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하나님(3)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한 뛰어난 민족의 지도자요 기독교 신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신앙의 대선배 모세에게 하나님은 "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하나님"이다.(신33:26)

[출애굽기에서] '하늘을 가르고 오시는 하나님'을 세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하나님의 백성들이 신음하여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하늘을 가르고 오셨다.(출3:7-8,12)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이 애굽의 폭압으로부터 신음하는 것을 '보고' '듣고' '알고' '내려오셔서' '건져내고' '인도하여' 약속하신 땅에 '데려가는' 분이시다.(출3:7-8) 하나님은 애굽의 폭압으로 신음하는 당신의 백성에게 하늘을 가르고 오셔서 '반드시 함께 하시는 분'이다.(출3:12)

두 번째,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방이 막혀 절망할 때" 하나님은 하늘을 가르고 오셨다.(출14:13-14) 하나님 백성들에게 자유를 주었던 애굽의 바로왕의 마음이 변했다. 애굽의 철병거를 총동원하고 애굽의 모든 군대를 총동원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추격해왔다. 막강한 애굽 군대의 추격을 받는 하나님 백성들 앞을 가로막은 것은 넘실대는 홍해의 파도였다. 그들은 여기가 자기 무덤이 될 것이라고 아우성치며 모세를 원망했다. 사방이 막혀 절망하는 그들에게 하나님은 하늘을 가르고 오셔서 홍해를 갈라 그들을 건져주셨다.(출14:21-31)

세 번째,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막(교회)에서 예배할 때" 하나님은 하늘을 가르고 오셨다.(출40:33-38) 성막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친히 설계도를 주시면서 하나님 백성을 만나실 당신의 처소를 준비하도록 하신 '하나님 임재'의 장소, '하나님 만남'의 장소였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모세가 성막을 짓고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하나님은 하늘을 가르고 오셔서 당신의 백성들을 약속의 땅까지 인도하셨다. 오늘 우리 예배에도 하나님은 하늘을 가르고 오신다.(히10:23-25)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