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고난이 닥쳐올 때

인생길 걸어가며 고난을 겪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인생길 여정에 고난을 피해가는 인생은 한 사람도 없다. 성경에서 삶에 닥쳐오는 고난을 어떻게 해석할까.

첫째, 죄를 범함으로 오는 고난이다. 다윗의 경우다. 다윗은 충신 우리야의 아내를 취하고 우리야를 전장(戰場)에서 화살받이로 죽였다.(삼하11:17) 이 일로 인하여 다윗은 밧세바와의 사이에 첫 아들이 죽고(삼하12;18) 다윗의 후궁들이 백주에 다윗의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에 의해 만인 앞에서 수치를 당하며(삼하16:22) 사울왕의 친족에게 억울한 누명을 쓴다.(삼하16:5-8) 이 경우 살 길은 회개해야 한다. 다윗은 회개하여 살 길을 찾았다.(시6:6, 51:1-19) 성도가 이런 고난을 당해서는 안 된다.(벧전4:15)

둘째, 이유를 알 수 없는 애매한 고난이다. 욥의 경우다. 욥은 당대에 동방의 의인이요(욥1:3) 하나님의 자랑이었다.(욥1:8) 사탄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하루아침에 재산과 자녀를 잃고 온 몸에 악창이 들었다. 이 경우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참아 기다려야 한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순금의 신앙으로 태어나기를 소망하며(욥23:10) 인내로 승리하는 복된 사람이 되면(약5:11) 하나님을 뵙고 갑절의 복을 받는다.(욥42장)

셋째, 의를 위해 스스로 당하는 고난이다. 모세의 경우다. 모세는 믿음의 부모를 만나 왕궁에서 사는 특권을 얻었다. 왕궁에서 호의호식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왕궁의 낙을 거절하고 동족을 위해 스스로 고난의 길을 걸었다.(히11:24-26) 이 경우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하늘의 상이 크기 때문이다.(마5:10-12)

넷째,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데서 오는 고난이다. 요셉으로 인해 애굽에 정착하여 대접받던 야곱의 후손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자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을 통하여(출1:8) 고통당하게 하시는 하나님이다. 이 때 하나님 백성은 부르짖어야 한다.(출2:23) 하나님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은 광야 길을 인도하시면서 세밀하게 축복하신다. 재물 얻을 능력도 주시고(신8:2-20), 기적도 베푸신다.(시107:4-43)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