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찬송하는 일

사람이 기쁜 일을 만났을 때 그 기쁨을 곡조로 표현한 것을 "노래"라고 한다. 우리 민족은 기쁠 때뿐만 아니라 슬플 때에도 곡조를 붙이는데 "애가"라고 한다.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그 고마움을 곡조를 붙여 노래로 표현한 것을 "찬송"이라고 한다. 우리 민족은 풍류(風流)를 갖춘 민족이어서 유독 노래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면 당연히 우리 민족의 교회 한국교회는 찬송 부르기를 좋아해야 하겠는데 찬송을 많이 부르고 있는지 궁금하다.

하나님의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애굽에서 해방되었으나 뒤쫓아 오는 애굽 군대와 파도로 넘실대는 홍해 바다 사이에서 몰살당할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 백성들! 그러나 홍해를 가르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건짐)받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그들은 구원받은 감격을 노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찬송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찬송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니…."(출15:1상) 광야에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는 찬송이 가득했다. 이들의 찬송이 넘친 출15장에 의하면 [찬송]은;

첫째, 찬송은 여호와 하나님의 높고 영화로우심을 노래한다.(출15:1하) 둘째, 찬송은 구원의 하나님을 내 아버지의 하나님과 동시에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신앙의 고백이다.(출15:2절) 셋째, 찬송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용사가 되셔서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여(건져) 주심에 대한 감격과 감사가 담겨 있다.(출15:3-10) 넷째, 찬송 받으실 하나님은 유일하신 한 분 하나님이시다.(출15:11) 다섯째, 찬송 받으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친히 인도해 주신다.(출15:13-16) 끝으로, 찬송 받으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기업을 주신다.(출15:17-18)

찬송은 성도의 본분이다.(사43:21) 찬송은 성도의 특권이다.(계14:3) 찬송은 하늘의 능력이다.(대하20:20-23,행16:25-26) 찬송을 회복하자. 찬송을 부르자.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