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에서 지혜를 배운다(2)

    잠언(箴言). 인생을 잘 살아가는 '삶을 위한 지혜'를 가르치는 소중한 하나님 말씀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파란만장한 인생길을 걸어갈 때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정도(正道)를 걸어가라고 성경66권의 한 가운데에 잠언을 기록해 놓으셨다. 오늘은 잠언20:1-4,10-13의 "지혜자가 멀리 해야 할 것들"이다.

    첫째,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해야 한다. 포도주와 독주는 사람을 거만하게 하고 떠들게(투덜거리게) 한다. 위아래도 분간하지 못하여 낭패를 당하게 한다.(1-2절) 지혜자는 술을 멀리해야 한다.

    둘째, 다툼(분쟁)을 멀리해야 한다. 평화는 인간에게 영광이다. 다툼과 분쟁으로 인하여 인간의 존엄이 땅에 떨어진다.(3절) 그러니 지혜자는 다툼을 멀리해야 한다.(롬12:18) 특히, 남성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지혜다.(딤전2:8)

    셋째, 게으름을 멀리해야 한다. 게으르면 땀 흘리기를 싫어하고, 잠자기를 좋아한다.(4,13절) 땅을 경작하는 것(노동)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다.(창2:15)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아야 한다.(살후3:10) 게을러 잠자기를 좋아하면 빈궁하게 된다.(13절) 지혜자는 게으름을 멀리해야 한다.

    넷째, 속임수를 멀리해야 한다. 속이는 것을 하나님은 미워하신다.(10절) 사람을 한 번 속일 수는 있다. 두 번 속이는 것도 쉽다. 그러나 계속 속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계속되는 거짓말은 스스로를 망하게 한다. '늑대요~!'라고 거짓말을 반복한 목동은 정작 늑대가 나타났을 때 도움을 받지 못하고 늑대의 밥이 되었다. 속임수(거짓말)를 거듭한 사람은 지옥불에 떨어진다.(계21:8) 무섭다. 속임수(거짓말)를 멀리함이 지혜다.

    다섯째, 닫힌 귀와 감긴 눈을 멀리해야 한다. 귀는 들으라고, 눈은 보라고 하나님께서 만드셨다.(12절) 귀를 닫고 눈을 감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위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고(경청) 잘 보는 것(혜안)이 지혜다. 지혜자는 타인의 의견과 사물을 무시하지 않는다.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