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일을 위하여 살리셨다!

사람에게 "새로운 탄생"(거듭남, born again)이 있다면 이것처럼 다행하고 감사한 일이 또 있을까? 한 번 태어난 인생을 완벽하게 살고 후회 없이 산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그렇다고 다시 태어난 사람이 있는가? 유대인 최고 회의 산헤드린 공회원 니고데모는 우리 주님께서 "거듭나야(다시 태어나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말씀하자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까? 어머니 배 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나올 수는 없잖습니까?" 반문했다. 지극히 합리적이고 옳은 질문이다.

우리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말씀하면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다시 태어나는) 일이 하나님의 영, 성령께서 하는 일임을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우리 주님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들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다.(요3:16) 이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새로운 탄생"(거듭남, born again)임을 의미한다.

우리 주님 말씀을 믿은 바울 사도는 "새로운 탄생"(거듭남, born again)을 경험하지 못한 자연인 상태를 "허물과 죄로 죽었던 상태"요,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 권세를 잡은 사탄 마귀를 따르며,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 살아가고 있었다고 설명한다.(엡2:1-3) 그렇다. 불순종한 아담의 피를 이어받는 사람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요, 죽음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였다.

감사하게도 우리 주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우리에게 "새로운 탄생"(거듭남, born again)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졌다.(엡2:4-8) 내 옛 사람('전에 살던 사람')이 우리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갈2:20상), 우리 주님 부활과 함께 "새로운 탄생"(거듭남, born again)으로 영생을 얻게 되었다. 이는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 살고,"(갈2:20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하게 하려는"(엡2:10) 하나님의 계획(은혜)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성도를 살리셨다.               -Lee-