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2): 자유의지

맨 처음에(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창1:1) 하나님은 말씀으로 하늘과 땅을 만드셨다. 그리고 사람에게 땅을 다스리도록 하셨다. 사람이 이렇게 소중한 존재이기에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실 때 특별히 당신의 형상(모양)을 따라 만드셨다.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된 사람에게는 하나님을 닮은 특성들이 있다. 그 두 번째가 [자유의지]다.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분이다.(출3:14) 하나님은 누구에게 간섭받지 않는다.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신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창조와 보존과 공급"이다. 하나님 형상을 닮은 사람에게 주신 자유의지도 동일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1. 하나님께 영광: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 가운데 하나가 자유의지다. 사람에게 모든 일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원격조종 로봇으로 만들지 않았다. 사람과 인격적인 교제를 하고 싶으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자유의지로)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신다.

2. 이웃에게 평화: 하나님은 사람들이 서로 피해 주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하나님 형상'이 서로의 안에 있기 때문이다.(창9:6)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해야 하는 근본 이유도 여기에 있다.(마22:39 참고)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는 세상이 평화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주신 자유의지로 이런 세상 만들기를 원하신다.

3. 자연에 희망: 하나님은 자연 만물을 다스리는 권한을 사람에게 위임하실 때 자유의지에 맡기셨다. 피조물(자연)을 잘 다스려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가 "썩어짐의 종노릇에서 해방되어 하나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해야"(롬8:21) 하는 책임이 사람에게 있다. [자유의지] 권리인 동시에 의무다.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