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님 동상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지난 한 달 동안(6.12-7.13) 세계의 관심이 브라질의 제2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 집중되었다. 중동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보복 공습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이 살상되고 있는데도 오히려 주목 받는 곳은 브라질 월드컵 주경기장이 있는 리우데자네이루다.

    약 200년(1763-1960) 브라질 수도였고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세계 3대 아름다운 항구(美港) 중 하나인 리우데자네이루는 1502년 1월 1일 항해가 곤살보 코에요가 구아나바라만에 도착해서, 만(灣)을 강으로 잘못 알고 '리우데자네이루'('1월의 강'을 뜻함)라고 이름을 붙인 데서 유래한다.

    리우데자네이루 700m 코르코바도 산 정상에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예수님 동상(Cristo Redentor, '구원자 예수')이 우뚝 서 있다. 높이 39.6m에 무게는 700톤에 이르는 예수님 동상은 브라질 독립(1822년) 100주년을 맞이해서 브라질 교인들 성금으로 1931년에 완성했다. 무려 5년에 걸친 대공사였다. 팔을 넓게 벌리고 서 있는 모습의 예수님 동상은 침략이 잦았던 브라질 국민들을 침략자로부터 보호해 주기를 바라는 평화를 위한 소원을 담아 세웠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님 동상은 화려한 해변 한쪽 편에 밀집한 빈민촌인 파벨라에서, 번화한 도심에서, 월트컵 경기장에서, 리우데자네이루 구석구석에서 다 볼 수 있다. 예수님 동상을 보면서 현재의 내가 있는 위치를 알 수 있다.

    코르코바도 산의 예수님 동상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기에 여행객들의 길잡이가 되듯이 예수님을 모신 교회는 빛과 소금으로써 세상의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모든 부분에서 우리 주님의 넓게 펴신 손의 영향력이 미쳐야 한다. 예수님을 모신 교회는 조국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 모든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다. 주님,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God Bless You!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