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산의 열 가지 말씀들(십계명)

하나님은 애굽의 종살이에 신음하는 당신의 백성들이 당하는 고난을 기억하시고 "펴신 팔과 강한 손"으로 그들을 건져내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다. 그들이 시내산에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은 열 가지 말씀들(십계명)을 중심으로 하나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셨다.('율법, 계명')

십계명을 중심으로 한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 계명은 당신의 백성들을 얽어매려고, 부담을 주려는 말씀이 아니다. 하나님 백성을 축복하기 위해서, 하나님 백성들이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 주신 말씀이다.(신6:1-3,20-25) 십계명은 "하나님 나라 헌법(憲法)"인 셈이다. 십계명은 "인간의 자유를 얽어매는 올가미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살면서 그 원천에서 나오는 자유와 생명을 누릴 수 있게 보장해주는 든든한 울타리"다.(『어서 가거라』, 270쪽)

십계명의 1-4계명은 "하나님 사랑"을 기록한 대신계명(對神誡命)이다. 이는 구체적으로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으며, 우상을 만들지 않고, 그 분의 이름을 무겁게 여기며,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는 일로 증명된다.

십계명의 5-10계명은 "이웃 사랑"을 기록한 대인계명(對人誡命)이다. 이는 부모 공경으로부터 출발하여, 이웃의 생명을 보존하고, 이웃의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며, 이웃의 재산을 인정하고, 이웃을 해롭게 하는 거짓 증언을 거절하고, 이웃의 것을 탐내지 않는 것으로 증명된다.

십계명을 중심으로 한 하나님 말씀인 율법과 계명을 지키는 일은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다. 애굽 종살이에서 해방된 하나님 백성들은 어린아이의 신앙으로 사는 존재가 아니다. 성장하고 성숙해서 하나님께 대하여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한다.(예배, 신앙) 동시에 그들은 이웃을 사랑하는 성숙한 하나님 나라 시민이 되어야 한다.(생활, 삶) 십계명은 하나님 축복이다.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