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기도하여 하늘을 열며 출발하라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다. 그리스도인은 "헬라어로 '크리스티아노스' 곧 '그리스도에게 속한(사람)'이란 뜻이다. 이는 '그리스도의 소유로서 그분을 믿고 구주로 고백한 자'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 '예수님의 제자' '기독교인' '성도' '하나님의 백성'을 말한다."(기독교용어사전)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른다면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한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빌2:5-11)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배워 그 분이 하신 일을 나도 하는 것이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많이 소개하여 기록으로 남겨놓았다. 그 가운데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습관" 하나를 소중한 기록으로 남겨놓았다.

흔히 "습관"을 매우 중요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습관은 "여러 번 되풀이함으로써 저절로 익고 굳어진 행동"으로 "치우쳐서 고치기 어렵게 된 성질"(한자사전)이다. 그래서 습관은 인생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그렇다. 습관은 그 사람의 삶을 대변해주는 요소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습관은 그 분의 삶을 대변해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남긴 유일한 습관 하나는 <기도하는 습관>이었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기도하러) 가시매,"(눅22:39)라고 했다. 우리 주님께서 늘 반복하심으로 습관이 된 일은 '기도하는 일'이었다. 갈릴리에 계셨을 때에는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다. 예루살렘에 계실 때에는 감람산에 올라 기도하시는 것이 우리 주님의 습관이었다. 그분은 "기도로 하늘을 열면서" 공생애를 출발하셨고(눅3:21) 십자가 위에서 "기도하시면서" 운명하셨다.(눅23:46) 그 분은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시는 삶>을 사셨다.(히5:7)

2016년, 기도하여 하늘의 문을 열면서 한 해를 시작하자. [예수님의 기도학교]에 모두가 동참하여 기도의 용사가 되자. 기도의 용장이 되자.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