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주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지난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었다.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을 앙양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이다. 1919년 3.1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을 포함한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가 1945년 광복 이후에 5월 5일로, 1975년부터 법정공휴일로 제정했다.

이 뜻 깊은 날, 어린이들이 행복해야 하는 날, 일간 신문 광고 면에 굿네이버스가 올린 광고문 제목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끔찍했던 학대의 시간- 지호에게 집은 '감옥'이었습니다." 광고문에 집은 감옥이었다는 지호의 그림 이미지가 함께 실렸다.

하나님은 어린이(자녀)를 '지명하여 불러주시는 분'이다.(사43:1-3) 자녀를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셨다.(시127:3) 그러므로 어린이(자녀)를 행복하게 잘 기르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에 대한 어른들(부모)의 책임이고 의무다. 그래서 성경은 어린이주일에 주시는 하나님 음성을 "아비들아"로 시작한다.(엡6:4a) 이 말은 어린이(자녀)를 행복하게 잘 기르는 일에 어머니들은 예외라는 의미는 아니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들의 책임이 무거움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특히 오늘 대한민국 아버지들!)

어린이(자녀)를 행복하게 잘 기르려면 "어린이(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한다.(엡6:4b) '노엽게 하다'(make angry)는 단어는 '격노시키는'(enrage) 것을 의미한다. 합리적이지 않은 말과 억지 행동으로 어린이(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의욕을 꺾고 낙심하게 하는 말과 행동을 삼가야 한다는 말씀이다.(골3:21)

어린이(자녀)를 행복하게 잘 기르려면 "주의 교훈과 훈계"로 길러야 한다.(엡6:4c) 규범과 지침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자녀를 기르라는 뜻이다. 오늘 우리의 가정에 자녀 양육에 대한 철학과 규범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 하나님 말씀에서 찾자.

어린이(자녀)를 행복하게 잘 기르려면 "양육해야" 한다.(엡6:4d) '양육'이라는 말은 '잘 자라도록 양분을 준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다. 우리는 한 포기 꽃을 기르는 데에 세심하게 살펴 양분을 준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데에 온갖 정성을 기울인다. 어린이(자녀)에게는 더더욱 세심하고 세밀하게 정성을 다해야 한다.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 자녀들이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축복한다. God Bless You!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