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선언4- 우리는 하나님 자녀의 권세로(Sonship),

                            왕 같은 제사장으로(Kingship) 산다.(2)

기독교는 "복음(福音)"의 종교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님 자신이 복음이다. 복음(福音, ευαγγελιον-유앙겔리온)은 "기쁜 소식, 복된 소식"을 의미하는데, 성경에서 복음은 항상 "이(그) 복음"(τω ευαγγελιον-토 유앙겔리온, the Gospel)이다. 성경에서 복음은 항상 "이(그) 복음", 즉 성경의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일컫는다.

"하나님의 아들"은 마귀에게 빼앗긴 "하나님 자녀"의 권세와 생명을 회복시켰다. 그를 믿는 자에게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주셨다.(Sonship, 요1:12) 영생을 주셨다.(요3:16) 하나님 아들이 이 땅에 오심(成肉身)은 그의 백성을 '죄로부터 구원하기(건져내기) 위한' 목적인데, 그 이름이 "예수"다.('구원하다' '건져내다'는 의미)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그리스도"다. 그리스도(Χριστος)는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의미인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 붙여진 이름이다. 이는 구약의 히브리어 메시야(משיח)를 신약의 헬라어 그리스도로 번역한 이름이니, '메시야'와 '그리스도'는 동일한 의미의 이름이다.

성경에서 '기름부음을 받는 직분'은 세 가지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 나라 통치를 위해 하나님께서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 세 가지 직분을 주셨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그리스도"로 부를 때 이는 예수님이 가지고 있는 왕, 선지자, 제사장의 세 가지 직무를 포함한다. 이를 '그리스도의 삼중직(三重職)'이라고 표현한다.

성경에서 왕은 군림하는 직분이 아니다. 하나님을 대신해서 백성을 살리고 세우는 직분이다.(신.17:14-20) 그것은 섬김의 자리다.(막10:42-45)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만 하는 직분이다.(사50:4, 렘20:9, 마4:23) 제사장은 백성들의 영혼을 어깨에 메고 가슴에 품고 하나님의 축복을 전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출28:9-12, 21-22, 민6:23-26, 히4:14-16) 출애굽한 하나님 백성이 이 사명을 가지고 있고(출19:1-6)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이 사명을 가지고 있다.(벧전2:9) 일컬어 "왕 같은 제사장"인데,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사람들이다. 우리의 사명이다.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