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하나님(1)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한 뛰어난 민족의 지도자요 기독교 신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신앙의 대선배다. 모세는 성경 맨 처음 다섯 권(오경, 五經)을 기록했는데, 자신의 죽음을 기록한 신명기 34장이 그 마지막 장이다. 모세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 12지파를 일일이 축복했는데 신명기 33장이 그 기록이다. 신33장 26절에 의하면 하나님은 "하늘을 가르고('하늘을 타고', 개역개정) 오시는 하나님"이다. 왜? 하나님 백성을 도우시려고!!!

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하나님의 팔은 당신의 백성 "아래에" 위치한다.(신33:27상) 당신의 백성을 감싸 안아 보호하시기 위해서다. 당신의 백성을 감싸 안으신 하나님은 "네 대적을 쫓으라"고 당신 백성을 편들어주시는(?) 하나님이다.(신33:27하) 또한 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안전하게 거하도록 처소를 마련해 주시고, 물샘과 하늘 이슬을 내려 주신다.(신33:28)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다. 42년만의 가뭄으로 인해서 전국 저수지의 저수율이 위험 수위를 기록했던 올 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평안하게 살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된다.

모세는 “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이야말로 행복한 사람들임을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부름을 받기(신34장) 전 마지막 구절(신33:29)을 이렇게 남겼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오늘 ‘하나님의 백성’(성도, 聖徒)인 우리가 또한 행복한 사람인 줄로 믿는다. 우리가 하나님 백성이라면, 성경은 우리에게 동일한 축복을 말씀하시리라.(신33:29 말씀의 ‘이스라엘이여’ 대신에 각자의 이름을 넣어 읽어보자. "○○○(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할렐루야!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