들도 사탄의 유혹 앞에서 '꼿꼿장수'가 되어, 하나님 나라 안보실장에 발탁되기를 소망한다.

③ 이어지는 구절 *3절을 다시 한 번 함께 읽어보자.

*3절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메시지 성경, "그 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사랑하는 종, 이스라엘이다. 내가 너를 통해 빛을 발하리라")

-.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 그 분은; 나와 여러분들을 통해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나와 여러분들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 빛을 발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가? 심장이 뛰지 않는가? 두 주먹이 쥐어지지 않는가?

2) 그런데, 그런데; 정작 "여호와의 종"이 하는 소리를 들어보라. *4절 말씀이다.

*4절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하게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참으로 나에 대한 판단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

(메시지 성경, "그러나 내가 말했다. '내가 한 일은 다 헛수고였다. 평생을 애썼지만 내놓을 만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최종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련다. 그 분의 판결을 기다릴 것이다.")

-. 과연 그런가. 내가 10년, 20년, 30년 신앙생활 하면서 충성하고 헌신한 모든 일들이 다 헛된 수고였는가? 무익하게 공연히 내 힘만 소진하였는가? 평생을 애썼지만 내놓을 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가?

(마치, 저 구겨진 5만 원짜리 지폐처럼 볼품없는 인생이 되어 버렸는가?)

3) 아니다. 이것은 사탄 마귀가 주는 생각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 무익한 것이 아니었다. 내놓을 만한 것이 하나도 없는 실패한 인생은 더더욱 아니다.

사탄 마귀가 주는 생각에 우리의 귀를 열지 말자. 오늘 본문을 통해서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라.

④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나니," *5-6절 말씀이다.(함께 읽어보자.)

*5-6절 "5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나니; 그는 태에서부터 나를 그의 종으로 지으신 이시요, 야곱을 그에게로 돌아오게 하시는 이시니, 이스라엘이 그에게로 모이는도다. 그러므로 (1) 내가 여호와 보시기에 영화롭게 되었으며, 나의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셨도다. 6 그가 이르시되, (2)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3)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할렐루야!

-. 어느 한 구절 은혜 아닌 구절이 있는가? 어느 한 구절 감격스럽지 않은 구절이 있는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우들이여, 힘을 내라. 나와 여러분들이 보통 존재가 아니다. *사43:4 말씀이다.

*사43: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나와 여러분들은 하나님께 [보배롭고, 존귀하며, 사랑스러운 존재]임을 확신하라고 주께서 말씀하신다.

⑤ 마지막 *7절 말씀을 함께 읽어보자.

*7절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왕들이 보고 일어서며 고관들이 경배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신실하신 여호와 그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 그렇다. 우리를 이렇게 소중한 존재로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다. 신실하신 하나님, 그 분은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 없으신 분이시다. 내가 스스로 낙심했을 뿐이다. 내 삶을 돌아보라. 그 어느 것 하나 신실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것이 있는지.

-. 이 말씀을 깊이 묵상했던 바울 사도가 고린도 교회 교우들을 향하여 전한 말씀을 들어보라. *고전1:18, 26-29절 말씀이다.

*고전1:18, 26-29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할렐루야!

7. (* 구겨서 강단 옆에 버렸던 5만 원권 지폐 한 장을 주워 온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 형편없이 구겨진 이 지폐가 빳빳한 새로운 지폐가 될 수는 없을까요? 그래서 신사와 숙녀의 지갑에서 자랑스럽게 사용될 수는 없을까요?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구겨진 지폐를 빳빳하게 펴서 제 딸에게 돌려주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서 본래 빳빳하게 보관한 제 딸에게 빌려왔기 때문입니다. 돌려줄 때 이렇게 돌려줄 수는 없지요?

저는 오늘 집에 가서 구겨진 이 5만 원짜리 지폐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릴 것입니다. 그리고 다리미로 다릴 것입니다. 그러면 이 지폐는 언제 구겨졌냐는 듯이 빳빳해질 것입니다. 저는 한 번도 지폐를 다리미로 다려본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제 어머님께서 하나님께 헌금할 때에 숯불을 피워 담은 다리미로 다려서 빳빳한 새 지폐를 만들어 헌금하는 것을 수시로 보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내 인생이 구겨져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까? 성령의 단비에 온 몸을 맡기십시오. 은혜의 강물에 몸을 담그셔도 됩니다. 그리고, 성령의 불에 뜨겁게 내 인생, 내 구겨진 인생에 다림질을 해 보십시오. 그래서 다시 하나님 나라 용사로 서십시오, 그래서 다시 하나님께 크게 쓰임을 받으십시오. 이사야 선지자가 그랬지 않습니까?

*사6:1-8 말씀입니다.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6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너는 내가 택한 나의 종이라'고, '내가 너를 태중에서부터 불렀고, 네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네 이름을 기억했다'고 말씀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구겨진 인생까지도 다시 일으켜 주셔서, 하나님 나라 군사로, 십자가 군병으로 굳게 세워 주심을 감사하옵니다.

일어서겠습니다. 살려주십시오. 힘을 내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오늘 주신 은혜의 단비에 내 인생을 적시고, 성령의 불로 다림질 하여 하나님께 멋지게 사용 받겠습니다. 주님, 나를 들어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주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