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2)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는 출생의 복,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인복(人福), 넉넉한 물질을 소유한 재물의 복(財福) 등 이 땅에서 사람이 받는 복이 많이 있다. 여기에 이 땅에서 사람이 받는 복이 하나 더 있는데 '신령한 복'이다.(엡1:3) '성삼위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복이면서 땅에서 누리는 '신비한 복'이다. 바울 사도가 로마 감옥에서 깊은 묵상 중에 가장 오랜 기간 목회했던 에베소 교회가 이 복을 받아 누리기를 소원하면서 전한 복음이요, 오늘 우리에게 전하는 기쁜 소식이다.

1. 성부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시는 복"이다.(엡1:3-6) 하나님께서 나를(우리를) 자기 아들로 선택해 주셨다는 것은 복 중에 최고의 복이다. 사람이 누구의 아들이냐에 따라 신분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고 대우가 바뀐다. 존재가 결정된다. '하나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고,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최고의 존재가 되었다는 의미다. 복이다. 복 중의 복이다. 그래서 성도는 이 은혜의 영광을 찬송한다.(엡1:6)

2. 성자 예수님의 "죄 용서"의 복이다.(엡1:7-12) 사람에게 한계가 있다. 많은 한계들이 극복되고 있지만 사람은 '죽음'이라는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 사람이 극복할 수 없는 한계인 죽음은 '죄'의 결과다. 죄는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한 분이 성자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요1:29)으로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어 성도에게 영원한 생명(永生)을 주셨다. 복이다. 그래서 성도는 그의 영광을 찬송한다.(엡1:!2)

3. 성령님의 "인침과 보증"의 복이다.(엡1:13-14) 하나님의 자녀 됨과 죄 용서 받아 영생을 얻은 사실을 보장하는 인감도장 찍어주시는 분이 성령님이다. 성령님이 '성도가 하나님 자녀 되어 영생을 누리는' 하나님 나라 기업에 대한 보증(보증금)이 되셨다. 복이다. 그래서 성도는 그의 영광을 찬송한다.(엡1:14)

사람이 받는 수많은 복들을 많이 누리며 살기를 소망한다. 특별히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마음껏 누리며 살기를 축복한다. God Bless You!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