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누리는 나라!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최우선으로 선포하신 "하나님의 복음"(막1:14)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 마4:17)는 말씀이다.(부활하신 주님이 승천하기 전 하신 일이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는 것이었다. 행1:3)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소개하시고, 그 나라를 누리는 길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는 것]임을 분명하게 선포하신 것이다.

나라가 성립하려면 영토, 주권, 국민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필자는 영토보다 주권을 우선순위에 두고 싶다. 영토가 있어도 주권이 없으면 그 나라는 이미 나라가 아니다. 뼈아픈 우리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우리는 1910년 한일병탄(韓日倂呑)으로 나라를 빼앗겼다. 아니,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으로 외교권을 박탈당해 주권을 잃었을 때 이미 나라의 기능은 사라졌다. 같은 논리로 1985년 해방이 있기 전 3․1운동 직후인 1919년 4월 17일 상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우리나라 광복(해방)의 씨앗이었다. "주권"은 나라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백성을 위해 주님께서 준비해주시는(요14:2) 새 하늘과 새 땅의 "공간"(영토)이다.(계21-22장)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 나라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라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 다스림"을 받을 때 "이미" 이루어진 나라다.(마12:28) 외국 대사관 직원이 자국의 영토를 떠나 있으나 치외법권을 보장 받아 그 나라 국민의 삶을 사는 것과 같이,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면 그는 하나님 나라 백성이다. 그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는 이미 이루어진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나라 시민(빌3:20)이 사는 나라다. 하나님 나라 시민에게는 하나님 나라 "시민권"이 필요하다. 하나님 나라 시민권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얻을 수 있다. 집 나간 탕자처럼 하나님을 떠난 죄인들은(눅15:18-19);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와, “복음”(福音)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야” 한다.(눅15:22-24, 요14:6) May God Bless You!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