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호흡이다

    사람은 평소 1분에 15번 정도 숨을 쉰다고 한다. 1시간이면 900회, 하루에21,600회다. 70년 숨을 쉬면 5억5천188만 번 정도 숨을 쉬고 산다. 사람에게 호흡은 생명에 절대 필요한 요소다. 누구도 숨을 쉬지 않고는 살 수가 없다.

    신앙인들,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말한다. 이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분은 없다. 적어도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 그래서 바울 사도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고 했다. 즉, 그리스도인들이 기도 할 때에는 '숨을 쉬듯이' 기도하라는 말씀이요, 이는 곧 "기도하지 않고는 내 영혼이 살 수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말씀이기도 하다.

    기도와 호흡의 일곱 가지 공통점을 한국교회 원로 림인식 목사님 글을 인용하여 소개한다.

    첫째, 호흡은 항상 최우선순위다. 기도도 언제나 최우선순위다.

    둘째, 숨 쉬는 일은 중단할 수 없이 계속해야 하듯이 기도도 중단할 수 없이 계속해야 한다.

    셋째, 호흡은 마셨던 공기를 되풀이해 마시지 않고 매번 새 공기를 마신다. 기도도 하나님께 매번 새로운 은혜를 감사하며 새롭게 드린다.

    넷째, 숨 쉬는 일은 구실이나 이유를 붙이지 않고 무조건 실행해야 한다. 기도도 이유를 붙이지 말고 무조건 드려야 한다.

    다섯째, 숨 쉬는 일은 스스로 자진해서 실행한다. 기도도 누구의 권면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진해서 해야 한다.

    여섯째, 숨 쉬는 일은 특별 행사가 아니라 일상생활로 한다. 기도도 일상생활처럼 교회와 가정과 일터에서 수시로 드려야 한다.

    일곱째, 호흡은 많이 할수록 생명, 건강, 모든 것을 얻는다. 마찬가지로 기도를 열심히 할수록 영과 육의 생명과 건강을 얻는다. 아니 모든 것, 전부를 얻는다.

    [2014 가을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서 다시 기도가 삶이 되고 일상이 되는 은혜를 회복하기 바란다. 이때에 기도는 능력이 되고 기적을 일으킨다.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